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태국 배낭여행기 33

방콕 버스토랑 메뉴(태국 프리미엄 고메 버스)

최근 방콕 상류층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신박한 레스토랑, 이름처럼 버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낭만적인 방콕 도심을 보는 버스로 2층 버스투어 + 고급 레스토랑 = 버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특한 컨셉이고 음식 맛은 호텔 수준급 이상이기에 방콕 여행 중 이색 경험으로 꼭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 실제 지인 모두 음식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맛은 나쁘지 않다.

아이콘시암, 메르디앙 디너쿠르즈

메르디앙 디너쿠르즈 와그에서(WAUG)에서 부킹 했는데 디너쿠르즈는 정말 많기에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대동소이. 프린세스 디너크루즈가 가장 규모가 크지만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기에 어떤 서비스가 좋고 나쁘고의 판단은 개인의 몫. 음식의 질은 개인적 성향이기에 딱히 평가하기란 어렵다. 아이콘시암은 그 자체로 방콕의 명소다. 쑥시암은 야시장을 테마로 한 먹거리 공간. 아이콘시암은 엄청난 쇼핑몰. 그리고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는 뷰 포인트가 아주 뛰어나 그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도 분위기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곳 야경을 벗삼아 식사를 하는 것도 디너크루즈 못지 않는 매력이 있을 정도.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왁자한 디너크루즈 보다는 차라리 아이콘시암 안에서 강을 배..

태국 환락가 팟퐁과 소이카우보이

여자나 남자나 태국에 오면 호기심으로 꼭 한번 가고 싶은 거리가 바로 이 팟퐁이다.하지만 관광 그자체로만 생각해야지 더 이상의 접근은 좀 위험하다. 팟퐁에서의 한잔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멋모르고 삐끼에게 따라가서 여러가지 불합리한 상흔의 타겟이 되기 때문이다. 팟퐁은 씰롬 근처에 있는 작은거리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사실 큰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다.야시장과 함께 왼편에서 아고고바의 전형적인 형태인 여성들이 무대위에 단체로 올라가봉을 잡고 춤을 추고 있으며, 그 옆의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하는 분위기다. 분위기는 난잡하며, 동양인보다 외국인이 눈에 더 많이 띄며, 눈에 보이는 bar 내부의 모습은좀 썰렁하기만 하다. 특히 삐끼를 따라간다면 난감할 정도의 바가지와 극심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태국 사찰에 가면 꼭 있는 나무 '프랜지파니(플루메리아)'

<동남아 사찰등지에서 많이 키우는 프랜지파니(플루메리아)> 태국에 가면 참 이꽃이 많습니다. 어떤 나무인지 몰랐는데 바로 '프랜지파니(Frangipani)'라는 나무더군요 정확한 학명은 '플루메리아(Plumeria)'입니다. 학명의 유래는 식물학자인 Chale Plumier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영명이 프랜지..

홀로가는 태국 배낭여행기-차이나타운,스네이크 팜,씨암스퀘어

이제 치앙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내려갈 시간이 되었다.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인 아케이드다. 터미널이라는 표현보다 아케이드라고 하니 알아듣는다. 방콕 가는 버스는 사전에 예약을 했지만 실제 예약하지 않더라도 방콕 가는 버스는 거의 30분 단위로 있다. 예약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콕까지 가는 시간만 12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왔다고 그냥 타고 가버리면 방콕에서는 새벽에 도착하게 된다. 새벽에 도착한 방콕 할 일이 없다. 그래서 도착 시간도 안배해야 하기에 출발 시간도 그에 맞춰 8시경 출발로 해놨다. 피곤하고 덥고 그리고 매우 지쳐있어 더 이상 다른 곳을 찾아가는 건 무리였었다. 일찍 감치 아케이드에서 죽치고 있을 공상으로 왔었다.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많이 기웃거려 봤다. 아케이드..

홀로가는 태국 배낭여행기-치앙마이 왓쑤안독,칸똑만찬,나이트바자

치앙마이 시내는 커다란 해자가 둘러싸고 있다. 해자(垓子)란 적과 동물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말한다. 치앙마이는 고대로 부터 수도가 있었고 또 이민족(라오스,미얀마)의 끝없는 침략을 받았던 도시이기도 하다. 성을 방어하기 위한 해자는 아마도 필수 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