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태국 배낭여행기

태국 환락가 팟퐁과 소이카우보이

구상나무향기 2011. 7.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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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퐁>
 
여자나 남자나 태국에 오면 호기심으로 꼭 한번 가고 싶은 거리가 바로 이 팟퐁이다.
하지만 관광 그자체로만 생각해야지 더 이상의 접근은 좀 위험하다.
 
팟퐁에서의 한잔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멋모르고 삐끼에게 따라가서 여러가지 불합리한 상흔의 타겟이 되기 때문이다.
 
팟퐁은 씰롬 근처에 있는 작은거리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사실 큰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다.
야시장과 함께 왼편에서 아고고바의 전형적인 형태인 여성들이 무대위에 단체로 올라가
봉을 잡고 춤을 추고 있으며, 그 옆의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하는 분위기다.
 
분위기는 난잡하며, 동양인보다 외국인이 눈에 더 많이 띄며, 눈에 보이는 bar 내부의 모습은
좀 썰렁하기만 하다.
 
특히 삐끼를 따라간다면 난감할 정도의 바가지와 극심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팟퐁>
 
2층으로 올라가면 섹스쇼를 벌인다고 하는데 사실 그다지 관심이 없어 올라가지도 않았고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팟퐁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높은 탓이리라
 
또한 현지 거주인 한국인에게 살짝 귀뜸을 들인결과 2층에서 벌이는 쇼는 가히 보지 않아도 전혀 무방할
정도이며, 현지인들에게도 무자비한 바가지를 덥어 씌운다고 하니 괜시리 바가지 쓰지말고 다른데 가라는 중론이다.
 
한심할 정도의 쇼에 입구에서 말하지도 않았던 비용을 몇천밧씩 청구하기가 예사로 벌어진다하니
팟퐁은 역시 부담되는 장소임에는 분명하다.
 
몇 명에게 물어봤지만 모두 팟퐁 애기만 하니 손을 절래절래 흔들 정도다.
 
간단하게 이곳까지 왔으니 적어도 태국의 유명한 환락가인 팟퐁 정도는 가봐야지 싶어 찾아들었을 뿐이지 목적은
팟퐁은 아니였다.
  
간단하게 팟퐁을 둘러보고선  bts을 타고 바로 아속역 인근의 소이카오보이를 찾았다.
 
아속역에서 내리거나  MRT 수쿰빅역에서 내린다면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그기가 소이 카우보이다.
수쿰빗에서 Soi NANA와 쌍벽을 이루는 A GOGO 와 노천빠가 밀집해 있는 환락가 거리라 보면 된다.
 
소이카우보이는 업소명이 아니라 지명이다.
 
<소이카우보이 골목>
 
찾기는 매우 쉽다. 아속역에서 내려서 '웨어 이즈 소이카오보이' 한다면 다들 손짓으로 알려줄것이다.
뭐 수쿰빅2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으리라
 
팟퐁보다는 이곳은 정찰제 가격이기 때문에 영수증이 그때그때 나온다. 소이 카우보이에서 유명한
'바카라'에서는 맥주 한병에 무조건 140B인데 다른 옆의 업소는 90B로 약간 싸다.
하지만 비싼 바카라에는 자리가 없어 못들어갈 정도로 북적된다. 가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카라에서는
춤을 추는 무희들이 옆에서 한잔 달라고 하면 한잔 사주면 그만이다. 그외 별도로 요구하는 차지는 없다.
정찰제고 모두 꼬박꼬박 영수증을 갔다준다..사실 이게 매력이다. 택도 없는 비싼 바가지는 없으니 말이다.
 
얼굴판이 좀 두껍다면 맥주 한병 두고 몇시간 죽치고 있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만은
30분 정도 있으면 옆에서 이쁜 무희의 적극적 작업이 들어오기 때문에 혼자 뻘쭘이 있기는 좀 어려울꺼다.
 
뭐 그렇다고 다른 바가지로 이어지는 건 없다. 그냥 사주고 싶으면 계산서 대로 사주면 된다. 그래봐야 140B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썩 좋아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가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들어왔을 뿐이다.
사실 HIV 천국의 태국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애초부터 관심 밖일 뿐이다.
 
아고고바의 전형을 볼 수 있는곳이 소이 카우보이 골목에서는 바카라가 으뜸인데 다른 업소에 살짝 들어갔다
나오면서 분위기를 모두 봤지만 역시 화끈(?)하기는 바카라가 최고다.
 
괜시리 이곳저곳 가지말고 소문대로 가는게 최상의 발걸음임을 알고 선배(?)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냥 그기 가면 된다.
나역시 여러 고수(?)의 말에 귀을 기울이니 바로 그곳이다 싶어 찾아간것이다.
 
물른 그런데 갔다고 했어 이상하게 생각지는 제발 말라....서두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어디가나 저질스런 문화는 있기
마련이고 다만 간단하게 호기심으로 찾아가 살펴보는 수준이라면 크게 뭐라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커플끼리 왔다면 같이 가보라...
 
 
사진과 같이 바카라는 2층 시스템이다.
아래와 위 무희 들이 춤을 추는데
 
 
 
모두 노팬티로 춤을 춘다.
 
 
 
그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2층의 무희들은 브래지어도 나중에 벗어 버린다.
 
 
 
밑에는 너무나도 깨끗한 유리바닥이다.
 
 
 
상상은 알아서들 하시라~~
 
 
그리고 그냥 재미삼아 들어갔다 그냥 나오시라
 
 
 
 
 
<소이 카우보이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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