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태국 배낭여행기

아이콘시암, 메르디앙 디너쿠르즈

구상나무향기 2023. 10.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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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앙 디너쿠르즈

와그에서(WAUG)에서 부킹 했는데 디너쿠르즈는 정말 많기에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대동소이.

 

프린세스 디너크루즈가 가장 규모가 크지만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기에 어떤 서비스가 좋고 나쁘고의 판단은 개인의 몫.

 

음식의 질은 개인적 성향이기에 딱히 

평가하기란 어렵다.

 

 

 

 

아이콘시암

 

아이콘시암은 그 자체로 방콕의 명소다.

쑥시암은 야시장을 테마로 한 먹거리 공간.

 

아이콘시암은 엄청난 쇼핑몰.

그리고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는 뷰 포인트가 아주 뛰어나

 

그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도

분위기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곳 야경을 벗삼아 식사를 하는 것도 디너크루즈 못지 않는

매력이 있을 정도.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왁자한 디너크루즈 보다는

차라리 아이콘시암 안에서 강을 배경으로 식사를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소위 분위기 쥑이는 레스트랑이 제법 많다.

 

 

 

 

 

 

헤르메스 매장 바로 앞이 부두로 나가는 공간이다.

피어 1번에서 피어 4번까지 있는데

 

그다지 부두가 크지 않기에 1번에서 4번까지는 금방이다.

 

4번 피어에서 티켓을 끊고

2번 피어에서 시간에 맞춰 타면 된다.

 

 

 

 

 

야경도 좋지만

무엇보다 거기 탑승한 관객이 춤과 노래를 선사해 그게 더 재미가 있었다.

 

마침 흥이 가득한 승객(싱가폴 사람들이었나?)들이 탑승해

그들이 벌이는 놀이가 더 재미있었기에 아주 흥이 났었다.

 

되려 크루즈 자체 공연이나 노래는

그다지 호응이 없었을 정도로 실력이 별로였었다.

 

가수가 관객보다 더 수준이 낮았다.

 

 

 

 

 

메르디앙 디너크루즈는

모두 실내 좌석.

 

창가 좌석도 있지만 가족 단위는 숫자가 많으면

아무래도 바깥좌석으로 예약된다.

 

좌석 지정은 사전에 불가.

그들이 알아서 지정해 준다.

 

2~4인 승객은 창가가 우선순위로 지정되는 것 같다.

가족 단위는 대부분 바깥.

 

그래도 뷰를 보는 데는 거의 지장이 없다.

 

 

 

 

 

음식은 솜땀, 팟타이 등 다양한 태국음식들이 주를 이루는데

개인적으로 뭐 썩 좋았거나 나빴다거나 하진 않았다.

 

이미 여기 오기 전, 5성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몇 번 식사한 경험이 있어

이미 개인적 눈높이가 좀 오른 상태.

 

여기 식사의 품격을 낮게 볼 이유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썩 높은 수준은 아니다.

 

가격에 맞는 서비스라 보면 된다.

가격은 3성급인데 서비스를 5성급으로 바랄 수 없음이다.

 

딱 그 정도 수준.

.

 

 

 

 

 

연인이면 연인끼리

가족이면 가족끼리

 

그냥 그자체로 분위기를 즐기고 좋아하면 되는 것.

 

딱 그렇게 만들어놨다.

 

거기서 즐기고 느끼는 건 당신의 몫.

 

 

 

 

 

 

여행 온 이상 즐기면 된다.

가격 따지고 서비스 따지면서 궁시렁 거릴 시간이 어디 있는가

 

약간 불편하고 손해보는 느낌이 있더라도 그냥 넘기시라

 

여긴 방콕이고

그댄 관광객이지 않는가.

 

 

 

 

 

 

마치면 수많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택시 타기가 버겁다.

이럴 때는 mrt타고 이동 후, 한적한 곳에서 택시를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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