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라오스 배낭여행기 13

홀로가는 배낭여행기-라오스 정글트레킹(2)

볼펜을 가지고 온 건 처음부터 계획을 했었다. 방비엥의 몽족마을에 방문하기로 예정했고 그때 누군가 인터넷상에 가벼운 선물이 있으면 조금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하는 귀뜸을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볼펜이였다. 결국 방비엥은 아니였지만 루앙프라방의 정글속에서 이 볼펜이 다 쓰여질진 생각못했다. 방비엥에서 일정 변경으로 몽족마을을 방문하진 못하곤 한다발의 볼펜이 부피떄문에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고 가야할 지경이였기 때문이다.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는 애들에게 볼펜을 나눠주니 다들 즐거워 하며 그제서야 쉽게 다가온다. 볼펜이 모자라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런데로 그들에게 나름의 방문 기념은 되었든것 같다. 이녀석은 발가벗고 흙탕물에 빨래를 하고 있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니 정말 개구쟁이 처럼 보였는데 빗..

홀로가는 배낭여행기-라오스 정글트레킹(1)

폰트래블에서 전날 정글 트레킹에 대한 예약을 했었다. 정글의 오지 마을을 둘러 보는것과 그리고 정글 산행에 대한 투어 요청이였는데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아 다소 여러가지를 물어 물어 덤벼들었더니 프로그램을 소개해준 것이다. 대게는 꽝시폭포나 빡우동굴을 둘러보는 패턴의 프로그램외에는 거의 소개를 하지 않는듯 싶다. 정글트레킹을 하고 싶다고 하니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준것이다. 시내에서 약 한시간 정도를 달린듯 하다. 제법 한갓진 그런곳이다. 비는 지적대니 내리는데 사실 불편함 보다는 청량감이 더했다. 진창이라서 불편도 했지만 어차피 이동네 산길은 다 흙탕길이라 사실 맑은날이라 해도 의미은 없다. 마을에 들어서니 외국인 트레킹족들이 서너명 보인다. 가이드 말로는 한국인은 이런 트레킹에는 거의 참여 하지 않는다..

홀로가는 배낭여행기-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비엥에서 출발한 버스는 구불구불 구곡간장 처럼 이어진 국도길을 곡예하듯 그렇게 잘도 달린다. 점심시간이 되었을즘 어느 산마루 언덕에 위치한 휴게소에 드른다. 휴게소라 했지만 우리네 국도길의 그냥 천막하우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휴게소의 기능중 빠지는건 없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조금 싸늘하기도 하다. 화장실이 급해서 갈려니 또 어린아이의 맑은눈과 마주쳤다. 돈내고 들어가란다.. 어쩌겠는가 돈 내야지...나중에 잔돈이 없어 그냥 숲속에서 해결하기도 했는데 태국이나 베트남등지를 가더라도 화장실은 유료가 많다. 루앙프라방으로 갈땐 봉고차를 탔었다. 버스는 예매가 끝나 어쩔 수 없이 승합차를 탔는데 정말 불편했다. 전전날 미리 예약해야 버스 타기가 용이하다. 늑장을 부렸더니 비싼 승합차로 당첨이다. 승..

홀로가는 배낭여행기-방비엥 카약킹

에어컨이 없다면 더워서 힘들듯한 기온이다. $15에 들어간 숙소는 깔끔했고 넓직하기만 한 룸이였다. 경치도 좋았던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이정도 금액치곤 제법 만족스럽다. 아쉬운건 밤문화가 없어 레스토랑에서 늦게 맥주를 홀짝거리는거 외에는 딴은 일이 없어 보인다. 술꾼들은 좀 밤이 외롭겠다. 물른 나이트클럽도 있다 하는데 본인은 관심없어 찾지는 않았다. 전날 폰트래블에 들러 오늘 카약킹을 예약했었다. 역시 방비엥에서는 카약킹과 튜빙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고 또 겪어보면 엄지손가락이 절로 올려질 정도다. 물른 루앙프라방에 가도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하지만 방비엥에서 길고 긴 숑강에서 펼쳐지는 워터스포츠를 라오스에서는 제일 많이 추천한다. 루앙프라방에서도 급류를 타는 레프팅을 많이 즐기는듯 하지만 국내 ..

홀로가는 배낭여행기-라오스 방비엥

하노이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아침에 부랴부랴 하노이공항으로 향한다. 오늘은 드디어 라오스로 출국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8시30분 브엔티엔 출국이라 새벽부터 움직였다. 노이바이 공항은 좁고 복잡해 조금은 서둘러 가야 한다. 전체일정은 하노이를 경유해서 라오스 브엔티엔으로 들어가 루앙프라방으로 나와 하노이로 되돌아가는 일정이다. 베트남항공 ADD-ON 서비스를 이용했기에 라오스 왕복 항공료가 고작 6만원에 불과했다.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3004&looping=0&longOpen= 만일 베트남항공을 이용해서 다른 국가로 이동해야 한다면 ADD-ON 서비스를 꼭 이용해보자 브엔티엔에 입국하자..

라오스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의 정보

루앙프라방에서 폰트래블을 찾아 투어를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알려진 내용대로 역시나 꽝시폭포나 아님 빡우동굴 투어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저런식 관광은 저에겐 큰의미가 없어 다른 컨텐츠를 찾아보았죠 역시 있었습니다. 정글의 고산족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1박 또는 2박3일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또한 홈스테이와 카약킹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이번에 제가 했던 정글트레킹도 있었습니다. 설명이 없어 몰랐는데 내가 이리저리 귀찮게 물어보고 하니 다른 프로그램을 알려준것입니다. 있기는 있습니다. 외국사람들은 많이 찾아가지만 정작 한국인은 이런 프로그램에 거의 참여를 하지 않는듯 합니다. 아마도 이런 프로그램를 몰라서 그런듯 합니다. 루앙프라방 폰트래블 여행사에 찾아가 트레킹을 하고 싶다고 하니 ..

베트남항공으로 add-on 서비스를 이용하면 라오스가 왕복 6만원

그러니까 하노이에서 전체적으로 in-out으로 하고 라오스는 브엔티엔in 루앙프라방out해서 베트남과 라오스 두군데 모두를 둘러보고 왔지요 라오스 항공료는 고작 60,000원이였습니다. ADD-ON 서비스 때문인데요 베트남항공을 이용할 시 베트남에서 가까운 국내나 국외 이용 시 아주 싼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ADD-ON이랍니다. 조건은 베트남에서 IN-OUT을 하고 경유로서 타국을 다녀오는 조건입니다. 라오스 뿐만 아니라 태국이나 캄보디아등 기타 지역으로도 얼마든지 활용해도 되겠죠 전 예전에 대한항공 이용해서 하노이를 들어갔다가 캄보디아로 베트남항공으로 갔는데 그때는 몰라서 편도 20만원 내고 갔습니다. 3만원이면 될것을 말입니다. 대한항공이 꼭 좋은게 아니지요 혹시 이러한 루트..

라오스, 루앙프라방 탁밧

'까오삐약' '이라고 하는 고명으로 선지나 돼지고기를 얹어주는 라오스식 칼국수가 있다. 루앙프라방에는 까오삐약을 전문하는 맛집이 두 군데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요리방식은 우리와 같다. 우려낸 국물에 칼국수를 넣고 고명을 얹어주는 식인데 ,거의 우리네 칼국수와 같은 맛이 난다. 두 군데 중 한 군데를 방문해 봤는데 전기시설이나 가스시설 없이 재래식 방법을 이용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앉았는데 라오스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관광 온 동양계 사람들이 주로다. 한국인도 좋아하지만, 홍콩 그리고 대만에서 온 관광객들도 두런두런 둘러앉았다. 아무래도 이런 음식은 동양 쪽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모양이다. 웨스틴들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아무래도 국수 같은 음식에서 적응해야 할 젖..

라오스, 루앙프라방 정글트레킹(2)

볼펜을 가지고 온건 처음부터 계획을 했었다. 방비엥의 몽족마을에 방문하기로 예정했고 그때 누군가 인터넷상에 가벼운 선물이 있으면 조금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하는 귀뜸을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볼펜이였다. 결국 방비엥은 아니였지만 루앙프라방의 정글속에서 이 볼펜이 다 쓰여질진 생각못했다. 방비엥에서 일정 변경으로 몽족마을을 방문하진 못하곤 한다발의 볼펜이 부피떄문에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고 가야할 지경이였기 때문이다.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는 애들에게 볼펜을 나눠주니 다들 즐거워 하며 그제서야 쉽게 다가온다. 볼펜이 모자라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런데로 그들에게 나름의 방문 기념은 되었든것 같다. 이녀석은 발가벗고 흙탕물에 빨래를 하고 있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니 정말 개구쟁이 처럼 보였는데 빗물..

라오스, 루앙프라방 정글트레킹(1)

폰트래블에서 전날 정글 트레킹에 대한 예약을 했었다. 정글의 오지 마을을 둘러 보는것과 그리고 정글 산행에 대한 투어 요청이였는데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아 다소 여러가지를 물어 물어 덤벼들었더니 프로그램을 소개해준 것이다. 대게는 꽝시폭포나 빡우동굴을 둘러보는 패턴의 프로그램외에는 거의 소개를 하지 않는듯 싶다. 정글트레킹을 하고 싶다고 하니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준것이다. 시내에서 약 한시간 정도를 달린듯 하다. 제법 한갓진 그런곳이다. 비는 지적대니 내리는데 사실 불편함 보다는 청량감이 더했다. 진창이라서 불편도 했지만 어차피 이동네 산길은 다 흙탕길이라 사실 맑은날이라 해도 의미은 없다. 마을에 들어서니 외국인 트레킹족들이 서너명 보인다. 가이드 말로는 한국인은 이런 트레킹에는 거의 참여 하지 않는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비엥에서 출발한 버스는 구불구불 구곡간장 처럼 이어진 국도길을 곡예하듯 그렇게 잘도 달린다. 점심시간이 되었을즘 어느 산마루 언덕에 위치한 휴게소에 드른다. 휴게소라 했지만 우리네 국도길의 그냥 천막하우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휴게소의 기능 중 빠지는 건 없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조금 싸늘하기도 하다. 화장실이 급해서 갈려니 또 어린아이의 맑은 눈과 마주쳤다. 돈내고 들어가란다.. 어쩌겠는가 돈 내야지...나중에 잔돈이 없어 그냥 숲 속에서 해결하기도 했는데 태국이나 베트남 등지를 가더라도 화장실은 유료가 많다. 루앙프라방으로 갈 땐 봉고차를 탔었다. 버스는 예매가 끝나 어쩔 수 없이 승합차를 탔는데 정말 불편했다. 전 전날 미리 예약해야 버스 타기가 용이하다. 늑장을 부렸더니 비싼 승합차로 ..

라오스, 방비엥 카약킹

에어컨이 없다면 더워서 힘들듯한 기온이다. $15에 들어간 숙소는 깔끔했고 넓직하기만 한 룸이였다. 경치도 좋았던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이정도 금액치곤 제법 만족스럽다. 아쉬운건 밤문화가 없어 레스토랑에서 늦게 맥주를 홀짝거리는거 외에는 딴은 일이 없어 보인다. 술꾼들은 좀 밤이 외롭겠다. 물른 나이트클럽도 있다 하는데 본인은 관심없어 찾지는 않았다. 전날 폰트래블에 들러 오늘 카약킹을 예약했었다. 역시 방비엥에서는 카약킹과 튜빙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고 또 겪어보면 엄지손가락이 절로 올려질 정도다. 물른 루앙프라방에 가도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하지만 방비엥에서 길고 긴 숑강에서 펼쳐지는 워터스포츠를 라오스에서는 제일 많이 추천한다. 루앙프라방에서는 급류를 타는 레프팅을 많이 즐기는듯 하지만 국내 ..

라오스 방비엥

하노이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아침에 부랴부랴 하노이공항으로 향한다. 오늘은 드디어 라오스로 출국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8시30분 브엔티엔 출국이라 새벽부터 움직였다. 노이바이 공항은 좁고 복잡해 조금은 서둘러 가야 한다. 전체일정은 하노이를 경유해서 라오스 브엔티엔으로 들어가 루앙프라방으로 나와 하노이로 되돌아가는 일정이다. 베트남항공 ADD-ON 서비스를 이용했기에 라오스 왕복 항공료가 고작 6만원에 불과했다.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3004&looping=0&longOpen= 만일 베트남항공을 이용해서 다른 국가로 이동해야 한다면 ADD-ON 서비스를 꼭 이용해보자 브엔티엔에 입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