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프랑스 배낭여행기/샤모니와 몽블랑 트레킹 11

레 투르(Le tour)~발므 고개(Col de balme)~포제트 고개(Col des Posettes)~트렐레샹 산장(tre le champ)~몽록(Montroc)-2

발므 산장을 지나 TMB 길을 걸으면 또 다른 풍경이 압도한다. 정면에 샤모니를 위시한 좌.우측 설산 풍경이 웅장한 뷰를 보여주며 압도하는데 가히 장관을 넘어 가슴까지 벅찰 지경이다. 우측에 돋아난 봉우리가 바로 포제트봉. 예전 TMB 종주할 때도 오르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그냥 예전 갔든 그대로 루트를 밟았다. 왜냐하면 봉우리 보다도 이곳의 풍경이 사실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 그날은 무덥지 않고 걷기에는 최적의 기온 하늘도 파랗고 기온까지 좋아 트레킹 하기에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알프스 산신령 제대로 복을 뿌려 주신 날. 포제트 고개에서 다시 곤돌라 타는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저기에서 돌아가면 된다. 저긴 마을이 아니라 어떤 움막이나 창고 비슷한 곳. 아마도 스키 시즌에 잠시 물건이나 기..

샤모니 여행, 레 투르(Le tour)~발므 고개(Col de balme)~포제트 고개(Col des Posettes)~트렐레샹 산장(tre le champ)~몽록(Montroc)

샤모니엔 군데군데 버스 타는 곳이 있지만 숙소와 버스터미널이 가까워 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1번, 2번 버스 모두 여기에서 탑승 가능 모두 버스비는 무료다. 오늘 목적한 le tour 가는 버스는 2번 버스. 2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오면 레 뚜르(LE TOUR)에 도착한다. 샤모니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발로신(VALLORCINE)에서 발므 고개(COL DE BALME)까지 이어주는 곤돌라가 있는데 샤모니 멀티패스권은 발로신에서 타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하지만 레 뚜르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이건 예전 샤모니 여행을 했을 때 이미 경험했기에 알고 있었든 내용. 하지만 멀티패스권에서는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데 이뿐만 아니라 발므 고개까지 스키리프트도 탑승 가능하다. 애초에 발로신이 아니라 레..

샤모니 여행, 브레방(Brevent)~라 플라제르(La Flegere)~락블랑 (Lac Blanc)트레킹

샤모니에 왔다면 트레킹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즐길거리다. TMB(뚜르 두 몽블랑, Tour du Mont Blanc) 흔히 몽블랑 트레킹으로 많이 알려진 이 트레킹 코스는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에 걸친 알프스를 종주하는 170km에 해당하는 긴 종주길이다. 코스를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서 거리의 편차는 있지만 최소 7~10일 정도는 걸려야 종주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2015, 2016 두 해에 걸쳐 170km을 완주했는데 2015년 첫해는 프랑스~이탈리아~프랑스 2016년에는 이탈리아~스위스 구간을 이어 최종 완주했었다. 그땐 샤모니에서 관광 따위 사치였고 오로지 TMB 종주에만 초집중을 했기에 걷고 또 걸으면서 힐링했던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여행 기록이자 산악 기록이기도 했었다. 그 후 ..

샤모니 호텔 추천, 샬레 호텔 프리외르 (Chalet Hotel Prieure) 호텔 머큐어 샤모니 샹트르 (Hotel Mercure Chamonix Centre)

예전 TMB 종주를 위해서 샤모니를 찾았을 때는 호텔 검색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알펜로제라는 한인 민박(도미토리)을 이용했고 샤모니에서는 로컬로 입실 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TMB 종주에 초집중을 했기에 사실 산장이나 산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해결했지 샤모니 안에서는 숙박을 하리란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앞전 여행에서는 '개고생'이 테마였으면 이번 샤모니 여행은 휴식과 낭만이 테마. 호텔도 가급적 넓고 뷰가 좋은 곳으로 선정. 여러 호텔을 물망했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두 호텔이 가장 인기였다. 나름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골랐는데 가격대비 무엇보다 숙소 컨디션이 매우 훌륭했었다. 이는 개인적 주관이 묻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들이야 어느 정도 감수하는 것도 있기 마련. 하지만 뭐..

샤모니 호텔 추천, 호텔 머큐어 샤모니 샹트르 (Hotel Mercure Chamonix Centre),샬레 호텔 프리외르 (Chalet Hotel Prieure)

예전 TMB 종주를 위해서 샤모니를 찾았을 때는 호텔 검색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알펜로제라는 한인 민박(도미토리)을 이용했고 샤모니에서는 로컬로 입실 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TMB 종주에 초집중을 했기에 사실 산장이나 산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해결했지 샤모니 안에서는 숙박을 하리란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앞전 여행에서는 '개고생'이 테마였으면 이번 샤모니 여행은 휴식과 낭만이 테마. 호텔도 가급적 넓고 뷰가 좋은 곳으로 선정. 여러 호텔을 물망했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두 호텔이 가장 인기였다. 나름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골랐는데 가격대비 무엇보다 숙소 컨디션이 매우 훌륭했었다. 이는 개인적 주관이 묻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들이야 어느 정도 감수하는 것도 있기 마련. 하지만 뭐..

샤모니 여행, 에귀디미디(Aiguille du Midi)전망대 & 몽탕베르 산악열차(Montenvers Mer de Glace)

에귀디미디(Aiguille du Midi 3,842m) 전망대. 몽블랑을 그야말로 코앞에서 마주 볼 수 있는 해발 3,842m까지 오를 수 있는 곳. 고산병 체험을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산병이 궁금하시다면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꼭 올라보자. 물론 고산병은 짧은 순간만 견디면 된다. 나도 저기 올라 고산병으로 짧으나마 고생 좀 했었다. 그렇다고 이 멀리 샤모니까지 왔는데 샤모니 최고 볼거리이자 랜드마크인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안 가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샤모니 필수 방문 코스, 에귀디미디 그리고 브레방, 몽탕베르, 발므 고개 등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에귀디미디가 으뜸이다. 숙소에서 나오니 저멀리 브레방(brevent)이 보인다. 예전 저곳에 두 번이나 올랐는데 관광차 케이블카로 올랐고 또 ..

몽탕베르(Montenvers)와 브레방(Brevent) 여행

<몽탕베르의 빙하, 메르드글라스> 메르드글라스(Mer de Glacier), 계곡 빙하다. 빙하가 흘러내린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태초의 비경이 간직한 곳. 바로 몽탕베르다. <샤모니 기차역 왼편에 자리한 몽탕베르역> 샤모니 몽블랑 역, 한 켠에 몽탕베르로 향하는 빨간 기차가 대기하고 있..

에귀디미디(Auguille Du Midi) 전망대에 오르다.

작년, 샤모니에 왔을 때 시간이 없어 이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에 작정하고 시간을 내어 보았다. 역시 샤모니에선 이 에귀디미디 전망대만큼이나 이색적인 볼거리도 드물 것이다. <한글 안내 책자> 일일 멀티패스권은 61유로다. 몽탕베르(Montenvers)와 브레방(Le Br..

에어차이나타고 제네바가기, 샤모니 셔틀버스

<에어차이나> 샤모니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단 스위스 제네바로 가면 되는데, 그때부터는 셔틀버스로 타고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제네바로 가기 위한 다양한 루트가 있지만 사실 내가 살펴보고 찾아본 결과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시간대로 접근 가능한 게 바로 에어차이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