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프랑스 배낭여행기/샤모니와 몽블랑 트레킹

샤모니 여행, 레 투르(Le tour)~발므 고개(Col de balme)~포제트 고개(Col des Posettes)~트렐레샹 산장(tre le champ)~몽록(Montroc)

구상나무향기 2023. 9.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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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버스 터미널(CHAMONIX SUD)

 

샤모니엔  군데군데 버스 타는 곳이 있지만

숙소와 버스터미널이 가까워 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1번, 2번 버스 모두 여기에서 탑승 가능

모두 버스비는 무료다.

 

오늘 목적한 le tour 가는 버스는 2번 버스.

 

 

 

 

 

 

2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오면 레 뚜르(LE TOUR)에 도착한다.

샤모니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발로신(VALLORCINE)에서 발므 고개(COL DE BALME)까지 이어주는 곤돌라가 있는데

샤모니 멀티패스권은 발로신에서 타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하지만

레 뚜르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이건 예전 샤모니 여행을 했을 때

이미 경험했기에 알고 있었든 내용. 하지만 멀티패스권에서는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데

 

이뿐만 아니라 

발므 고개까지 스키리프트도 탑승 가능하다.

 

애초에 발로신이 아니라 레 뚜르에서 탑승하기로 했기에

나는 발로신으로 가지 않았다.

 

Le tour에서 charamillon까지 올라

거기서 스키리프트로 바꿔 타고 발므 고개까지 가면 된다.

 

 

 

레 뚜르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르면 옆에 스키리프트 탑승장소가 나온다. 발므 고개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Le tour에서 곤돌라를 타면 charamillon에 도착한다.

 

여기서 Les Autannes까지는 스키리프트로 갈 수 있는데

거기서 발므 고개까진 지척이다.

 

모두 샤모니 멀티패스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발므 고개 여행이 손쉬운 이유.

 

사실 이러한 내용은 안내서에 나오지 않는다.

 

 

 

 

발므 고개로 가는 스키리프트 탑승지

 

 

스키리프트는 아래가 뻥 뚫린 체어형이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높이감에 따른 불편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타기가 좀 어렵다.

 

라 플라제르에서 앙덱스 오르는 경우도 바로 이 스키리프트.

 

바람 심하게 불면 다소 공포감이 몰려 온다.

 

 

 

 

 

 

 

샤모니여행에서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트레킹 코스는

 

브레방~라 플라제르.(쉬움)

몽록~락블랑~라 플라제르 (그나마 힘듬)

레 뚜르~발므 고개 (억시 쉬움)

 

환상적인 비경을 품은 코스라서 여행기간이 짧은 사람들이라면

이 세 군데 중 어디를 걸어봐도 샤모니 여행에서

최고의 트레킹을 했다고 할 수 있을 코스다.

 

그중 가장 손쉽지만 거대한 풍경을 목도할 수 있는 곳, 바로 발므 고개다.

 

 

 

발므 고개 오르면서 본 풍경

 

 

특히나 레 뚜르(Le tour)에서 발므 고개는 

곤돌라를 이용해 손쉽게 다녀올 수 있기에

 

가볍게 구름 위 산책을 경험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정말 소풍 갔다 오는 느낌으로 사부자기 걸으면 되는 

저질체력을 위한 환상적인 알프스 트레킹 코스다.

 

 

 

발므는 야생화로 가득한 초원지대.

 

 

레 뚜르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

다시 스키리프트를 타고 발므고개로 올라도 되지만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구간, 이 구간에서 보여주는 환상적인 비경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나는 걷고 또 걸었다.

 

스키리프트를 타기 보단 걸으면서

보는 알프스가 좋아 나는 걷기를 선택.

 

 

 

걸으면서 본 풍경

 

 

발므 고개를 지나 포제트 고개에서 다시 곤돌라로 내려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손쉽게 발므를 즐길 수 있는 소풍 같은 길이다.

 

곤돌라 탑승지로 다시 원점회귀가 가능하기에

이 코스가 쉽다고 말하는 이유다.

 

 

 

걸으면서 본 풍경

 

걸으면서 온전히 이런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저기 있는 저 건물 방향으로 다시 내려오는 길이 있다.

 

 

 

고개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 다시 내려와도 되고 그대로 TMB 길을 따라도 된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들이

즐비하게 피어나는 곳.

 

사진에는 작게 보이지만 실제는 정말 푸른 융단을 두른 거대한 초원지대.

그리고 정면에는 웅장하고도 거대한 설산이 펼쳐진다.

 

 

 

 

발므 고개로 오르면서 본 풍경

 

 

 

 

저기 보이는 설산은 스위스 방향.

좌측은 프랑스 락블랑쪽.

 

저 능선쪽 길은 TMB다.

저길 통해서 몽록으로 내려가 하산했었다.

 

 

맞은편 장면 저 거대한 설산은 스위스 방향이다.

 

어느듯 발므고개에 우뚝 선 발므 산장이 보인다.

저 발므 산장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 절반은 스위스, 절반은 프랑스다.

 

저기에서 보는 풍경은

사실 압도적인 알프스 뷰를 보여주는 대표적 장소.

 

샤모니에 왔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 추천 또 추천하는 장소다.

 

가보면 안다.

 

 

 

 

고개에 위치한 발므 산장

 

 

 

 

 

 

 

 

 

드디어 발므 고개.

저 아래가 바로 스위스.

 

TMB 코스다. 스위스 트리앙(TRIENT)에서 올라오는 길.

2016년 산행기가 있으니 저 길이 궁금한 사람들은 클릭하자

 

https://samgyu.tistory.com/7354891

 

TMB트레킹, 트리앙(TRIENT) ~ 발므고개(Balme) ~트렐레샹(Tre-le-champ)

오늘은 TMB의 마지막 구간을 밟는 날이다. 실제로는 락블랑을 넘어 라샤 산장까지 가야 TMB의 완주지만 그 루트는 이미 작년에 걸었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에서 TMB 완주는 트렐레샹(TRE-LE-CHAMP) 산장

samgyu.tistory.com

 

 

 

 

발므 산장 아래가 스위스

 

 

2016년 방문했을 땐 발므 산장은 운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운영하고 있기에 산장을 둘러봤다.

 

발므 산장은 휴식과 가벼운 식사만 가능하고

취침은 되지 않는 곳이다.

 

그냥 휴식처. 해가 지면 문을 닫는다.

 

 

 

발므 산장

 

사람 다리 기준으로 

 

우측: 스위스

좌측: 프랑스

 

TMB종주를 하면 이런 국경선 구간을 서너 번 만난다.

 

세이뉴 고개 (프랑스 이탈리아)

페렛 고개 (이탈리아 스위스)

발므 고개(스위스 프랑스)

 

 

스위스 트리앙에서 올라오는 대표적인 TMB 코스.

트리앙에서 발므 고개로 바로 올라오는 길이다.

 

이외에도 트리앙에서 포제트 고개로 올라오는 길이 있는데

예전 나는 그곳으로 올랐었다.

 

 

 

두 나라의 경계지점.

 

발므 산장에서 본 풍경.

화사한 야생화와 알프스이 설산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좌측 봉우리가 벨베데레봉 Aig du Belvedere(2,965m)

우측 봉우리가 므쥐르봉 Aig du Mesure(2,812m)

 

모두 백두산 보다 높은 봉우리들이다.

 

저 산맥을 루쥐 산맥이라 부른다. (ROUGES)

 

 

 

 

좌측 봉우리가 Aig du Belvedere(2,965m) 우측 봉우리가 Aig du Mesure(2,812m)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여기를 오는 것이다.

곤돌라 타고 손쉽게 올라오면서도 알프스 최고의 뷰를 누릴 수 있는 곳,

 

한참을 쉬고 눞고 멍때리면서 이 풍경을 시리도록 즐기면 된다.

 

 

 

발므 산장

 

발므 산장에서 본 풍경

 

온갖 야생화가 즐비하다. 발므 산장에서 본 풍경

 

 

 

 

 

우측으로 난 길을 걸으면 TMB 코스.

이 길을 통해 아래로 난 길을 걸어 다시 곤돌라 탑승지로 돌아갈 수도 있고

 

그래도 tmb 길을 걸어 포제트 봉우리를 지나 계속 걸을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나온다.

 

 

 

TMB 코스

 

 

 

 

 

 

 

 

 

걸어오면서 본 풍경

이제 발므 산장과 반대 방향의 풍경을 보게 된다.

 

 

왼쪽 끝자락이 발므 산장

 

 

천상의 하늘 길을 걷는듯한 이런 풍경을 즐기면서

사부자기 걸으면 된다.

 

이 길을 걸으면 TMB 코스로 향하게 된다.

포제트 고개를 통해 포제트 봉우리를 오를 수도 있고

 

그대로 내려가 트렐레샹 산장 방향과 아르장티에르 마을로 

그리고 다시 곤돌라 탑승지로 돌아갈 수도 있으며

 

 

스위스 방향으로 틀 수도 있는 다양한 루트가 나온다.

 

 

 

 

 

 

 

 

 

저 아래 뚜렷하 게 난 길을 걸으면 된다.

TMB 코스로서 정면 솟아 오른 봉우리가 바로 포제트봉이다.

 

좌측에 큰 봉우리가 루쥐 산맥에 솟아난 벨베데레와 므쥐르봉우리다.

 

여기서 TMB 길을 따라 트렐레샹 산장으로 이동한다.

거기가 최종 목표지.

 

tre le champ, 예전 TMB 종주를 시작하고 끝을 맺은 나에게 있어서는 

의미 있는 곳, 2016년 이후 다시 거길 찾아 간 것이다.

 

 

 

 

 

우측 스위스 방향의 능선, 좌측 프랑스 락블랑 방향, TMB 코스, 정면 봉우리가 포제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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