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일본 배낭여행기>/고쿠라·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의 복요리 전문점 '카와큐'

구상나무향기 2015. 1. 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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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의 아침>

 

 

유메타워!

시모노세키 국제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가장 큰 건물이다.

 

시모노세키 여행만 이번 포함해서 적어도 4번은 될 것 같다만,

그래도 한 번도 저 타워에 올라보질 못했었다.

 

이번에는 여유 있게 시모노세키만 돌아보자는

'여유의 낭만'으로 방문했던 그날의 시모노세키 여행이었다.

 

 

 

 

<모스버거와 메론소다>

 

 

가라토시장!

시모노세키의 최대 명물이다.

 

이곳에 오면 다양한 생선들과 수산물을 만날 수 있으며

일본 최대의 복어 생산지이기도 하다.

 

복어 요리는 이곳에 오면 다 만날 수 있는데, 가격도 천차만별 종류도 엄청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복요리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다.

 

 

 

 

시모노세키 버스터미널에서

일일 패스권을 구입했다. 720엔으로 이 한 장이면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도 문제가 없다.

 

버스 몇 구간만 움직여도 200엔은 기본이고

10분만 가도 300엔 이상으로 교통비 엄청 비싸다.

 

패스가 있음 하루종일 버스를 이용해도 잔돈 걱정 할 필요 없고,

잘못 타고 가도 바로 다른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일단 시내 여행을 준비했다면

패스는 무조건 구입하자. 실경비 보다 무조건 싸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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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의 활용도는 100% 이상이다>

 

 

가라토 시장 입구에 저렇게 쇼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간혹 나타나는 모양이다.

 

일본어가 짜치는 사정이라 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보여줄려는 퍼프먼스는 내내 흥미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는 바다.

 

 

 

 

'후쿠노 카와큐'

바로 가라토 시장 입구에 있는 복요리 전문점이다.

 

후쿠사시 부츠가께동 같은 복요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가라토시장의 100엔 스시에 미쳐 앞전에는 보질 못했던 제법 유명한 식당이다.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 ?

일본에도 맛집은 통하는가 보다.

 

우리네 정서랑 전혀 다를바가 아니다.

 

어느정도 사람들이 빠져 나간 틈을 타서

나도 시모노세키의 명물, 복요리를 먹어보기 위해 줄을 서 보았다.

 

 

 

 

 

'카와큐의 명물, 후쿠사시부츠가께동'

한국어로는 복회덮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후쿠사시=복회

부츠가께동=덮밥

 

복어회를 덮밥과 함께 내어주는 요리인데, 여기에서는 가장 인기였다.

 

 

 

 

 

 

 

 

메뉴판은 한국어로도 소개가 되어있어

대충 어떤 요리인지는 알 수 있게 해놨다.

 

 

<복요리 치곤 금액이 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다.>

 

 

긴 탁자로 이어진 닷찌식 형태와

서너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탁자 서너개가 있는 매우 좁은 식당이었지만,

 

손님들로 연신 바글댄다.

 

 

 

 

복튀김이다.

두 마리에 350엔으로 기억한다.

 

 

 

 

비주얼 좋다.

꼭 먹어보라 권하고 싶다. 고소하고 식감이 졸깃하다.

 

국내에서도 복튀김은 전문점이 아니라면 먹기 쉽지는 않다.

 

 

 

이게 후쿠사시부츠가께동

즉 복회덮밥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다.

 

 

 

 

 

복어후라이정식이다.

복어튀김과 샐러드 그리고 밥과 미소시루(된장국)이 나온다.

 

 

 

 

극찬을 마지않았던 바로 복우동이다.

이거 정말 맛있더라

국물 맛이 환상 그 자체다.  복튀김과 우동은 내내 기억에 남는다.

 

 

 

 

 

배도 불렀고, 이제 관문대교와 해저터널을 구경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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