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일본 배낭여행기>/고쿠라·시모노세키

일본 배낭여행기-고쿠라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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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우리말로 소창(小倉)이다. 고쿠라는 큐슈에서 후쿠오카 다음으로 큰도시지만
정작 후쿠오카에 가려져 잘알려져있지 않는 규모큰 도시이다.
혼슈로 넘어가는 관문인 시모노세키와도 불과 15분 거리에 있다.

이때문에 혼슈와 큐슈로 넘어가는 이동통로인 교통 요충지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큐슈지역은 후쿠오카.구마모토.아소.나가사키에 다녀온바 있어
이번에는 미처 찾아가지 못했던 고쿠라와 시모노세키에 다녀오기 위해
또다시 배낭을 메었다.


하카타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향한다.
몇번 탑승한 경력으로 어렵지 않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니시데쯔 버스를 이용해보자


 



하카타역 중앙개찰구로 이동하면 고쿠라와 시모노세키 열차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칸센과 큐슈신칸센 특급편도 운임표다.


하카타에서 소창까지는 1,250엔이다. 시모노세키까지는 1,450엔이면 된다.
JR鹿児島本線(가고시마혼센) 快速열차의 운임표다.


하카타역에서 1시간 20여분을 달리면 고쿠라역에 도착한다.
배낭여행에 있어서 그나라의 교통편을 직접 이용해 보는건
아주 재미있는 일중 하나이다.

고쿠라역으로 열차가 들어가고 있다.


소창중심상가..즉 고쿠라시장이다. 상점가를 따라 쭉가면 재래시장을 만난다.
입구에 고쿠라 명물 양자강 호빵집이 나온다. 개당 180엔인데 우리의 찐빵맛과 비슷하다.



잡화 매장을 지나면 어물이나 농산물을 파는 상점가가 나타난다.
일본의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고쿠라에 가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외국인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장소이다
한참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녔다. 배낭여행의 재미중 하나다.


이곳은 고쿠라역 근처의 유흥거리이다. 대낮부터 호객행위가 심심찮다.


근처에 있는 고쿠라성으로 향했다. 지도만 보고서는 무조건
그쪽 방향으로 향했다.
주유소다. 천정에 주유 호스가 달린게 이채롭다.



유명한 고쿠라 원조 라멘집이다. 일본에서는 곳곳에 라멘집이 아주 흔하다.
우리가 즐겨먹는 인스탄트 라면이 아니라 사골 국물에 면을
삶아 말아주는 방식이다


고쿠라 파출소 앞에 범죄인 수배 몽타지가 붙어있다.



일본도 로또가 인기다



일본의 골목



편의점이다. 패밀리마트,LOWSON 그리고 AMPM이 대부분이다.



편의점은 우리가 다를게 거의없다.


다만 도시락을 우리보다 더많이 취급한다.



일본의 최신휴대폰이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우리의 휴대폰과는 다소 틀리다.


일본은 휴대폰 기기값이 매우 싸다. 최신기기라 해도 우리돈 20만원 안밖이다.


거의 대부분 10만대면 좋은 휴대폰을 살수있다.


그러나 요금이 엄청 비싸다고 한다.



일본에서 정말 부러운건 자전거 도로도 많고 또 자전거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로서는 상상이 안된다.



일본에서는 타먹는 자판기 커피는 없다.


오로지 켄커피만 있다......덩치크고 양많은것 같아서 하나 골랐다.



비가오고 있었다.


웅장한 NHK건물이다.



이건물 뒤에 고쿠라성이있다. 큰건물에 가려 몰랐는데 한바퀴 뺑도니 바로 저건물


뒤에 위치한다는걸 알았다. 옆에 노란건물이 미술관이다.



뒤에서 본 고쿠라성과 NHK건물 모습이다.



고쿠라성 입구다..아직 단풍이 남았다.



입장료 350엔을 지불해야 한다.


입구에 고쿠라성 미니어처을 볼수있다.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버튼을 누르니 고쿠라성에 대한 이야기가 배경음과 함께 흐른다.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들었다.



셀프로 두고 한장 박았다.



특히 일본 무사의 투구가 인상적이였다.


호랑이가 살아있는듯 리얼하다.




작전회의모습이다. 실제보면 매우 정교하다.



고쿠라성을 나오면 NHK건물 가는 길목에 아주 작은 신사가 있다
우리식으로 당집 비슷하다.


또 셀프로 박았다. 혼자가면 이게 별로 안좋다.
혼자서 어째튼 해결해야 한다...

비는 지적지적...



다시 하카다역으로 돌아가자 오는 방향의 역순으로 돌아가면 된다
고쿠라역 고가도로에서 본 풍경이다. 우리와 교통 흐름이 반대다


혼슈로 넘어가는 관문답게 바다와 강이 서로 맞닿았다.



하카타역 1,250이라 적혀있다. 아동은 반값



 


그런데 이상하다. 올때하고는 열차 모습이 판이하게 다르다.
올때는 이런 기차가 아니였다.

즉...올땐 무궁화였는데 갈때는 새마을호였던 것이다. 방향은
같지만 좌석제가 되어있고 요금이 다르다.

아줌마에게 그리고 여고생에게 자리를 두번 내어주고는
이게 좌석제라는 사실을 알았고

머리위에 좌석번호가 있다는걸 알았을때는 이미 쪽을 조금
판상태였다....약간이 소동이 있은뒤  차장이 다가온다.

"고꺅샹..고래 자세키가..어쩌고 저쩌고..궁시렁 궁시렁..그러니까 돈 더내라 이놈아"

뭐 이런 내용이다.
약간의 소동(?)후 끊어진 운임표다...500엔 더냈다.

그런데 이열차 빠르긴 정말 빨랐다.특급열차다.


다시 하카다로 돌아오고  후쿠오카의 번화가 속으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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