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터키 배낭여행기

이스탄불, 이집션바자르

구상나무향기 2014. 10. 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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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자미 인근.

에미뇌뉘 선착장이 있는 이곳이 이집션바자르다.

 

 

 

 

 

술탄아흐멧지구에 있는 그랜드바자르는 매우 넓고 커다.

시간이 충분하고, 쇼핑할 게 많으면 그랜드바자르를 가보자

 

이집션바자르는 그에 비해 적당한 넓이에 많은 물건이 함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이기 때문에 그들의 소박한 모습들을 아울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짧은 시간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쇼핑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싶다면

 

그랜드바자르 보단 이집션바자르를 찾아보자.

 

 

 

 

 

올리브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나는 올리브가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몰랐다.

 

 

 

 

올리브도 아주 다양한 품종들이 있는 모양이다.

색깔도 노랗고 검고 붉고 각양각색이다.

 

 

 

 

 

나는 이 야채가 뭔지 궁금했는데,

푸른 잎을 저렇게 절여서 파는 모양이다.

 

우리네 곰취나 곤달비 같은 종류가 아닐까 싶어,

 

사진의 저 단어를 찾아 보니

포도 같은 잎을 절여서 먹는 터키식 쌈이었다.

 

 

 

 

스파이시 종류가 다양하다.

향신료를 셋트로 묶어 다발로 엮어 놓은 게 있는데

 

나도 몇 개 구입해서 가져와 봤다.

샐러드 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 좋아할 만하다.

 

 

 

 

이집션바자르 실내 모습이다.

 

 

 

 

 

로쿰이다.

 

로큼은 터키식 떡이라 보면 된다.

아니 떡이라 보기보단 젤리 종류에 더 가깝다.

 

졸깃한 식감에 매우 단 음식이다.

 

간식으로 좋은데, 어른들에게 선물하기엔 정말 좋다.

이거 몇 개 사가지고 갔는데, 다들 인기였다.

 

 

 

 

 

종류도 다양하게 팔고있어 기호에 맞게 사면된다.

매우 달기 때문에 단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안맞을 수 있다.

 

 

 

 

바자르는 시장이란 뜻이다.

관광객과 터키 시민까지 겹쳐 시장은 매우 활발하다.

 

 

 

 

이곳에서

홍차와 사과차 그리고 스파이시 셋트와 로쿰까지 구입했었다.

 

항상 여행하다보면,

선물하기가 마땅한 게 별로 없는데, 차와 로쿰은 인기가 너무 좋았다.

 

 

 

 

 

"for 한국사람" 이라면서 능글맞게 장사 잘하는 이 친구에게 선물을 잔뜩 사서는

숙소로 돌아왔었다.

 

일정 마지막 날이었다.

 

 

 

 

 

터키에서의 10일을 뒤로 하고

이제 출국할 시간이 다가왔다.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다.

이번 여행은 앞전 겪어왔던 감정들과는 또다른 시간이었고

 

나름 개인적 성찰도 있었던 시간이었다.

항상 여행에서 느끼는 거지만,

 

"집 떠나면 고생이다"

 

 

그래도 그 고생을 자처하는 건 언제나 내 가슴 속엔,

미지에 대한 탐험심과 열정이 끊임없이 샘 솟고 있기 때문이 아닐지 싶다.

 

나는 또 떠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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