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터키 배낭여행기

터키 먹거리-1

구상나무향기 2014. 11.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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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기내식>

 

 

터키엔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대부분 화로에 굽는 방식이거나 채소들이 주재료인지라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도 어느 정도 맞다고 보면 된다.

 

 

 

<터키의 패스트푸드점>

 

 

 

다양한 국가로 여행를 하다보면, 내가 그동안 길든 입맛과 상응하는 음식이

있다는 게 오히려 다행스러울 지경이다.

 

대부분 덤덤한 '여행의 맛'으로 즐기거나,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났을 땐

감사함을 듬뿍 담아 즐기면 되는 것이다.

 

배낭여행 시 접한 음식이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투덜댈 것도 아니다.

 

그건 그냥 복불복이다.

 

 

 

<터키의 대표적 빵 시미트>

 

 

터키는 이슬람 문화가 지배적인 나라다.

그래서 돼지고기는 없다.

 

소고기와 닭고기와 양고기를 재료로 한 구운 요리가 대표적인데, 그게 바로 케밥이다.

튀긴 음식도 더러 있지만,

 

전체적으로 케밥과 화덕식 피자같이 구운 요리가 대부분이다.

 

 

<시미트>

 

 

짜이라고 부르는 홍차다.

이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여행내내 달고 살았다.

 

식사 떄는 반드시 시켜서 한잔했다.

 

터키 사람들에게 있어 짜이는 일상이다.

 

 

 

 

 

 

체리다.

한국에선 비교적 비싼 과일이지만, 터키에선 흔했다.

 

5키로는 먹었든것 같다.

 

대략 1키로에 5리라에서 20리라 정도 하는데

그건 때깔이나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달랐다.

 

그래도 무엇을 선택하든 한국보다 훨 싸다.

 

 

 

 

 

케밥의 기본 정석이다.

 

피데라고 부르는 밀가루 반죽이나 빵인 라와시.

소고기나 닭고기 또는 양고기의 구운 요리와 채소로 된 샐러드가 나온다.

 

사진은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굽는 쵭쉬쉬케밥이다.

 

 

<쵭쉬쉬케밥>

 

 

 

캐법의 종류는 너무 많아 난 잘모른다.

 

300가지 종류가 넘는다고 한다.

쉬쉬 케밥.되네르 케밥.쾨프테 케밥.아다나 케밥.포트리 케밥.이스켄데르 케밥 등등등 엄청 많다.

 

 

 

<피데로 싸서 먹으면 된다.>

 

 

 

이건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음식인데, 흥미로워 사먹어 봤는데

걍 밀가루 맛이다.

 

괴즐레메라고 한다.

그래도 밀가루는 우리보다 담백하고 고소하다.

 

 

 

 

<괴즐레메>

 

 

수박이다.

그다지 달지는 않다. 목마를 때 물보다 한조각 먹어보자

 

 

 

 

 

각종 케밥 종류들이 창가에 즐비하다.

저걸 주문하면 구워서 나온다.

 

 

 

 

 

 

저 쇠꼬챙이에 있는 재료들을 구워서 내어 주는 케밥이 시시케밥이다.

가장 대중적이다.

 

고기뿐만 아니라 양파나 파프리카 등 각종 야채들도 함께 구워준다.

 

코프테케밥은 고기를 다진거다. 흔히 미트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구워놓으니 이게 시시인지 코프테인지 모르겠더라

 

우측 가지를 꼽아놓은게 우르파 케밥이다.

 

 

 

 

 

 

라와시다.

이걸 뜯어내 케밥과 싸서 먹으면 된다.

 

 

 

 

 

 

꼬치에 고기와 야채를 같이 구워준 쉬쉬 케밥의 모습이다.

밥과 야채와 함께 곁들여 주는게 일반적이다.

 

 

 

 

 

 

 

우리와는 때깔이 좀 다른 피자의 모습이다.

거의 케잌 수준이다.

 

 

 

 

 

샌드위치가 엄청 먹음직 스럽다.

 

 

 

 

 

 

위에 메뉴중 골라본 먹거리다.

피데로 싼 샌드위치라 보면 된다.

 

닭고기가 알찬 메뉴라 골라봤다. 아마 공항에서 먹었을것이다.

 

 

 

 

 

 

베리류가 깜찍하게 올려진 달콤한 디저트다.

사과와 각종 신선한 과일들이 잔뜩 들어가 있었던 입가심 메뉴였다.

 

 

 

 

 

 

토마토도 구워준다.  시시케밥이다.

 

 

 

 

 

 

토마토가 주재료인 이것도 케밥의 종류다.

주로 화덕에서 익혀내는 방식인데, 튀기거나 볶는게 없어 그래도 느끼한 음식은 없다.

주로 담백하고 고소하며, 숯불구이의 참맛을 내는게 케밥의 특징이다.

 

 

 

 

 

에크멕이다.

우리네 밥과 같은 존재라 보면된다.

 

어떤 종류의 식사와 상관없이 에크멕은 자리에 앉으면 그냥 제공된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많이 먹었지만,

정제된 곡물로 된 음식을 삼시세끼 꾸준히 먹다보면 나중엔 뱃살 가득이다.

 

그리고 밀가루 음식에 거부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상이니 조금만 먹자.

 

유럽인들 엄청 비만인게 아마도 이런 식생활 습관탓도 있을것이다.

 

 

 

 

 

포트리케밥이다. 흔히 항아리케밥이라 부른다.

카파토키아에 가면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다.

 

카파토키아에서 먹은 항아리케밥은 그냥 그저그런 대중적 음식이고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면, 조금은 더 특별하게 나온다.

 

 

 

 

 

 

항아리케밥을 따는 모습이다.

호텔에서 좀 비싸게 시키면 불쇼까정 겸해서 특별하게 서비스해준다.

 

 

 

 

항아리케밥(포트리)를 따면 저런 모습이다.

카파도키아에서 두어번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다 똑같았다.

 

카파도키아의 괴레메내 식당들의 항아리케밥은 다 거기서 거기다.

 

 

 

 

 

 

야채가 잔뜩 곁들여진 케밥의 모습이다.

 

 

 

 

 

 

생선이 재료인 이것도 케밥이다.

 

 

 

 

 

 

이건 이름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케밥이었다.

 

 

 

 

 

 

괴즐레메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맛있어 보여 하나 먹어봤지만,

그냥 담백한 밀가루 맛이었다.

 

 

 

 

 

내 기억엔 속재료로 치즈와 다른맛이 있었는데, 치즈를 선택해서 괴로워(?)했었다.

입맛과는 좀 이질적이었다.

 

 

 

 

역시 과일을 빼면 난 시체다.

오렌지 쥬스 시원하게 한잔 마셔봤다.

 

 

 

 

화로가 따뜻한 카파도키아의 레스토랑이다.

 

 

 

 

 

치즈와 라와시가 곁들여져 나온다.

아마도 메뉴는 포트리케밥을 시켰었다.

 

 

 

 

새끼양의 갈비를 구운 것으로 피르졸라라 한다.

다른 양고기와 함께 구워져 나온 요리다.

 

 

<피르졸라>

 

 

 

이것도 케밥이었다.

분명히 메뉴에 그렇게 나와 있었는데 종류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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