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홍콩 배낭여행 3

스타의거리,심포니오브라이트

홍콩은 패키지 상품보단 배낭여행이 가장 제격이라 본다. 왜냐하면 돌아보기가 단순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어 크게 헤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찾아가는데 더듬거리고 낮선 곳에 대한 불안장애가 있다면 패키지를 활용하는 게 좋다. 관광 인프라도 좋고, 서비스도 나름(?) 친절하다. 하지만 식당이나 공공시설에선 무뚝뚝한 중국인의 기질을 좀 느낄것이다. 그리 썩 싹싹한 친절은 기대치 말라, 하지만 대놓고 벌리는 사기나 위협같은 그런 트러블은 없다. 바가지도 없다. 비싸서 탈이지 지금 세대는 아마도 저 손바닥의 주인공들을 잘 모를 수도 있을것이다. 서극. 장국영. 유덕화. 이연걸. 왕조위. 임청하. 매염방 등 영화의 거리에 가면 홍콩 스타들의 손바닥 자국이 있는데 80년대 국내 영화계를 거의 평정했던 배우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