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야생화/북알프스 야생화 73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구름속에 피는꽃 '다까에 시오가마'

한국의 구름송이풀과 흡사한 '다까에 시오가마'입니다. 구름송이풀에 비해 꽃대가 더욱더 짧은게 특징이더군요 한국의 구름송이풀은 일부 지역에서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는데 이종류들은 능선상에 참으로 많이 자라더군요 '다까에 시오가마'도 역시 끝물쯤에 해당했는지 많은 그룹으로 뭉친 모습은 ..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구름떡쑥과 닮은 '다까에 야하즈 하하꼬'

하하꼬는 母子라는 뜻이고 찌찌꼬는 父子라는 뜻이죠 엄마 아빠가 꽃이름에 들어간 종류랍니다. 이종류의 기본종이 바로 '하하꼬구사'(모자초)인데요 꽃 이름이 우리꽃 이름 마냥 재미있습니다. 일본도 우리처럼 꽃이름에 생활속 이름을 잘 붙힌답니다. 하하꼬구사도 있지만 찌찌꼬구사(부자초)도 있..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새를 닮아 신기했던 야생화 '요츠바 시오가마'

유쯔바 시오가마는 곳곳에 자라고 있었는데 의외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 하지만 좀 끝물이라서 그랬는지 도감에 나온 사진 마냥 풍성한 모습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생긴게 꽃 새의 주둥이 처럼 생겼죠 유사종으로 '다까에 시오가마' '미야마 시오가마' 종류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산행할때 모..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제대로 보았던 왜솜다리 '미네우즈 유끼 소우'

봉박설초(峰薄雪草)라고 불리는 '미에우즈 유끼 소우'입니다. 한국에서는 왜솜다리라 부르지만 그종류와는 다른듯 합니다. 일본에서도 이쪽 솜다리속 식물들은 종류가 무척 많더군요 봉자가 붙지 않은 '우즈 유끼 소우'도 있습니다만 그런데 우리가 본건 봉박설초인 미에우즈 유끼 소우 한종이였습니..

일본 야생화 일본의 기생꽃이 이쁘더라 '쯔마 또린 소우'

일본말로 처취초 또는 단취초라 불리는 '쯔마 또린 소우'입니다 한국의 기생꽃과 같은종입니다. (유전자 동일) 일본의 처취초에서 그이름이 따온게 기생꽃인데요 저번에 제가 한번 소개한 적이 있을겁니다 꽃의 모습이 일본 기생들이 쓰는 화관가 닮았고 또 희게 분을 바르는 일본의 기생 얼굴과 같이..

일본야생화 고산에 피는 양지꽃 '미야마 낀바이'

'미야마 낀바이'라고 하는 심산금매(深山金梅)입니다. 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고산금매화라는 뜻이겠지요 한국에서는 식물명칭에 심산이라 하지 않고 고산이라고 많이 부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양지꽃이 융단처럼 피어난 장면을 보는듯 한데요 우리가 보는 그양지꽃과는 많이 다른 식물입니다 밑에 ..

일본 야생화 형제의 애뜻한 정이 담긴 '이와 오또 기리'

우리나라에 자라는 '고추나물'과 가장 흡사한 식물입니다 '이와 오또 기리(岩弟切)'라고 부릅니다. 암제절..동생이 형을 위해 죽어 꽃이된 전설이 담긴 야생화인데요 뭔 내용인가 싶어 찾아본즉.. 에........ 읽어봐도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학명도 그렇치만 국내에 자라는 고추나물과는 다른 종류랍니다..

일본 야생화 엄청큰 돌양지꽃 '미야마 다이곤 소우'

심산대근초라 불리는 '미야마 다이곤 소우'입니다. 잎도 크고 꽃도 풍성해서 한다발 노란 꽃다발을 보는듯 하죠 우리가 발걸음 할때는 좀 끝물에 해당하는듯 합니다. 물한줌 없을것 같은 바위틈새에 끼어 저렇케 살아갑니다 고산지대에 사는 식물들은 사실 뿌리로 물기를 흡수하기 보다는 밤에 모이..

일본야생화 고산에 피는 해바라기 '우사기 기꾸'

아주 늘씬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죠 마치 해바라기가 고산에 피는듯한 모습을 보여준 야생화였습니다 '우사기 기꾸'(兎菊)라고 불리는 국화과 식물입니다. 저는 마치 원예종을 심어놓은 화단에서 보는 과꽃이나 백일홍을 보는듯 했습니다. 이렇케 높은 고산지대에 저런 화단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