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지금껏 뛰고 온 대회 중 후유증이 가장 없는 대회가 이번 대회가 아닌가 싶다. 왜 ? 대회 후 하루나 이틀 정도는 계단길에서 악~소리를 질렀을 근육통이 이번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딴거 없다. 농띠를 부렸기 때문이다. 90km 후반에서 뱃가죽을 잡고 뛰었다. 주최측에서 주겠..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10.07
제1회 영천별빛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으악~~~내 휴대폰..." 영천에서 한갓지 게 짜장면을 주문하고 있든 차에 알게된 폰의 분실이었다. 경주에서 영천으로 오는 버스에 두고 내린거였다. 폰의 가치보다 그 폰 안에 저장된 정보가 더 큰 가치로 다가온 난감한 사항이었다. "고맙습니다~복받으세요~" 영천 터미널에서 금오고속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09.23
제9회썸머비치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멀고 먼 여정의 길, 100km를 뛰다 보면 다양한 패턴의 기상이변을 만나게 된다. 그중 대표적인 게 폭우다. 폭우는 가장 빈번하 게 마주치는 '당황스런 극복 이벤트' 중 하나다. <똥폼의 정석, 폼은 멋지게> 아주 드물지만 주자를 황당하게 만드는 A급 방해물은 바로 폭설(爆雪)이다. 눈이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08.19
제2회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 무지원 100km <조치원역> "10km을 넋놓고 걸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 후미 그룹에 해당하는 실력자로 따지자면 대략 10km는 빨리 뛰면 1시간 10분 늦어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자..그럼 위의 물음처럼 아예 넋놓고 걸으면 얼마나 걸릴까 ? <세종대회는 무지원이다.> "배가 고파 죽겠..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06.24
제7회 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 100키로 참가기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음을 말합니다. 노력에 대한 결과물를 얻기까지 미치지 않고서야 이뤄낼 수 없다는 격언이죠 마라톤이 그 대표적 불광불급의 진리가 담긴 스포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도 해도 언제나 어렵고 고된, 마의 매력을 가진 스포츠입니다. 어쭙..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05.14
제22회경주벚꽃마라톤대회 <장유폭포> 경주벚꽃마라톤에서 벚꽃 없는 마라톤을 했지만 좋은 날씨와 컨디션 덕분에 기분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습니다. 3월 울산마라톤에서 멘붕 가까운 실력저하에 딴은 저어기 놀랐고 자책했는데요 "염라대왕의 울림에 귀을 기울려라"라는 현자의 한마디에 심오한 진리를 깨달..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04.16
2013년 마라톤개인기록 대회일시 대회명 종목 도전 기록 결과 내용 2013,01,06 제8회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 42.195km 4:30:00 4:58:00 대회참여50회 대회완주44회 2013,03,01 제14회3.1절울산마라톤대회 42.195km 4:30:00 4:48:53 대회참여51회 대회완주45회 2013,04,13 제22회경주벚꽃마라톤대회 42.195km 4:30:00 4:07:00 대회참여52회 대회.. 마라톤/마라톤 년도별 개인기록 2013.04.16
제8회여수마라톤대회 "국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가장 높은 대회는 어디인가 ?" 비단 마라토너라면 충분히 궁금증을 가질 의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4년 전 이미 경험해 본 바다. "여수마라톤대회" 국내 3대 난코스라 알려진 여수.포항.통영대회다. 포항과 통영은 풀코스가 없어졌다. 이젠 여수대회만이 그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3.01.07
제3회태화강울트라마라톤대회 50km 참가기 불과 얼마 전 히말라야를 다녀왔었다. 과도했던 트레킹과 여행의 피곤함으로 누적된 신체의 안위는 생각지 않고 덜컥 일주일 만에 뛰어든 대회였다. 어떤 열정과 열망이 날 그 대회로 향하게 했는지에 대해 선 잘 모르겠다. 인대염에 대한 섣부른 개인적 판단이 결국 봉변을 일으키고만,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2.07.03
2012년 마라톤 개인기록 대회일시 대회명 종목 도전 기록 결과 내용 2012,01,08 제7회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 42.195km 4:30:00 4:46:55 대회참여46회 대회완주41회 2012,02,18 제8회부산비치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16:00:00 27km지점 포기 대회참여47회 인대 부상으로 중도 포기 2012,04,21 제2회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불참 .. 마라톤/마라톤 년도별 개인기록 2012.05.24
제6회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참가기 몸과 마음이 지친 나날들을 보낸 지난 3~4월이었다. 복잡 다변한 스트레스를 극기한 봄의 낭만이었다. 스트레스 탓에 체중은 늘었고, 설상가상으로 다리 인대 부상까지 겹쳐 훈련량까지 매우 줄어들었다. 몸속 노폐물이 증가하는듯한 불쾌감에 사로잡힐 즈음에 선택한 나름의 탈출구가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2.05.21
포항호미곶마라톤대회,여수마라톤대회 참여기 포항과 여수 한마디로 지랄도 용천스럽게 한 대회다. 경치가 아무리 좋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것도 없고 오로지 검은 아스팔트만 보였던 내내 숨 돌릴 틈조차 주지 못했던 두 대회였다. 국내 3대 난코스 여수.통영.포항대회를 일컫는다. 명불허전이다. 그건 뛰어보면 안다. 물론 뛸 사람은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2.01.31
2011 제5회 영동곶감101km울트라마라톤대회 참여기 영동대회는 세번 도전했다. 3년 이래 연속 도전한 결과 승률은 1승1무1패다. 2009년 첫번째는 부상으로 실패 2010년 두번째는 제한시간보다 9분 초과 2011년 세번째는 제한시간을 단 4초 남겨두고 아슬하게 완주했다. 그렇게 영동대회는 나에겐 고난과 열정을 같이 준 대회였다. 한번에 쉽게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1.10.20
2011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기 남의 불행을 즐기는자 남의 일을 말하기를 즐겨하는자 소위 개인의 오지랍은 다양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불편한 오지랖'은 상대방을 존중하기 보다는 불행을 일으키게 만든다. 입방아가 즐거운건 남의 불행이 달콤하기 때문일것이다. 내 인생이 즐거울려면 남의 인생도 존중해야 하는..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1.09.28
2011 양양송이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야할 길도 너무 멀고 코스에 대한 험난함이 사뭇 고되다는 혹평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또 한번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 내심 출전을 했는데요 렌턴 두개를 비추면서 뛰었지만 코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칠흑같은 어..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1.09.21
대한민국일주마라톤 거창-순창 104km 구간 참여기 하늘 한번 맑았습니다. 거창에 도착하니 작렬하는 햇볕이 마치 썸머비치 때 '해운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의 추억은 아침나절 잠시지만 이건 시작이 오후 1시니 태양과 함께 쓰러지는 길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을 시간입니다. 해질녁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열..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1.07.20
2011년 마라톤 개인 기록 *울트라 완주 횟수는 100km대회만 표기함 *1월에서 3월까지는 구제역 파동으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음 대회일시 대회명 종목 도전 기록 결과 내용 2011, 4,23 제1회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 108km 16:00:00 15:50:00 대회참여38회 100km까지만완주 주로 이탈로 실격 2011,5,14 제5회포항영일만울.. 마라톤/마라톤 년도별 개인기록 2011.07.01
제9회광주빛고을울트라마라톤100km 대회 참여기 "3시간 안에 30km을 뛸 수 있을까 ?" 30km! 통상 하프거리인 21km는 제한시간이 3시간이다. 30km은 그기에 9km을 더가야 하는 거리다. 즉 3시간 안에 30km을 뛸려면 하프 속도 이상으로 뛰어야 완주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못 뛰어도 km당 6분 페이스를 초과하면 안된다. 울트라 70km에서 100km사이의 ..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1.06.13
제5회 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서울 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 108km> 서울에서 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를 치룬지 3주만에 참여한 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다. 포항대회는 2009년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이 대회에서 50km에 참여해 너무나도 인상깊게 골인한 후 그때부터 자칭 울트라 매니아가 되었다. 나에겐 잊.. 마라톤/마라톤대회 참여기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