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억새 나들이, 백패킹

 

 

영남알프스 간월재와 신불산 억새 평원 등을 수차례 가봤지만

사실 억새의 낭만은 황매산이 가장 으뜸이다.

 

황매산은 접근하기도 수훨하지만 무엇 보다 황매평전에서 보여주는

억새의 어마어마한 군락은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뛰어난 억새의 낭만을 보여주는 곳이다.

 

 

 

 

 

접근도 좋고 걷기도 좋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오붓하 게 손잡고 거닐기엔 최고의 장소.

 

무엇보다 이 억새 평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군락지라는 사실.

 

봄에는 철쭉

가을엔 억새

 

황매산은 최고의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접근 방식은 두 군데 인데

 

산청과 합천

 

산청 차황에서 접근하면 일단 주차비는 무료.

하지만 합천에서 접근하면 주차비가 발생하는데 이는 황매평전까지 차량이 접근하기 때문

 

그리고 매우 혼잡하다.

 

산청에서 오면 미리내주차장에서 주차 후

약 30~40분 가량 임도를 올라야 황매평전에 오를 수 있다.

 

 

 

 

 

 

이 담벼락 아래가 가장 조용하고 아늑한 곳.

백패킹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하지만 늦게까지 사람들이 다니고

또한 새벽같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기에 늦은 시간에 피칭해서 아침 일찍 접어야 된다.

 

 

 

 

별들이 총총하기로 유명한 황매평전.

 

하지만 그날은 아쉽게 하늘이 흐렸기에 별은 보질 못했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산청과 함양 그리고 거창의 야경을

보는 것도 딴은 나쁘지 않다.

 

두런두런 앉아서 밤새 밤의 낭만을 누려보는 것도

제법 운치가 좋다.

 

 

 

 

 

낮에 눈을 뜨니 운해가 밀려왔었다.

 

 

 

 

 

참고로 산청으로 오는 경우

미리내주차장 인근 캠핑장 매점이 있으니 거기서 물과 가스, 라면 정도는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주 작아 극히 제한된 물품만 판매하고 있을 뿐.

 

오는 길에 마트나 편의점이 없으니

모든 준비물은 사전에 다 챙겨서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