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프랑스 배낭여행기

LOT항공 타고 인천에서 파리 가기

구상나무향기 2023. 6.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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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야경.

 

 

"야호~ 떠나자"

 

드디어 코로나가 사라졌고 이젠 떳떳하게 마스크 벗고 여행 다닐 수 있는 

나같은 역마살 달인의 시기가 도래하니

 

이런 절호의 기회를 어찌 가만 보고 있을 것인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냅다 질러버린 항공권. 선택은 탁월했었다.

 

여행의 결정은 주저하면 안 된다는

나의 인생철칙이 있으니 이는 곧 '실천궁행'의 본보기다.

 

 

 

티켓은 갈 때 두 장, 올 땐 한장에 환승까지 기록한 티켓을 받았다.

 

 

 

물론 코로나가 한창일 시기에도 나는 태국으로 골프 치러 떠나기는 했지만

그때는 여러모로 불편했던 시기였었다.

 

백신접종증명서와 그리고 현지에서 음성증명서 발급(행여 양성 나올까봐 어디 가지도 못하고 방에만 콕했음)

그리고 수시 때때로 마스크 쓰고 Q코드 등록하고 입국해서 또 코로나 검사.

 

이젠 이 모든걸 훌훌 벗어 던지고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는 바야흐로 여행의 시기다.

 

 

 

 

LOT항공

 

 

 

 

 

 

LOT항공은 폴란드 항공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 거기서 환승하여 

파리 샤르드골 공항으로 가는 환승 여정.

 

사실 대한항공 직항으로 바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13시간 소요)

일단 비싸다. 비싸기도 하지만 일정상 출발 시간이 오전 일찍이라 김해에서 도착하기가 무리였다는 판단.

 

무엇보다

유럽 여행은 환승을 한번 거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없는 자의 합리적 판단.'

 

몇 시간 빨리 도착한다 해서 그날 할일도 없거니와

어차피 밤에 도착해 자기만 하는 건 매한가지

 

그래서 금액이 싸고 다소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환승 여행을 택한 것.

일단 무엇보다 금액이 대한항공 보다 훨씬 싸다는 게 최고의 이점.

 

 

 

LOT항공

 

 

대한항공과 LOT항공의 가격차이는 거의 80~100만 원 정도 난다.

비싼 대한항공은 환승이 없어 5시간 정도 빨리 도착한다는 게 최고 잇점.

 

나같은 흙수저 배낭꾼은 시간 보다 돈. LOT 선택한 나름의 이유.

 

항공권 비용은 갈 때 LOT항공 인천~바르샤바~파리 833,100원

올 때 에튀하드항공 제네바~아부다비~인천 736,400원

 

4개월 전 부킹이며 아마 이때가 가장 싸지 않았을까 싶다.

 

 

 

LOT항공 기내식 2번 준다.

 

 

기내식은 미리 신청하면 채식주의자를 위한 스파케티 식사를 따로 주며

일반적으론 치킨과 비프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두 번째 기내식 또한 비슷한데

그런데로 다 먹을만 하다. 그냥 무난하다.

 

개인적으로 딱히 기내식이 엄청 맛있다라는 평가는 단 한번도 해본적은 없다.

그냥 기내식은 기내식이다.

 

사진은 따로 없음

간식으로 주는 신라면 컵라면은  개인적으로 가면 준다.

 

 

 

 

배낭여행 전용 백팩, 기내탑승용

 

 

 

인천 10:55 출발 현지시간 17:00 폴란드 바르샤바공항 도착. 13시간 비행

 

환승 3시간 대기

 

20:15 폴란드 바르샤바 출발 22:45 파리 샤를드골 공항 도착. 2시간 30분

 

말이 환승 3시간이지

거기서 간식 사먹고 면세점 구경하고 환승 절차 거치니

3시간은 후딱, 지루한줄 전혀 몰랐다.

 

비록 환승 구간이긴 하지만 다채로운 동유럽 사람들을 보는 것 또한 재미.

여행은 그런 것이다.

 

화폐도 폴란드 화폐. 이색적인 폴란드 동전을 들고 왔는데

골프 칠 때 마크 표시용으론 제격이다.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

 

 

LOT 항공 기내탑승 화물은 8kg, 55*40*23 합이 118cm 사이즈까지 가능하고

위탁수화물은 23kg, 총 규격 158cm까지 가능하다.

 

기내식은 총 2번 주고, 중간 간식으로 신라면 컵라면 준다.

다들 하나씩 들고 먹기에 나는 사먹나 싶었는데 가보니 그냥 주더라. 알고 보니 서비스였음

 

넷플릭스와 유투브 빵빵하게 다운 받아 갔지만

기내용 모니터에 최신 영화가 많아 그것 보는 재미도 쏠쏠했음

 

물론 거의 절반 이상은 푹~ 잤기에 다 보지도 못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500ml 물병 하나가 우리돈 3천원이라는 사실에 기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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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코노믹 좌석이라도 LOT항공이나 에튀하드 항공도 마찬가지.

레그룸이 제법 길어서 상당히 편했다는 건 장점.

 

웬만한 덩치 이상 이면 몰라도 특히 여성들은 충분한 공간이 되리라 본다.

나같은 성인 남성도 불편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 정도임.

 

무릅 사이 공간이 넓어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는데

장거리 노선 비행기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제주항공이나 진에어.에어부산 등의

동남아 노선 컨디션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대한항공 수준과도 차이가 사실 없음

 

 

출발 연착은 없었고

활주로에서 이륙 사인이 늦어 거의 1시간 늦게 출발. 

 

별 무리 없이 바르샤바 도착.

 

 

 

바르샤바 공항

 

 

바르샤바에서 간단한 간식거리 사고

면세점 둘러보고 했더니 벌써 탑승시간.

 

바르샤바에서 파리까지는 2시간 30분 비행.

 

또 주는 기내식 먹고 잠시 기다렸더니 샤르드골 공항에 마침내 도착.

 

그렇게

프랑스에 도착했었다.

 

'브리우슈 도레 카페.' 여기서 기다리면 픽업 기사가 데리고 오는 서비스를 신청했었다.

 

아고다 픽업 서비스.

 

여기가 싸고 정확하다 하길래 신청한 것. 사실 정확하기 보다는 자기들 일정에 맞춰

시간대 조율한다. 갈 땐 늦었지만 올 땐 정말 빠르게 도착했었다.

 

여성 기사였는데 20분 늦게 도착해 격하게 미안해 했었다.

알고보니 벨기에 미녀(?)였는데, 다른 손님 태우고 온다고 늦었더라.

 

드디어 밤 늦은 시각, 파리 도착.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도착한 호텔.

 

새벽 1시였었다.

 

 

 

 

 

 

호텔 amelie

에펠탑과 가깝고 크루즈 항과 가까운 탓에

 

이곳에 숙소를 정했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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