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프랑스 배낭여행기

프랑스 파리 마라톤 대회

구상나무향기 2023. 6. 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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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근처 이에나 다리에서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프랑스 배낭여행 때 마침 파리에서 그날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 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마라톤 매니아로서 이런 풍경을 아주 이색적으로 생각하는 1인.

 

샤모니에서 몽블랑마라톤 대회를 직접 본 계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파리에서 마라톤 대회를 직접 본 경우.

 

에펠탑 근처, 이에나 다리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

 

 

 

에펠탑에서 본 풍경, 에스플로네이더 공원과 이에나 다리.

 

 

에펠탑 2층에서 본 마라톤 대회 장면.

이에나 다리, 에스플로네이더 공원과 트로카데르 광장과 마주한다.

 

 

에펠탑에서 본 풍경, 이에나 다리

 

간이화장실이 오픈식이라 매우 독특했었다.

 

화장실은 부족한데 저런식으로 설치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기는 한데

저걸 한국에서도 도입한다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싶다.

 

프랑스에서는 저런 방식이 통용되는가 보다.

 

 

 

 

나도 사용해봤다.

파리에서는 화장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화장실만 보이면 일단 이용해야 한다.

 

 

 

 

외국에서도 단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에 다소는 이채로웠는데

이는 우리 문화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자유 분방한 프랑스에서도 저런 단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이라니

상당히 이색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이에나 다리를 건너 멀리서 보는 에펠탑 풍경을 보려했지만

마라톤 행사로 길을 봉쇄했기에 할 수 없이 개선문 방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잔디밭에서 밀회를 즐기는 연인 앞으로 마라톤 주자들이 뛰고 있다.

 

 

에펠탑에서 개선문으로 가기 위해 세느강을 건너야 하는데

한참 동안 세느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기도 했었다.

 

 

알마 다리에서 본 센강.

 

 

개선문 가기 전, 인근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주문해봤다.

 

예전 샤모니와 스위스에서 먹어 본 피자는

내 생애 최악의 피자로 기억되기에 이번 기회에 유럽향 피자 맛을 다시 즐겨보려는

심정으로 주문해봤다.

 

 

여행 내내내내 선그라스 착용했었다. 햇볕이 강렬했던 파리.

 

 

오!

이건 달랐다. 

 

우리네 피자와는 사뭇 다른 맛이라 할 수 있는데

확실히 유럽 피자는 담백하다. 치즈 맛이 달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

 

담백해서 좋았든 피자.

하지만 우리네 피자 처럼 고소하거나 달짝지근한 맛은 생각 하지 말자.

 

담짠담짠이다. 담백하고 짭쪼름하다.

 

 

파리에서 주문한 피자

 

 

아마 저 주자들은 풀코스 주자들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뛰는 장면이다.

 

예전 나역시 저렇게 뛰었든 모습을 오버랩 시키며

잠시 추억에 좀 빠져보았다. 

 

낯선 이국땅에서 느껴보는 생경한 느낌.

 

센강에서 한참을 바라보다 이윽코 발걸음을 개선문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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