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푸켓 여행기

푸켓으로 다이빙 여행을 떠나보자

구상나무향기 2019. 6. 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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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푸켓, 푸른 하늘과 대비한

에머랄드빛 바다 색채로 가득한 이곳.

현실의 파라다이스다.


그래서 신혼여행지로 매우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뭐 그렇다고 내가 신혼여행을 떠날 이유는 아닐 터

나의 목표는 오로지 액티비티다.





<라차섬>




작년, 발리를 찾았을 때 

우연히 체험다이빙을 경험하면서 나의 여행 라이프는 급격한 변화를 일으켰다.


스쿠버다이빙.


그후 나는 이 하나의 액티비티에 모든 촛점을 맞췄고

그 열망을 실현할 장소로 올해 푸켓을 꼽았다.


일단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방콕 항공권에 대한 프로모션 행운이 제일 컸었다.

싼 가격에 항공권을 얻었으니 여행 장소가 태국으로 결정된 '강제적'이유다.






<라차섬>




푸켓은 스쿠버다이빙의 성지다.


안다만해에 인근한 푸켓은 피피 섬과 라차 섬에 수놓아진 수많은 다이빙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한 군데 한 군데가 가히 엄지척을 일으킬 최고의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청정의 장소다.











<스쿠버넷 사진, 푸켓 바다 속 장면>





작년, 필리핀 세부 막탄에서 다이빙을 한 경험이 있는데

샵이 너무 후미진 곳에 존재해

여행 내내 심심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여행의 맛'이 있는 곳을 찾은 것이다.


다이빙샵은 특성상 해안가에 인접해야 하기에

식당이나 레저, 유흥시설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물론 푸켓이라도

내가 머문 찰롱항 역시 한적한 곳이였다.




<파통비치 방라로드>




찰롱항에서 출발하면 라차 섬은 1시간 30분

피피 섬은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라차 섬은 라차야이와 라차노이로 나눈다.


라차 섬은 포인트가 매우 다양한 데

섬 전체가 다 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라차 오토바이 포인트>






바위와 산호초 그리고 샌드 지역이 골구로 넓게 분포하고 있고

거기에 난파선도 있다.


라차 섬은 어디로 입수하든 별천지라는 사실은 똑같다.


대게 라차야이와 라차노이를

교대로 왔다갔다 운영하는 데


오전에 2회 오후에 1회씩

각 섬마다 나눠서 다이빙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라차 섬은 초보에게 아주 훌륭한 다이빙 사이트다.

조류가 거의 없고 

섬 주위로 수심이 깊지 않기에 부담도 없다.


특히 아래 사진같은 산호초 군락에서 보는

알록달록 다양한 물고기떼를 보는건 가히 최고의 명장면들이다.





<스쿠버넷 발췌, 라차섬의 풍경>





라차에서

수많은 바라쿠다떼를 만났고


문어

거북이

가시복

곰치 등등등등등

수많은 물고기떼들....


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고기들을

만난다고 보면 된다.


그것도 한 두마리가 아닌 떼로 만난다.







<라차의 풍경>







피피 섬은 찰롱항에서 2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푸켓 최고의 사이트로 통한다.


피피 섬은 라차와 달리 초보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데

수심이나 조류 등에서 아무래도 중성부력과 스킬이 요구되는

어드밴스급 이상만 가능하다.




<다이빙 전용선>




내가 푸켓으로 가기 전, 어드밴스 코스를 밟은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었다.


수심은 대부분 20m 이상

조류도 다소 있는 편이다.






<피피섬>





피피 섬은 라차와 달리

샌드와 산호로 이루어진 잔잔한 지형이 아니다.


섬 주위로 써지가 강해 (써지란 파도 때문에 야기되는 물의 앞뒤 방향 운동)

물 속에선 고생해야 하지만


엄청나 게 큰 복어 종류 등 다양한 열대 물고기와

황홀한 엘로우 스냅퍼 무리들의 이동들을 볼 수 있는 장관이 기다린다.


아기자기한 풍경보다는 웅장한 장면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 피피 섬이다.


그리고 상어도 서너번 조우했었다.





<피피 섬 엘로우 스냅퍼 무리>





피피 섬 근처에

샤크포인트와 아네모네리프라는 사이트도 있는데


왜 이곳이 소개가 덜 되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특히 아네모네리프는 내 평생 이런 아름다운 장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곳이었다.


물 속에서 얼마나 많은

환호성을 질러댔는지 모른다.




<스쿠버넷 발췌, 아네모네리프와 같은 장면>




샤크포인트와 아네모네리프는 말미잘과 산호가

온사방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천혜의 장소, 정말 아름답다.


물론 이곳도 조류가 강하고 수심이 깊고

무엇보다 시야가 때에 따라선 탁할 수 있기에


어드밴스급 이상만 가능하다.

중성부력 못 맞추면 산호와 많이 부딛치기 때문에 초보는 힘들다.







<스쿠버넷 발췌, 샤크포인트와 닮은곳>




다이빙선은 라차와 피피 섬을 매일 교대로 운영하는 데

일주일 정도의 일정이면 같은 장소에 두 서너번은 방문한다.


그런데도 똑같은 풍경은 없다.


그게 바다다. 그때 그때 다르고 다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라차와 피피 섬.







유투브를 통해 라자암반이나 팔라우 그리고 몰디브의

멋진 바닷 속 풍경을 본적이 있는데


여기 푸켓 또한 거기에 전혀 손색 없는 최고의

다이빙 성지라는 자평이다.




<스쿠버넷 발췌, 라차 인공어초>




<한인 다이빙샵, 아이러브다이빙>



<아이러브다이빙 토니 대표>


<아이러브다이빙 전용 다이빙선>



<개인 장비 지급>



<입수 준비>



<현지 스텝과 다이브마스터>


<다이브마스터>




<입수>




<출수>



<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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