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미얀마 배낭여행기

바간에서 맛 본 최고의 모힝가

구상나무향기 2017. 7. 25. 15:01
728x90


<모힝가>





"모힝가가 먹고 싶은데 아는데 있냐"

택시기사 쪼쪼에게 물었더니


"당연하지 바간 최고의 모힝가 집이 있다."


바간에서 최고로 맛있는 모힝가 식당이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 보인다.

현지인에게도 최고의 모힝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사뭇 궁금했었다.





<두 번째 주문, 맛은 놀라웠다>




모힝가 (Mohingar), 미얀마 사람들이 먹는 대표적인 간식인데

사회적, 종교적 행사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주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음식은 쌀국수와 육수로 만들어졌는데,

남부는 생선, 북부는 닭고기로 육수를 만든다고 한다.


바간은 북부지방, 닭고기를 찐하게 우려낸

육수인데 정말 시원 속이 다 풀렸다.






<이 집이다. 바간에 가면 꼭 들러보시라, 뒤에 택시기사>




한 그릇 먹고 또 먹었다.


여행 책자에 소개될 리 없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두 그릇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싹 비웠는데

정말 맛있게 먹은 모힝가였다.


우리 돈으로 불과 850원에 불과한 소박한 아침 식사.


그 어떤 값비싼 음식보다 더 맛이 있었다고 말한다면

너무 억지스럽다고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실제 그랬다.


엄지척!

바간에 간다면 꼭 둘러보자






모힝가에 대한 소개

http://cafe.daum.net/mingalaba/SPs8/9?q=%B8%F0%C8%FE%B0%A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