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일본 배낭여행기>/고쿠라·시모노세키

고쿠라 성, 고쿠라 탄가시장

구상나무향기 2015. 1. 9. 14:37
728x90

 

<아케이드 안에 있는 우동 전문점>

 

 

고쿠라 역 맞은편으로 가면 아케이드가(상가 거리) 나온다.

그 아케이드 상가를 쭉 걸어 가면 도로변 건너편이 바로 탄가시장이다.

 

전통 재래시장인데, 사실 이곳이 볼게 더 많다.

아케이드 상가에서 느낄 수 없는 멋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전통 시장에서 보고 느끼는게,

더 활기차고 생경한 볼거리가 더 많기 때문이다.

 

 

 

<전문점에서 먹은 우동>

 

 

 

위의 우동과 아래의 가츠동은

제대로된 우동 맛을 느끼게 해줬는데, 국내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전통의 일본 맛이라고 하면

너무 over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하여튼 국물 정말 시원하고 좋더라

 

저 우동 전문점은 아케이드 상가 안에 있는데, 고쿠라 역에서 상가로 진입해 조금만 걸으면

우측에 바로 나온다.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가츠동>

 

 

 

고쿠라 성은 고쿠라 역 근처에 있다.

도보로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리버워크란 대형 쇼핑몰을 끼고 있어

아주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고쿠라 성>

 

고쿠라 성은 유료다.

고쿠라 여행을 하겠다고 왔다면, 그들의 문화재를 보는 것 또한 좋은 여행의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재를 통해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여행자의 입장에선 그 자체가 생경한 볼거리이기 때문이다.

 

 

 

 

<물에 반영된 모습>

 

 

문화재를 통해 교감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그렇구나 ' 하는 지식의 활용 정도는 될터이다.

 

여기를 클릭하면 고쿠라 성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될 것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A%B3%A0%EC%BF%A0%EB%9D%BC_%EC%84%B1

 

 

 

 

 

 

전시물 중 가장 유명한

호랑이 그림이다.

 

들어오는 호랑이

나가는 호랑이

 

이렇게 구분되어 있다.

 

 

 

 

이 호랑이가 들어오는 호랑이 즉

사람을 맞이하는 호랑이라고 알려져있다.

 

 

<맞이하는 호랑이>

 

 

이 호랑이 그림은

나가는 호랑이 즉 사람을 배웅하는 호랑이다.

 

 

 

 

<나가는 호랑이>

 

 

사무라이의 갑옷도 전시되어 있다.

이런건 TV에서나 볼 수 있지 실제로 보기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여행가면 문화재 유산이나 유물 등은 꼭 관람해야 된다고 본다.

 

특히 유네스크 지정 유산이나

세계문화유산은 악착같이 찾아가서라도 봐야된다. 배낭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성주가 이동할 때 사용했던 가마란다.

나도 함 타봤다.

 

체구가 작은 일본인이나 편하지

나같은 덩치큰 사람들은 불편하겠다.

 

 

 

 

 

 

 

작전회의 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놨는데,

저 문이 닫히면 그 자체가 스크린으로 바뀐다.

 

영상미도 제법 좋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바라 본 고쿠라 전경이다.

마침 기와집이 있어 우리네 정서랑 비슷해서 정겨웠다.

 

 

 

 

 

고쿠라 성에서 바라본 리버워크다.

NHK방송국하고 대형 쇼핑물이 들어가있다.

 

 

 

 

 

 

 

고쿠라 성 관광을 마치고 나와

아케이드 쪽으로 걸어 탄가시장으로 걸어봤다.

 

일본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재래시장이다.

 

각종 먹을거리와

온갖 생필품을 다 파는곳인데, 통로에는 주로 농.수산 식품들만 판매한다.

 

 

 

 

<다꼬야끼>

 

 

이곳이 제법 유명한 모양이다.

관광 온 한국인들이나 일본인들에게도 제법 인기였는데,

줄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한셋트 사먹어 봤는데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사실 뿌려주는 소스 맛은 나에게 좀 이질적이라

안뿌렸으면 했는데 말이 안통했다. ㅠ.ㅠ

 

 

 

 

 

탄가시장 아래로 쭉 내려가면 이런 장면들이 나온다.

좌.우측으로 식료품 가게들이다.

 

농산품과 수산물 등을 취급한다.

 

 

 

 

방사능과 상관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수산물이 가득이다.

 

나야 뭐 스시 먹을 때 신경도 안쓰고 먹었지만

후쿠시마에서 가장 먼 지역이 바로 기타큐슈라서 그래도 좀 안심이다.

 

 

 

 

 

 

 

 

한국 사람 이상으로 일본인들도 삼치와 방어 돔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일본어 표시만 없음

거의 한국 수준인데, 가격도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

 

고등어 한마리 280엔이면

지금 환율로 보면 거의 정가다.

 

 

 

 

 

 

빵인데

2단으로 쌓아 올렸다. 뭔 맛인지 궁금했는데

 

배 고플 틈이 없어

대충 봐도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시도하는 건 참았다.

 

 

 

 

 

 

여기 오뎅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가 보다.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가게안은 좁았는데, 바깥에선 이 오뎅을 먹어보갰다고 사람들로 득실대고 있었다.

 

그런데 쳐다보니 다 한국사람들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우동과 오뎅을 시켜서 먹어봤다.

 

국물맛이 궁금했는데, 의외로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에서 맛 본 우동전문점에 비해선 손색이 좀 있는 편이었다.

 

뭐 적어도 내 입맛에는 그랬다.

 

 

 

 

 

 

떡 치는 장면은

한.일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젊은 총각들이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어 팔고 있는 떡집의 풍경이다.

 

 

 

 

 

 

아지사이노유 온천, 고쿠라 성 그리고 고쿠라 일대를 돌아다녔더니

어느새 해가 떨어진다.

 

역시 여행도 체력이 좋아야 씩씩하 게 돌아다니지

아프면 어디 쉽게 다니지도 못하겠다.

 

어째튼 건강하자, 그래야 여행도 재밋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