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터키 배낭여행기

셀축, 성모마리아 생가(마리아하우스)

구상나무향기 2014. 9.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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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유적지에서 택시로 불과 20여분이 걸리는

산꼭대기에 위치한 마리아하우스다.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성모마리아의 생가로 인정한 장소다.

 

 

 

 

 

 

이즈마르 대학장인 유진 폴리 신부가 오랜 세월 동안 찾아다닌 끝에 발견되었고,

1892년에는 이즈마르 대주교가 성소로 선포했고, 1961년에는 교황 요한 23세가 성지 순례지로 선포했으며,

1967년에는 교황 바오로 6세가 방문했고, 1979년에는 교황 요한은 바오로 2세가 이곳을 순례하였다.

 

 

-인터넷 발췌-

 

 

 

 

 

성 요한은 예수가 죽자 마리아를 모시고 에페소로 갔으며,

지금의 나이팅겔산 기슭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성모가 거처했던 곳으로 알려진 이 집은 낡은 돌집인데,

너무나 오랜 세월 잊혀져 있는 동안 많이 손상되었으며,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중세 이후라고 한다.

 

 

<소박한 성모마리아의 생가>

 

 

종교적 신념이 강한 신자들은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 좋을듯하다.

 

오토가르 근처 성요한 교회와 더불어, 셀축은 기독교와 천주교 신자에게 있어서 성지와 같은 곳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부탁으로 사도요한은 성모 마리아를 예베소로 모셔왔으며, 성모는
이곳에서 기거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요한복음 19:26-27).

 

개인적으로 신자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느껴지는

신성함은 그 가치관을 초월한다. 그건 누구든지 마찬가지 일 것이다.

 

 

 

<돌집으로 된 성모마리아 생가>

 

 

 

실내는 사진 촬영금지 구역이고, 그리고 매우 좁은 장소이다.

소박하며 소탈한 장소다.

 

특정 종교(한국의) 집단이었다면, 규모를 크게 하고 호화롭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소박함에 종교가 친화적으로 다가오는것인지 모를 일이다.

 

무릇, 종교는 소탈해야 한다.

예수가 웅장하고 화려한 궁전 같은 교회를 원하는 게 결코 아닐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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