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터키 배낭여행기

터키 고등어케밥

구상나무향기 2014. 10.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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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뇌뉘 선착장>

 

 

 

에미뇌뉘 선착장에 가면,

밤 늦게까지 선박 안에서 고등어케밥(발륵 에크멕)을 구워주는데가 있다.

 

고등어케밥은 터키 여행에서 별미로 통하기 때문에,

생선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한번은 먹을만한 '여행의 맛'이다.

 

 

 

<선박 안에서 케밥을 판다.>

 

 

낮에 가면 더 많은 장사꾼들이 고등어케밥을 파는데,

늦게 가니 행상은 없었고, 선박 안에서만 팔고 있었다.

 

이즈미르에서 늦게 출발했더니, 그제서야 선착장을 찾아 가게 되었다.

 

터키에 오면 고등어케밥을 먹고 싶었는데,

실상 길거리에서 그렇게 흔하게 마주치는 먹거리는 아니었다.

 

이스탄불에서도 이 선착장 근처에서만 활발하게 팔리는 먹거리다.

 

 

 

 

 

에미뇌뉘, 이 선착장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블루모스크 즉 술탄아흐멧 거리에 있다면, 트램을 따라서 주욱 걷기만 하면 된다.

 

트램으로 따지면 2코스 정도 될 거리다.

도보여행이라 치고 사부 자기 걸으면 30분 이내에 도착한다.

 

갈라타 다리가 보이는 멋진 장소에 위치한 선착장이다.

찾기 전혀 어렵지 않다.

 

 

 

 

 

 

야경도 멋스러운 이곳에서 이스탄불의 별미, 고등어케밥을

먹어 보는 것도 배낭여행의 재미일 것이다.

 

이스탄불에 오면 길거리에 쉽게 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 고등어케밥은 이 선착장 근처 외엔

여행 내내 만나질 못했다.

 

 

 

 

 

 

인터넷에는 에밀 아저씨란 분이 고등어 케밥을 맛있게 만들어 판다고 했는데,

밤 늦게 찾아와서 그런지 행상은 없고 선박 안에서 파는 케밥 뿐이였다.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에밀 아저씨 케밥이 더 정성들인 음식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낮에 가면 꼭 그 분 케밥을 꼭 먹어보시라

 

이곳은 선박에서 파는 케밥이었는데, 밤에 갔는데도 사람들은 제법 많았다.

20분 정도를 기다려 케밥을 받아 들 수 있었다.

 

 

 

 

 

드디어 받아 든 발륵에크멕 즉 고등어케밥이다.

 

맛 ?

 

사실 배가 고파 먹은 게 아니라 호기심에 먹어 본 맛이다.

 

생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먹을만 했는데,

하지만 빵과 고등어의 조합은 왠지 부자연 스럽기는 하더라...

 

 

 

 

에미뇌뉘 선착장은 낮에 오면 이런 모습인데,

탁심방향에서 갈라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에미뇌뉘 선착장이다.

 

예니자미라는 모스크가 있는 곳이며

이집션바자르도 이곳에 오면 구경할 수 있다.

 

갈라타 타워에서 바라보면 정말 멋지게 조망되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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