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터키 배낭여행기

셀축역에서 이즈미르공항 가기

구상나무향기 2014. 9.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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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축역 근처에는 카페가 많다>

 

 

 

셀축에서 이즈미르 공항으로 갈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1. 택시로 가기

2. 기차로 가기

3. 호텔 셔틀

 

2번을 선택해 나름 노력해봤는데, 사실 시간이 그닥 맞질 않았다.

 

비행기 이륙 시간과 기차 도착 시간과의 간격이 너무 짧은 탓이였다.

혹여 너무 조급해지지나 않을까 싶었다.

 

비수기라도 공항내에서 짐 검색 등으로,  게이트 통과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물며 성수기 때라면 이륙시간과 더불어 기차 시간을 잘 따져보아야 착오가 안생길거다.

 

3번. 호텔에 문의도 해봤는데, 특정 항공사가 아니면 셔틀이 안되었다.

난 터키항공이었는데, 해당사항이 없었다.

 

결국 택시로 가기로 했다.

 

 

 

<셀축역>

 

 

시간 여유가 되는 사람이라면 셀축역에서 기차로 가보자

사실 그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셀축역은 오토가르에서 11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도보로 20분 이내에 있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다.

 

 

 

<공항가는 시간표, 편수가 많은 건 아니다.>

 

 

 

예매는 없다.

이건 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티켓만 끊어 타면된다.

 

 

 

 

 

 

저걸 타면 이즈미르 공항 바로 코앞까지 태워다 준다.

제일 편하게 공항 가는 방법이 바로 기차다.

 

시간 좋고 이륙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기차가 제일 좋다.

 

 

 

 

 

 

셀축역을 둘러보고, 주위로 번화가를 둘러보면서

식사도 하고 이것저것 선물도 사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여행 중 가장 한가로운 시간들이 아니였나 싶다.

 

 

 

 

 

 

'가지안테브 케밥 에비'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4423&looping=0&longOpen=

 

 

 

 

 

역시 과일이다.

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에선 과일 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과일 파는데가 없었다.

 

셀축에 오니 과일 가게가 군데군데 보였는데, 이는 나에게 있어 가뭄에 단비 같았다.

 

자두.복숭아.체리를 잔뜩 사서는

호텔에서 내내 먹고 또 먹었다.

 

 

 

 

 

여기는 다음 날 찾아간 성요한 교회다.

 

 

 

 

 

 

성요한 교회를 찾아간 다음

쉬린제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오토가르에서 돌무시 타고 쉬린제 마을까진 30분이면 된다.

 

 

 

 

 

 

 

성요한 교회는

셀축 시내가 바라다 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요한이 이곳에서 죽은 후, 그의 제자들이 요한의 무덤 위에 교회를 세웠고,

기독교가 공인된 후, 로마에 의해 커다란 교회가 세워진 곳이다.

 

 

 

 

 

 

이제 공항으로 가보자

 

셀축 오토가르에서 약 50분 정도 걸린다.

 

택시를 타면, 공항 입구까지 데려다 주는게 아니다.

이 점은 이미 인터넷에서 읽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었다.

 

사진과 같이 택시를 타면 공항 근처의 도로에 내려다 준다.

 

당황하지 마시라

택시타면 당연히 공항 청사 앞에 짠~하고 내려다 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공항 인근 도로에 내려준다>

 

 

 

그럼 다시 도로를 횡단해서 다른 택시를 타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기본 요금이면 되는데, 거리는 5분 거리다.

걸어가도 되겠지만, 땡볕에 타박타박 걸을려니귀찮아서 걍 택시로 셔틀 하기로 했다.

 

짐 무겁고 만사 귀찮으면 기본요금 내고 택시로 들어가시라

 

 

 

 

<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된다.>

 

 

도로 횡단할 때 조심해야 한다.

 

 

 

<할 일 없어 셀카 짓>

 

 

수속하고 시간이 남아 이래저래 공항 내를 둘러보고,

짜이도 마셔보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더니 어느듯 탑승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 이스탄불에 도착하면 밤이 되어 있을 것이다.

 

 

 

 

 

무사히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첫 날 그랬듯이 술탄아흐멧까지 트램으로 이동하기 위해 줄을 선다.

처음에는 어리버리 어디로가야 할지 헤맸는데, 벌써 두 번째 걸음이라서 그런지

판단은 매우 빨랐다.

 

벌써 여행 8일째다.

이제 내일 인천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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