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중국 배낭여행기>/운남성

운남성 먹거리 모음

구상나무향기 2013. 9. 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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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가면 꼭 먹는 필수 먹거리

꼬치입니다.

 

야크.떡.야채.치킨 등등 다양하게 다 구워주는데 가격도 아주 저렴한데요

 

술 한잔에 꼬치 먹으며 담소 나누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서

저녁 때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수허고전에서 파는 음식들입니다.

 

 

 

 

 

리장바바라는 군것질 거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등을 파는데

 

다들 저렇게 우리네 호떡식으로 구워서 팝니다. 저게 단맛과 짠맛 두 가지가 있는데

중국어를 몰라 짠맛을 받아들곤 전율 했었습니다.

 

 

 

 

 

 

 

위의 노란 가래떡 같은 먹거리를 먹는 청춘들입니다.

 

중국은 의외로 군것질 거리가 많이 없더군요

 

 

 

 

 

 

 

이게 리장바바입니다.

따리에 가면 따리바바라고 합니다.

 

 

 

 

 

이게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요

책자에 리장바바가 소개되어 있어 궁금해서 그걸로 먹어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숙소 근처에도 위의 먹거리를 팔고 있어 사먹어봤습니다.

이건 먹을만 했습니다.

 

아침 대용으론 그만이더군요

 

 

 

 

 

인근 식당에서 판매하는 호떡이나 만두 모양의 먹거리입니다.

이곳에서 몇 가지를 시켜 먹어봤습니다.

 

 

 

 

 

리장고성 먹거리 판매하는 곳입니다.

 

 

 

 

많은 종류의 먹거리들이 있지만

모두 튀기고 기름에 지진 음식들이라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리장고성에는 피자헛이나 KFC도 있답니다.

 

 

 

 

 

버섯을 넣어 주는 그런 음식점인데

목이버섯과 같은 종류입니다.

 

생긴 게 매우 특이해서 참 먹어보고 싶었든 종류입니다.

 

 

 

 

 

 

목이버섯 종류로 보입니다.

 

 

 

 

 

리장고성에서 감자를 구워 파는 할머니입니다.

감자는 홍토지에서 먹어봤는데

 

속이 노란색인게 우리네 감자와는 좀 다릅니다.

맛은 우리게 더 좋습니다.

 

 

 

 

 

새끼 돼지 바베큐입니다.

맛은 비추입니다.

 

먹을 살도 별로 없고 가격만 비쌉니다.

 

리장고성에 가면 팝니다.

 

 

 

 

 

위의 돼지바베큐가 아래로 변신되어 옵니다.

뼈다구만 잔뜩입니다.

 

위에 올려주는 야채는 '고수'라는 풀인데

이게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는 근접하지 못할 향을 가지고 있답니다.

 

절간에서 스님들은 좋아라 하신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도 잘먹긴 하는데 구태여 일부러 찾아서 먹진 않습니다.

 

 

 

 

 

 

야채는 참 신선합니다.

우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종류도 아주 다양하답니다.

 

중앙에 있는 붉은끼가 도는 저 야채가 '명아주'입니다.

우리는 잡초라 여기는 종류인데 여기서는 좋은 먹거리로 활용하고 있더군요

 

실제 홍토지 여행에서 명아주 나물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리장고성 음식점 입구를 지키고 있는 손오공입니다.

 

손오공의 모티브가

힌두교의 하누만 신이죠

 

하누만은 네팔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답니다. 

 

 

 

 

 

여기도 리장고성의 음식점입니다.

 

 

 

 

 

 

위의 음식점 같은데 들어가서 시켰던 버섯요리입니다.

 

중국어를 몰라서 그냥 송이버섯이면 되는줄 알고 시켰는데

알고보니 오골계 버섯요리더군요

 

육수 속에 오골계 다리가 나와서 깜놀했습니다.

 

육수 맛이 이질적이라 숟가락 대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저게 다 송이버섯인데요

우리네 송이와는 다릅니다.

 

 

 

 

 

옥룡설산 모우평에서 만난 할머니입니다.

동충하초와 영지버섯을 팔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동충하초는 중국내에서도 꽤나 비싸고 귀한 약재로 통하더군요

 

특정장소에는

국가에서 허가를 준 사업자만이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충하초는 중국에서 처음봤습니다.

영지버섯이 우리네 것과는 때깔이 좀 다르네요

 

호두를 살려고 했는데

내려올 때 보니 할머니는 자리를 뜨고 없었습니다.

 

 

 

 

 

이거 먹음직스러 보여 사먹어봤는데요

치즈를 저렇게 구워 주는듯 했습니다.

 

중국어가 안되니 재료가 뭔지는 모르겠고

맛은 좀 거석했습니다.

 

 

 

 

 

송이버섯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잘 못 먹어봤든 송이 요리라

 

중국에서 좀 먹어보자고 이래저래 시켜봤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이건 엄청나게 짜서 도저히 못 먹었습니다.

야크고기와 송이버섯을 곁들인 요리였는데 가격만 비쌌고 몇 젓가락 하고 나왔습니다.

 

소금 완전체였습니다. 정말 짜더군요

돈 아까워 울면서 나왔습니다. ㅠ.ㅠ

 

 

 

 

계란인지 오리알인지

어디가나 많이 팝니다.

 

예전 라오스 갔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계란인줄 알고 하나 까서 먹었는데 그 안에 생기다 만 병아리가 튀어나와 식겁을 했었죠

 

그 트라우마가 있어서

배낭여행 때 마주치는 계란은 잘 안 처다봅니다.

 

 

 

 

 

오! 의외로 맛이 좋았든 컵라면입니다.

창산 트레킹하면서 케이블카 매점에서 먹었든 컵라면입니다.

 

배도 고팠지만

생각보다 국물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 쿤밍에서 저거 사러 마트에 갔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때깔 비슷한 다른 걸로 먹어봤는데 그 맛이 아니였습니다.

 

 

 

 

따리에 가면 음식점이 많습니다.

다들 입구에 먹거리를 내놓고 즉석에서 주문하면 해당하는 재료로 요리해서 가져다줍니다.

 

우렁이 모습입니다.

 

요즘 국내에서도 우렁이를 많이 양식합니다.

국내는 식용보다는 주로 엑기스로 활용하는 약용 형태로 많이 파는 것 같더군요

 

제가 사는 데는 장유 신도시인데, 인근 들녘에 우렁이 양식하는 데가 있답니다.

물어봤더니 요즘 사람들은 이런 거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 다 약으로 팔린답니다.

 

 

 

 

 

 

이제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가재입니다.

어릴적 동네 뒷산에서 가재 잡아와서 간장에 조려 먹곤 했었죠

 

지금이야 상상도 못 할 이야기지만

그 때는 참 흔했든 가재입니다.

 

중국에오니 저렇게 팔고 있더군요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중앙에 있는 저 노란 버섯이 바로 송이버섯입니다.

우리네 송이와는 좀 다른 모습이죠

 

같은 한자를 쓰고 있더군요

松栮

향도 얼추 비슷했습니다. 송이 향이 나더군요

리장에서 번번히 송이 요리에 실패했는데요

 

신선해 보여 이번에도 도전해 봤습니다.

 

 

 

 

 

위의 송이버섯 요리입니다.

볶아버리니 송이 특유의 향은 없어지고 기름 맛만 나더군요

 

가을에 나는 국내산 송이하고 비슷할 거란 생각은

애초에 마십시오

 

이름만 같지 다른 종류로 보시면 됩니다. 가격만 비쌉니다.

 

 

 

 

 

 

이게 뭐지 ?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대충 잠자리 유충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다음 아고라에 물어봤더니 잠자리의 유충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걸 먹는거 보니 맛은 있는가 봅니다.

 

 

 

 

 

토실한(?) 잠자리 유충입니다.

 

 

 

 

뭘 튀긴 건지는 모르겠는데 따리에 가면 많이 팝니다.

하나 들고 먹어봤는데, 맛은 좀 밋밋하고 기름기가 가득합니다.

 

 

 

새우 요리입니다.

안 먹어봤습니다. 왠지 좀 꺼려지더군요

 

 

 

 

궁극의 중국 요리들이지요

잠자리 유충. 번데기.새우 등을 꼬치로 끼워 구워줍니다.


자세히보면 뱀도 있습니다.

 

 

 

 

따리의 흔한 음식점입니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보이시죠

다 볶아 줍니다.

 

 

 

 

 

이건 홍토지의 대표적인 농산물, 감자입니다.

감자를 구운건데 제법 맛이 좋습니다.

 

국내의 타박한 감자와는 좀 다른 풍미지만 여행의 맛으로 즐기면 될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폰카입니다.

홍콩공항 라운지에서 먹었던 딤섬입니다.

 

청경채도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일과 야채를 즐기는 탓에 곁반찬으로 항상 야채를 주문합니다.

 

 

 

 

 

드래곤에어 기내식입니다.

기내식에 대한 평가는 사실 의미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이코노미 좌석에서의 기내식은 사실 대부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사 시간이 다 지난 다음에 탑승하는 경우가 많아

이미 식사를 한 다음일 경우가 많죠, 기내식을 맛있게 먹었든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돌아 올 땐 피곤해서 먹는것 조차도 귀찮습니다.

 

 

 

 

드레곤에어 기내식입니다.

종류가 조금씩 다르죠

총 4번을 이용했으니 4종류가 나와야 되는데

 

기내식이 3개뿐이군요, 한 번은 내가 안먹었나 ? 그럴리가 없을텐데요...

 

 

 

 

 

쿤밍에서 유명한 쌀국수 집입니다.

 

운남성 여행에서 쌀국수는 2~3번 먹어봤는데요

내 입맛에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국물이 진득한 게 우리네 베트남식 쌀국수와는 차별 되더군요

 

 

 

 

온갖 재료들이 다 들어갑니다.

위의 사진 접시에 있는 내용물들이 많습니다.

 

여기는 비싼 가게였는데 60원 정도 줬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민적 가게에서 20원에 먹었답니다.

 

맛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주 맛이 좋았든 기억이 있는 나시객잔의 점심상입니다.

 

 

 

 

토마토스프.감자볶음.표고버섯볶음.오이무침 입니다.

이거 다 쓸어 먹었답니다.

 

짜지 않고 정말 맛이 좋더군요

특히 저 버섯요리 볶음은 일미였습니다.

 

 

 

추가로 더 시킨 계란 부침개였습니다.

 

 

 

 중도객잔에서 시킨 아침 메뉴입니다.

마늘 케잌입니다.

 

밀가루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네 밀가루하곤 차원이 달랐습니다.

거칠지만 더 담백하고 더 고소했습니다.

 

네팔에서 먹었든 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네 빵보다 더 질이 우수했답니다.

 

 

 

 

이것도 케잌 종류입니다.

아침에 세가지를 우유와 함께 다 먹었습니다.

 

 

 

중도객잔에서 주문했던

궁극의 요리 오골계 백숙입니다.

 

생각보다 살이 적어 2명 먹어도 충분합니다.

 

 

 

 

 

 

돌아 갈 때 홍콩 공항내에서 시켰든 딤섬입니다.

환승 공간이 워낙에 넓어서 말입니다.

 

올 때 갔든 레스토랑을 찾지를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다른데서 먹었든 딤섬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홍콩에 머물 요량이면 딤섬은 꼭 추천합니다.

 

 

 

 

딤섬과 곁들였던 다른 요리입니다.

갈비 종류입니다.

 

 

 

 

 

빙떡과 비슷했던 음식입니다.

일단 먹음직스러워 사진만 보고 주문했습니다.

 

 

 

 

여행 중 가장 많이 먹었든 볶음밥 종류입니다.

양도 푸짐하게 주는데

 

저걸 다 먹었든 기억은 없습니다. 항상 남겼습니다.

 

 

 

 

운남성 여행 중 내내 만나게 되는 밀가루 튀김입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몇 번 먹어봤습니다.

 

 

 

 

여행 중 먹었던

토마토 요리입니다. 재료는 다들 싱싱합니다.

 

하지만, 다 볶아 내오는 바람에 특유의 아삭한 풍미는 느껴보질 못합니다.

 

야채를 주문해도 다 볶아서 주더군요

중국말을 알아야 뭘 제대로 시켜 먹죠...ㅠ.ㅠ

 

 

 

 

 

역시 시키기 너무 간편해서 주문했던 볶음밥입니다.

 

 

 

 

샹그릴라 고성에서 주문했던 야크 고기입니다.

삼겹살 마냥 생겼는데요

먹어보니 삼겹살 보다는 치킨에 더 가까운 맛이였습니다.

 

 

 

야채가 먹음직스러워 주문했더니

저렇게 볶아 왔습니다. 그나마 짜워서 겨우겨우 먹었습니다.

 

정말 짜왔습니다.

 

 

 

 

 

야크 고기입니다.

 

 

 

 

생우유입니다.

우유맛은 우리네와 다르지 않더군요

 

 

 

 

위의 우유와 함께 먹었든

야크 볶음입니다. 역시 짜워서 먹다가 남겼습니다.

 

공기밥을 달라고 해서 우유와 함께 먹었답니다.

뭔 맛인지 ?....하여튼 배가 고파서 멋모르고 주문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네 부침개와 닮았지요

맛은 그나마 좋았습니다.

 

 

 

마파두부입니다.

역시 맛은 좋았습니다.

 

 

 

수허고전에서 유명한 빵입니다.

 

 

 

 

 

볶음밥입니다.

주문하기 좋고 먹기 편해서 내내 시켰답니다.

 

위에 중국식 꽃빵도 보이네요

 

 

 

 

따리고성의 카페에서 먹은 망고쥬스입니다.

 

 

 

 

포테이토 스틱입니다.

맛있데요 다 먹고 더 시킬까 고민했습니다.

 

 

 

 

 

홍토지 여행 중 먹은 점심식사입니다.

나시객잔에서 먹었든 점심과 함께 이번 여행에서 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정찬이었습니다.

 

 

 

 

야크 고기와

명아주 나물입니다.

 

 

 

전체 상차림입니다.

3명이 먹었는데 100원 남짓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짜지않게 해달라고 메모에 적은 쪽지를 보여주었더니 

그나마 입에 와 닿더군요 

 

 

 

 

이건 쿤밍 시내 음식점에서 먹었든 메뉴입니다.

야크고기 덮밥입니다.

 

 

 

 

이건 양송이 볶음 요리입니다.

 

 

 

 

이건 감자볶음입니다.

 

 

 

 

마지막 날 공항에서 먹은 샌드위치입니다.

 

주문 받든 종업원들이 아주 간단한 영어조차 알지를 못하더군요

국제 공항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기초 영어 조차 모르는다는것에 대해 매우 당황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착오 배달이 쇄도 하더군요

내가 있는 순간에서도 2~3번이 생기든데 그래도 중국은 중국인가 봅니다.

영어 몰라도 전혀 동요를 안하더군요

 

사실 이것도 전 A을 시켰는데 나온 건 B였습니다.

 

전 햄을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그냥 먹었습니다. 여긴 중국이니까요

 

 

 

 

홍콩 공항내 환승구간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남은 돈 탈탈 털어서 이거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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