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베트남 배낭여행기

홀로가는 배낭여행기-하롱베이

구상나무향기 2009. 6. 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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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3시간이 걸린다>
 
하노이 여행자거리에서 출발한 버스는 다양한 인종들을 태우고 길을 나선다.
오토바이,씨클로,세움에 승용차 그리고 온갖 탈거리들이 마구 뒤엉켜서
난장판을 만든다. 그래도 사고 안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니 얼마나 시끄럽겠나... 경적 소리에 귀가 다 멍멍할 지경이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경적 울리는건 거의 습관적이다. 3시간 내내 빵빵거리는
소리로 깜짝 깜짝 놀라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여기가 하롱베이 입구입니다.
티켓팅을 해서 이입구로 티켓을 보여주면 됩니다.
인종 전시관입니다. 특히 유럽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40,000동...우리돈으로 2.5$ 그러니까 2,400원 정도합니다.
 
 
 저런 배를 탑니다. 다국적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한국인은 혼자고  헝가리,프랑스,타이,미국인 다양합니다.
 

 

 배가 멋스럽습니다.                                     

 
 내가 탄배입니다. 하롱20이라는 선박입니다.
앞에 앉은 여인이 헝가리에서 부부끼리 놀러왔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식사도 제법 그럴싸하게 나옵니다.
앞에 앉은 부부가 프랑스에서 왔다고 하네요
 
하여튼 다국적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시간들입니다. 배낭여행이 이래서 좋습니다.
단체로 우르르 가면 그기에 가도 한국사람들과 부딛혀야 하겠지요
 
 
저런 쪽배를 타고 장사를 합니다.
 

 

 

대한항공 광고에 나오는 바로 그배입니다.

 

 

원거리의 풍경이 점차로 가까워 지면서 그압도적인 풍경들은 넋을 빼놓습니다.

유네스코가 왜 이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는지 알겠더군요

 

댓츠 그레이트...원더플...환호가 절로 납니다.

 

사진은 실제 풍경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한계가 있네요


 

원거리 근거리 곳곳의 섬들이 장관입니다.

 

모든 배들이 이 협곡으로 들어갑니다.

 

하롱베이 최고의 장면이죠 광고에도 나옵니다.

이곳에 해상시장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섬들은 몇개나 될까요

 


날씨는 매우 추웠습니다. 겨울 복장 그대로 였답니다.


 

하루종일 저런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베트남의 대표적 상징인 쪽배
 


 이 풍경인가요...

영화 킹콩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이 이곳에 가니 펼쳐지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장면을 실제로 보는 감동이 이럴까 싶네요
 

 

 하롱베이의 명장면은 원거리의 섬과 근거리의 섬들이 절묘하게 시각적

조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입니다.
 

 

겹겹히 섬들이 쌓여있습니다.

 

 

섬을 지나면 또 섬입니다.


과연 용의 여의주가 흩어진 것들일까요
 

 

 저배들이 가는곳은 각기 다릅니다.
 

 
 
 
 해상시장입니다. 각종 해산물을 판매합니다.

 

 

 배가 도착하니 과일을 실은 조그만한 배들도 도착합니다. 

 

 

 

1달러 주고산 바나나..

우리돈으로 1000원도 안하는 돈인데 사실 단맛이 거의 없다.

 

 

 2달러면 푸짐히 살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이 퍼덕입니다.

 


 

게입니다. 대한민국 게하고는 다릅니다.
 
 
 
 하롱베이는 다양한 모양의 섬들이 있습니다.
 


이건 뭘까요...
 


이 섬은 실제로 보면 매우 웅장합니다.
  


섬과 섬의 세계 하롱베이
 

 

항더우고 동굴이다.

하롱베이의 수많은 섬들중 한군데에 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석회 동굴인데 우리나라 용굴이니 뭐니 하는것은 쨉도 안된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또한번 감탄하는 시간들이다. 

 

 

항더우고 동굴은 우리말로 말뚝동굴이라는 뜻이다.

전쟁에 사용했던 대나무 말뚝을 이곳에 저장했다고 한다.
 

 

항더우고 동굴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풍경이다.

동굴도 아름답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절경이다.
 

 

 항더우고 동굴 선착장
 

 

 낙서는 국경을 초월한다.
 

 
 갓바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
 


 

맹고르브 나무가 자라는 해안가 풍경입니다.

여기가 갓바섬 선착장인데 갓바섬으로 들어가는 풍경이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

 

정글의 단편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갓바섬 호텔에 드르니 시설은 형편없다.

하지만 저넓은 객실을 혼자서 덩그러니 사용해야 한다니

 

나중에 추워서 옆침대 모포까정 덮어쓰고 잤다. 그런데도 춥다

바닥도 돌맹이고 난방시설은 완전 전무다.

 

원래 열대지방인데 때에 따라서 이렇케 추울때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가 바로 그떄다

 

그러니 추위에 대한 대비책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갓바섬의 밤은 외롭기(?)기만 하다.
주당들은 갈때가 없다.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며
왠만한 식당에 죽치고 앉아 먹는 시간으로 때우는게 최고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줄............................로 알았는데
뭐 그다지 메뉴는 빈약한 편이다. 하지만 이색적인게 많다.
 

 

 하롱베이 관광을 마치고 나오고 드른 식당에서

본 술병입니다. 도마뱀 부터 뱀까지 다양하게 쑤셔넣었습니다.
 
 
 코브라도 있고..뭐......온갖 잡뱀이 득실댄다.
 


다양한 아오자이 인형

 

 
 
다시 3시간을 달려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늦은밤 동룡극장에 들러 수상인형극을 감상하고
 
 
다음날 오전 일찍 보따리싸서 캄보디아로 달라뺍니다.
하노이 풍경은 다시 올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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