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배낭여행 11

홀로가는 태국 배낭여행기-차이나타운,스네이크 팜,씨암스퀘어

이제 치앙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내려갈 시간이 되었다.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인 아케이드다. 터미널이라는 표현보다 아케이드라고 하니 알아듣는다. 방콕 가는 버스는 사전에 예약을 했지만 실제 예약하지 않더라도 방콕 가는 버스는 거의 30분 단위로 있다. 예약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콕까지 가는 시간만 12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왔다고 그냥 타고 가버리면 방콕에서는 새벽에 도착하게 된다. 새벽에 도착한 방콕 할 일이 없다. 그래서 도착 시간도 안배해야 하기에 출발 시간도 그에 맞춰 8시경 출발로 해놨다. 피곤하고 덥고 그리고 매우 지쳐있어 더 이상 다른 곳을 찾아가는 건 무리였었다. 일찍 감치 아케이드에서 죽치고 있을 공상으로 왔었다.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많이 기웃거려 봤다. 아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