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류산, 가을 백패킹 최고 명소로 통하는 곳이다. 입구에서 사부 자기 걸어도 3.2km의 짧은 거리와 힘들지 않은 오름길 덕분에 인구에 회자되는 가을 최고의 명소, 거류산이다. 특히 거류산은 만추 때 많이 거론되는 데 딴은 이유가 합당할 풍경이 드러난다. 당동만에 전어가 펄떡일 즈음, 사방 익어가는 황금 논의 서정이 산꾼의 가슴에 낭만을 지펴줄 시기. 바로 이때가 거류산 백패킹 최고의 시점이다. 잠시 올랐는 데도 사위 팔달, 황금 논의 가을 서정이 가득 드러난다. 바람은 신선하다. 무더위도 한풀 꺾인 시원한 산들바람에 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곳, 거류산이다. 거류산은 높은 산이 아니다. 능선을 따라가니 빼꼼 저 멀리 거류산 정상이 보인다. 오늘 박터는 거류산 정상. 요즈음 거북바위 전망대 테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