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경남 백패킹 명소 2

가을 최고의 명소, 거류산 백패킹

고성 거류산, 가을 백패킹 최고 명소로 통하는 곳이다. 입구에서 사부 자기 걸어도 3.2km의 짧은 거리와 힘들지 않은 오름길 덕분에 인구에 회자되는 가을 최고의 명소, 거류산이다. 특히 거류산은 만추 때 많이 거론되는 데 딴은 이유가 합당할 풍경이 드러난다. 당동만에 전어가 펄떡일 즈음, 사방 익어가는 황금 논의 서정이 산꾼의 가슴에 낭만을 지펴줄 시기. 바로 이때가 거류산 백패킹 최고의 시점이다. 잠시 올랐는 데도 사위 팔달, 황금 논의 가을 서정이 가득 드러난다. 바람은 신선하다. 무더위도 한풀 꺾인 시원한 산들바람에 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곳, 거류산이다. 거류산은 높은 산이 아니다. 능선을 따라가니 빼꼼 저 멀리 거류산 정상이 보인다. 오늘 박터는 거류산 정상. 요즈음 거북바위 전망대 테크가..

산행기/백패킹 2020.09.22

한우산 한우정 백패킹

한우산은 경남 의령 궁류면에 있는 백패킹의 명소다. 예전, 가을경 이곳에서 야영했던 적이 있었는데 일출과 일몰 뿐만 아니라 저 멀리 지리산까지 조망되는 가히 조망에선 최고의 명소가 바로 이곳.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불과 10분 이내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기에 백패킹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예전 야영했던 생각만 했지 현실의 한우산을 생각하지 못했든 건 오류였다. "뭐야 차 못가게 막아놨잖아" 쇠목재에 도착한 이 어설픈 산꾼의 머릿 속은 황당했었다. 주차 후, 불과 10분 거리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저질체력 최고의 백패킹 명소라 알려진 한우산. 꼼짝없이 2km을 박짐을 짊어지고 걸을 수밖에 없었다. 잦은 사고로 주중에는 오픈하고 주말엔 도로를 차단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란다...

산행기/백패킹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