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골프이야기

테일러메이드 심글로리 19도 유틸리티 리더스CC 또다시 도전!

구상나무향기 2024. 1.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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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19도 유틸리티

 

 

 

유틸리티는 로프트 각도에 따라서

대략 2~5번까지 구분할 수 있는데

 

앞전 혼마 16도 유틸리티(2번 유틸리티)를 이용, 제법 좋은 비거리를 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각도가 낮을수록 비거리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초보가 소화하긴 어려운 난이도의

클럽이다.

 

일단 각도가 낮으니 잘 뜨지를 않고 뱀샷과 미스샷을 연발했기에

특히 방향성이 좋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일단 "살고 보자"의 심정으로 160~180m 정도를 낼 수 있는 23도 유틸리티를 구입 사용했었다.

무엇보다 페어웨이에서 살아야지 죽으면 그만이지 않겠는가

 

그래서 구입한 게 테일러메이드 심글로리 23도 S 플랙스였는데

아주 적절했고 사실 미스샷 거의 없이 이 유틸리티는 제대로 몫을 해냈다.

각도가 높으니 잘 뜨니 일단 살기는 산다.

 

하지만 살긴 사는데 이젠 또 하나의 갈망이 생긴다.

비거리가 만족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각도가 높으니 당연히 비거리는 짧다.

 

23도 유틸리티의 비거리는 거의 150~160 사이에 떨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사실 이 이상 더는 바랄 수 없음이다. 그 각도의 한계다.

그런데 이 정도 비거리는 개인적으로 7번 아이언으로 충분히 소화가 이제는 가능하기에

 

무엇보다 170~200 거리에 대한 갈망으로 

19도 3번 유틸리티를 구입했다.

 

 

 

 

 

파 온에 도전해보자

 

 

 

3번 유틸리티의 공략 비거리는 170~200 정도.

맥시멈으로 200이지만 사실 180 이상만 보낼 목적.

 

개인적으로 7번 아이언의 비거리가 150~160 정도 나가기 때문에

전략적 온 그린을 위해서라면 이젠 3번 유틸리티가 필수.

 

연습장에서 때려보니 역시 비거리가 5번 보다는 월등하다.

 

살기보다는 이젠 온 그린이 목적이기에

클럽도 바꾼 것.

 

진화하는 골린이다.

 

참고로 테일러메이트 심글로리 유틸리티는 

R, S 두 플랙스만 나오는데 사실 플랙스의 강도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R이지만 S와 거의 같은 느낌. 

 

플랙스는 제조사 마다 규정이 없기에 강도가 천차만별이다.

낭창 거림을 본인이 판단해서 정해야지 R, SR, S 같은 일반적 구분법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리더스 CC, 레이크~파인 코스에서 라운딩을 했었는데

좁은 페어웨이 때문에 14번의 티샷 중에 7번이나 OB을 내었다.

 

모두 비거리가 많이 났지만 우측으로 약간 벗어난 지역으로 떨어진 것.

리더스 페어웨이가 좁기에 OB였지 다른 구장이었다면 모두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OB는 OB.

원인은 공 끝 휘는 문제가 다시 발생. 이건 스핀을 먹기 때문에 휘는 것.

 

몸통 스윙이 부족했거나, 클럽 페이스가 열려 맞으면 생기는 현상.

토우 쪽에 맞으면서 스핀이 걸렸기 때문

 

클럽 페이스를 조금 더 닫고 때렸더니 스트레이트로 몇 홀 멋지게 날아갔었다.

 

요즘 티샷 비거리는 무척이나 만족하는 편.

 

하지만 역시나 파 온을 목적으로 할려니

유틸리티 한방이 부족했었다. 23도 유틸리티(5번)는 7번 아이언과 거리가 겹치기에

더 날아 갈 것을 예상하고 때리면 역시나 짧았다.

 

"그래도 유틸리티 잖아"하고 믿었지만 역시나 아니였다.

 

7번 아이언이 어느 정도 따박따박 거리가 나오는 바람에

5번 유틸리티는 의미가 없어진 이유.

 

 

 

 

리더스 CC, 그날 날씨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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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를 7번이나 낸 덕분에 점수 관리야 백돌이 신세였지만

OB가 나지 않았든 홀에서는 대부분 파 세이브와 보기 플레이가 가능했었다.

 

역시 

"살아야 된다"

 

OB 나면 끝장이란 걸 실감나 게 해준 그날의 라운딩.

 

좁아터진 리더스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일단 탄도 낮게 스트레이트로 보내는 게 최고의 전략이다.

 

티를 낮게 꼽고 페이스를 닫아서 때려야만

휘지 않고 스트레이트에 성공 일단 휘면 OB 지역으로 갈 확률이 아주 높다.

 

양산, 양산동원로열, 리더스, 하이스트, 다이아몬드

모두 산악형 골프장의 특성을 감안해서 라운딩에 임해야지 

 

넓디넓은 페어웨이를 가진 구장과 똑같은 방식의 티샷으로는

OB를 벗어날 수 없음이다.

 

구장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지 똑같으면 안 된다.

 

 

 

 

 

 

리더스 CC, 27홀을 가진 전형적인 산악형 골프장. 모험심을 요구하는 짜릿한 구장이다. 페어웨이가 좁기에 넓은 구장하곤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그나저나

이번 라운딩에서 뭔 퍼터가 신들린 듯 그렇게 잘 될 수가 없었다.

 

티샷 망했는데

퍼터가 잘 되는 바람에 상당히 의아했었다.

 

원 퍼터 오케이가 엄청 많아 나도 깜짝 놀랬다.

사실 점수는 보잘 것 없었지만 나름 오잘공은 퍼터에서 나왔다.

 

이번주, 또 리더스의 같은 코스로 예약되어 있기에

새로 구입한 3번 유틸리티와 함께 전략적 파 온에 도전!

 

백돌이가 점차로 업그레이드하고는 있는데

점수 관리는 당췌 되질 않는다.

 

비거리 욕심에 OB는 옵션이니

이 '옵션' 제발 떨춰내고 싶다.

 

 

 

 

레이크 코스 4번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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