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베트남 배낭여행기

다양한 열대과일모음

구상나무향기 2011. 7.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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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은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다.

베트남에 오자마자 이 과일부터 사먹었는데 조금만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가득 담아준다.

 

칼로 짤라보니 이런 모습이다.

독특한 향이 나는 그런 과일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구아바였다.

 

 

 

 

무게로 금액을 정하는데 사실 얼마주고 산 기억은 없지만

그다지 비싸지는 않았다.

 

결국 먹지 못하고 쌀국수 가게에 들어가 그 식당 종업원들에게 나눠주고 말았다.

우리에겐 좀 이질적인 과일이다.

 

(1년 후 인도 여행을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이 열매가 '구아바'의 작은 품종이었다.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큰 구아바만 보았는데 작은것도 있었다.)

 

*참고로 구아바는 종류가 무척 많다.

 

 

 

 

장대지게 '가인항'이라고 부른다.

'논라'라고  부르는 삿갓 모자를 쓴 전형적인 베트남 여인의 모습이다.

 

파란과일은 구아바다. 앞에는 호박을 실었다.

근처 재래시장이 있는데 아마도 그기에 팔러 가는 모양이다.

 

위의 구아바와는 좀 다른 종류다. 맛과 풍미는 아래의 큰 구아바가 더 낫다.

애플구아바.슈가구아바.딸기구아바 종류도 다양하다.

 

아래의 구아바는 아마도 애플구아바로 보인다.

 

 

 

 

드래곤후르츠다. 우린 용과라고 부른다.

이건 잘못 고르면 물맛이다.

 

붉은 속살과 흰 속살 두개가 있는데 그건 렌덤이다.

아무거나 짤라보면 다 다르다.

 

목마를 때 먹으면 딱 좋을 정도로 물이 굉장히 많다.

숙성해서 먹는 과일이라 바로 따서 먹게 되면 맛이 없다. 제법 비싸다.

선인장과 과일인데, 파인애플과 친족간이다. 맛은 다르지만 선인장과라 핏줄이 닮았다.

 

 

 

 

복숭아다.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맛은 어떨까 ?

 

 

먹고 싶은데 사실 배가 불러서 사먹지는 못했다.

하지만 달콤한 복숭아 맛 보다는 아마도 물맛이 더 많았으리라 짐작된다.

 

 

 

 

 

저울에 단 배의 모습이다.

굵직하고 큰 우리의 그런 배가 아니라

 

 

마치 돌배를 보는양 자그만하다.

 

 

 

 

왼쪽은 천도복숭아다. 오른쪽은 잘 모르겠다.

멜론의 다른 모습 같기도 하다.

 

 

 

 

파인애플 모르는 사람 없을거다. 오른쪽은 파파야다.

 

 

 

 

파파야는 잘 익었을땐 붉은 속살로 변한다. 그떄가 먹기가 가장 좋다.

하지만 익지 않았을 때는 반찬등 먹거리 재료로 활용한다.

 

 

그린파파야향기라는 제목도 있지만 실제 그린파파야는 아무런 향기도 없다.

동남아에서 파파야나 망고는 그냥 우리네 가로수 수준이다. 아마 감나무나 대추나무 정도의 수준이라 보면 되겠다.

 

 

 

 

파파야가 들어간 파파야샌드위치다.

바케트지만 라오스에서는 샌드위치라 부른다. 우리네 샌드위치하고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

 

푸른 파파야가 잔뜩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맛은 물맛이다.

 

 

 

포멜로다. 자몽 같아 보이지만 저게 세상에서 제일 큰 귤의 모습이라 보면된다.

맛은 아주 시다. 그리고 양도 매우 많다.

 

 

사진은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올라갈 때 어느 마을에 도착했을 때 찍은 모습이다.

엄청나게 큰 과일이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니 모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포멜로는 태국에서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곳의 포멜로는 정말 시기만 했다.

(태국의 포멜로는 '쏨오'라 부르는 같은 포멜로지만 속살이 하얀 좀 다른 종류다.)

 

 

양 정말 푸짐하다.

먹다가 결국 남기고 말았다. 저거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샐러드는 다 만들고 남겠다.

 

 

 

 

라오스 할머니의 서글한 미소가 정겹다.

간이 휴게소의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포멜로 뿐만 아니라 사탕수수나 타마린드 같은 과일도 팔고 있었다.

 

 

 

 

 

이게 자몽이다.

시장에서 사온 자몽을 손에 들고 찍은거다.

 

 

미국 플로리다산 자몽 모습이다. 위의 포멜로 보다 크기가 더 작다.

자몽은 특유의 향이 나지만 포멜로는 향이 나지 않는다.

 

 

 

플로리다산 자몽의 모습이다.

컨테이너에서 갓 꺼낸 상태의 것으로 포멜로 보다야 맛이 좋다.

 

 

하지만 자몽은 쓴맛이 있지만, 포멜로는 쓴맛은 없다.

 

 

 

 

여긴 베트남이다.

하노이의 재래시장인데 아침 일찍 도착해 인근 시장을 거닐고 있을때 찍은 과일이다.

 

커스타드애플인데 맛은 매우 좋다.

 

 

 

쪼개면 저런 모습인데

딱딱한 상태로는 먹지 못하고 조금 놔두면 말랑해지는데 그때 먹으면 된다.

 

숙성되면 손으로 살짝 힘만 줘도 쏙 알맹이가 올라온다.

그럼 바로 먹으면 된다.  모르고 숙성되지 않을때 먹어보곤 난감 해 했던적이 있었다.

숙성되지 않았을 때는 매우 딱딱하다.

 

익게 되면 정말 맛있다.

 

 

 

타마린드 열매다.

이거 쫄깃하니 정말 달고 맛있다. 콩과 나무의 열매인데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지만 맛 하나는 아마 최고일거다.

 

꼭 땅콩같이 생겼는데 라오스 브엔티엔 터미널에 도착하니

팔고 있었다. 기쁜 마음에 냉큼 달려가 사고 말았다.

 

 

이렇게 망으로 판다.

라오스 돈으로 2만킵 주고 샀는데 저거 다 먹었다.

 

 

타마린드 쥬스인데 이건 라오스가 아니라 베트남 라오까이식당에서 마셔보았다.

한날 경남 용원의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쌀국수 요리점에서도 팔길래 마셔보았다.

우리돈 5천원이었고 베트남에서는 5천동(260원)에 판다.

 

예전 베트남 호치민에 갔을때도 하도 이상하게 생긴 과일쥬스라

자판기에서 마셔본 기억이 있는데

 

정작 타마린드 과일은  캄보디아에 가서 처음 먹어보았다.

 

사실 쥬스와 실제 타마린드 맛과는 많이 달랐다.

 

 

 

과일의 제왕이라 부른다고 하는 망고스틴이다.

물이 많아 다 까먹고 나면 손가락이 부릅틀 정도로 수분이 많다.

 

생긴건 저래도 알에 알맹이는 별로 크지 않다.

껍데기가 절반이다.

 

알맹이는 마치 마늘 육쪽 마냥 생겼는데 , 맛은 정말 좋은 과일이다.

한국인 입맛에도 딱 좋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워낙 과일매니아라 이것저것 다 사먹지만

한국인 입맛이 고급이라 열대 과일들의 물맛과 풋맛에 그다지 적응되지는 않을것 같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추천하고픈 과일은

망고스틴.람부탄 그리고 잭후르츠 정도다. 나머진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건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시장 한 켠에서 찍은 야채 가게다.

 

우리처럼 호박잎을 따다가 팔고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호박잎을 된장과 함께 쌈 싸먹는지는 몰랐다. 입맛은 다들 비슷한가 보다.

 

사실 태국의 치앙마이에 갔을때도 호박잎을 팔고 있는걸 본 적이있다.

 

 

 

아래의 푸른 열매가 보일거다. 동그란 저거를

루앙프라방 정글트레킹 할 때 실제 야생에서 따먹어봤다. 맛은 풀맛이 전부고 단맛이 약간 난다.

 

그런데 그런것들도 저렇게 시장에 내어다 팔고 있었다.

정글에서 수확한 죽순이나 여러가지 자연산 야채들이 즐비하다.

 

 

 

 

역시 야채 노점인데

이게 밭에서 키운거 보다는 그냥 야생에서 채취한 수확물로 보인다.

 

실제 정글에서 저런 야채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냥 정글에서 뜯고 캐어내 파는것 같다.

 

 

 

 

라오스에서 내가 많이 마신 생 과일쥬스다.

우리네 그런 혼합쥬스가 아닌 오리지날이다.

 

그중 망고를 갈아낸 쥬스를 많이 마셨다. 사실 그들의 얼음을 신뢰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 달콤한 망고쥬스의 알싸한 향을 거역하지 못해 몇번이나 마시고 말았다.

 

지금도 가격은 기억하는데 한잔에 5천킵(우리돈 500원)이었다.

 

망고.드래곤후르츠.구아바.수박등의 모습이다.

여기서 이렇게 마셔보지 않으면 한국에서 저런 싱싱한 열대과일 쥬스를 어디서 먹어보겠는가

 

실컨 마셔봤다. 혹시 설사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말이다.

 

 

 

 

포도다.

이건 우리네 포도와 떼깔이 좀 닮았다.

하지만 맛은 그닥 없다. 단맛 보다는 물맛이 조금 더 강하다.

 

 

 

단호박이다. 우리네 단호박 보다는 색이 더 먹음직 스러워보인다.

마트에서 푸른색 단호박 밖에는 못 본것 같은데 베트남이나 라오스 모두 노란 단호박이 많다.

 

그런데 사실 과일인지도 모르겠다.

물어보지도 먹어보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생긴걸로 봐선 호박 같은데 말이다.

저거와 비슷한걸 과일 가게에서도 팔고 있었다. 호박인지 과일인지 사실 나도 모르겠다.

 

 

 

구아바다.

구아바는 아오리 사과라고 생각하면 맛이 상상될거다.

 

어떤건 달고 맛있는데 잘못 걸리면 이것도 영 심심한 물맛이다.

 

 

 

람부탄이다. 리찌와 혼동하지만 엄연히 다른 과일이다.

리찌는 람부탄하곤 생산시기가 정반대다. 람부탄은 7-8월 수확되지만 리찌는 1-2월에 생산된다.

 

정작 리찌는 한국에서 냉동된 과일로 먹어보곤 정작 여행에서는 먹어보지 못했다.

그대신 리찌 나무는 정글에서 많이 봤다.

 

람부탄이나 리찌나 맛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람부탄은 태국에서 질리게 먹어봤는데 키로에 20바트(우리돈 710원) 주고

배 부르게 까먹었다. 람부탄 오른쪽에 망고스틴, 위에 구아바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앞에 노란색 과일이 롱콩이다.

롱건하고 다른 과일이다. 특이하게 한약 냄새가 나는 과일인데

 

다발로 엮어져 있는 과일이다. 물이 많아 까먹고 나면 손이 부릅 틀 정도다.

망고스틴.롱건.롱콩 모두 물이 많다.

 

오른쪽에 자주빛 과일은 자두다.

 

 

 

 

귤이다. 우리네 귤과는 다른 모습이다.  

우리 처럼 후숙(강제숙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껍질색이 자연 그대로인 푸른색이다.

 

푸른색은 점차로 노란색으로 변하지만

우리처럼 샛노랗게 변하진 않는다. 샛노란색은 후숙을 해야만 가능한 색상이다.

 

오히려 이렇게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과일이 더 건강하다고 본다.

 

 

 

태국에서 찍은 귤의 모습이다.

오렌지와 닮았지만 맛이나 생김새 모두 다르다.

 

어느 책자에서는 오렌지라 소개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거다. 만다린오렌지 즉 귤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노란색의 네이블오렌지(navel orange)와는 차별된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는 네이블 오렌지를 더 선호 할 것이다.

 

 

맨왼쪽 노랜색은 망고

중간에 망고스틴이다.

 

망고는 씨앗이 과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씨앗이 굵다.

저렇게 노랄때 쥬스용으로 활용한다. 제일 물컹할 때다.

 

하지만 푸를땐 짤라내 아삭아삭 씹어 먹기도 한다. 아주 푸를땐 반찬으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중간에 갈색 과일은 살라카다. 뱀 허물처럼 보이는 아주 특이한 과일인데

곶감맛이 난다. 캄보디아 가서 많이 먹었던 과일이다.

 

 

 

중간에 초록색 과일이 바로 라임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 나오는 그 주인공이다.

 

 

어느 주택가에서 찍은 라임이다.

라임은 과일로 먹기 보다는 주로 향신료로 이용된다. 레몬과 같은 용도라고 보면 되겠다.

 

주로 쌀국수를 먹을때 곁들여 나온다.

쭉 짜서 쌀국수에 넣으면 된다. 사실 그게 어떤맛인지는 모르겠다. 라임만 별도로 먹어보진 않았다.

 

라임은 동남아에서 우리네 양념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복숭아다.열대에서 보는 우리네 과일과 가장 닮은 유일한 과일이다.

 

 

 

롱건이다. 어디서 찍은건지 사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루앙프라방이 아닐지 싶다.

 

롱건은 7-8월이 수확기다. 나무에 주렁주렁 달리는데 한알한알 까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맛도 제법 달다. 씨앗이 굵은게 흠이지만 말이다.

뒤로 과일의 황제라는 두리안이 보인다.

 

롱콩.롱건 비슷한 과일이지만 맛은 확연한 차이가 난다.

 

 

 

사과다. 우리와는 다른 품종임을 알 수 있다.

 

 

 

여러 과일들이 보인다.

석류도 같이 팔리는게 이채로운데 우리가 흔히 과일로 먹는 석류는

모두 미국이나 이란에서 들여온것이다.

 

국내에서 수확하는 석류는 약재로만 활용하고 과일로는 먹진 않는다.

동남아에서 석류는 라오스에서 처음 봤다.

 

 

 

 

살라카다. 맛이 쫀뜩한 곶감맛이 나는 특이한 과일이다.

 

 

자두다. 이거 몇개사서 먹어봤는데

사실 생긴 떼깔에 비해서 맛은 별로 없었다.

 

단맛에 적응된 우리 입맛을 자연의 맛으로 무장한 열대과일들이

충족 시키기란 힘들다.

 

 

 

사탕옥수수다.

이건 직접 라오스의 정글에서 베어낸 사탕옥수수 그대로다.

 

대를 짤라내고 속껍질을 벗겨내면 저런 흰 속살이 나온다.

그걸 씹으면 단맛이 난다. 섬유질 엄청 많다.

 

 

 

라오스의 어린이가 사탕옥수수를 꺽어 가고 있다.

이들은 슈가깽이라 부르더라

 

 

 

 

 

 

우리완 크기가 다른 오이의 모습이다.

저거 한개와 바나나 한개, 그리고 커피 한잔이면 아침 식사가 해결된다.

 

오른쪽 자주빛 야채는 가지다.

우리처럼 길쭉한 가지가 아니고 여기서는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야채시장의 모습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가면 저런 모습을 볼 수 있다.

 

해가 뜨고 얼마 지나고나면 바로 파장 해 버린다.

 

 

커스타드애플이다.

일명 수류탄 과일이라 부른다. 숙성되어야 먹는 과일이다.

 

 

토마토다. 우리네 토마토랑 다른 모습이다.

 

 

파인애플 앞에 사과와 구아바의 모습이다.

색깔이 파란색이라 같은 과일 처럼 보이지만

 

왼쪽 큰 과일이 구아바

오른쪽은 사과다. 우리네 여름철에 먹는 아오리 사과 품종과 닮았다.

 

 

 

자연에서 얻은 죽순의 모습이다.

이곳은 베트남의 박하시장인데 저런 죽순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네 죽순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박하시장의 잘 차려진 과일가게다.

오른쪽 위에 호박이라고 생각했던 물건이 진열되어 있다.

 

아마 호박이 아니라 수박 종류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호박이라 여겼던 모습과는 좀 다르다.

 

 

야생 머루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정말 그맛이 궁금했던 과일이다.

 

정말 실것 같다.

 

 

오른쪽 시퍼런 과일은 귤이다.

왼쪽의 작은 과일은 뭔지는 모르겠다.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많이 팔고 있었다.

마침 찾아간 그때가 저 과일의 수확기였던 모양이다.

 

우리네 자두의 작은 사이즈라고 보면 될 정도다.

 

 

커스타드 애플은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다.

 

 

복숭이다.

우리와 다른 모습이다. 풋맛이 강하고 단맛은 별로다.

 

 

수박인데 우리의 단맛이 많은 수박과는 다르다.

역시 좀 싱겁다. 하지만 수박 본연의 맛이 아주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닥 즐겨 먹을 수 있는건 아닌것 같다. 재배하는 과일이라 현지인들에겐 좀 비싼 과일인 모양이다.

의외로 드물게 볼 수 있는 과일이다.

 

두리안이나 잭후르츠가 더 많이 볼 수 있지 수박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이거 뭔지 모르겠다. 장식용인지 과일인지

 

부처손이라 해서 우리가 원예용으로 키우는건 본적은 있는데

이게 먹을 수 있는건가 ?

 

아마 내가 알고 있는것과는 다른것 같다.

참 궁금했지만 선뜻 사서 먹을 볼 마음은 없었다.

 

 

복숭아다. 박하시장 그리고 사파시장

베트남 하노이의 시장에서도 내내 볼 수 있었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에 많이 신기해 했다.

 

 

베트남이다.

어느 아가씨가 포멜로를 권하는 모습이다.

 

 

하나 사니 그냥 담아준다. 그래서 껍질을 벗겨 달라고 했더니

깍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저런거 사는건 그다지 흔한 장면은 아닐거다.

저거들끼리도 웃는다.

 

내 기억으론 저거 다 먹었다. 역시 신맛이 50% 단맛이 30% 그리고 익숙치 않는 정체모를 맛이 20%다.

 

 

시장 한 켠에 바나나 노점이다.

바나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맛과는 다르다.

 

우린 필리핀등지에서 수입해 온 델몬트나 돌코리아등의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저건 야생의 바나나 그대로다.

 

맛은 사실 별로 없다. 텁텁하기만 하다.

이들의 정글에 들어가면 바나나 숲은 천지로 널려있다.

 

야생 바나나는 어디에서건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캐번디시라 부르는 우리가 맛있게 먹는 그 품종의 바나나와는 다른것이다.

맛은 텁텁하고 거칠다. 주로 생식하기 보다는 짐승 먹이나 또는 구워서 다른 용도로 활용한다.

 

 

 

로즈애플이다.

이거 예전 태국에서 먹어 본 기억이 있어 베트남에서도 구입했다.

 

하지만 먹어보곤 후회했다.

태국에서 그 맛있었던 로즈애플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아마 다른 품종인것 같다.

 

 

한 봉지 사서는 내내 먹었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살짝 버리고 말았다. 단맛은 거의 없고 풋맛과 신맛이 주로다.

 

 

아보카도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아보카도와는 조금 다른 모양새입니다.

 

오른쪽은 석류

무화과 뒷편으로 푸른색 과일은 사과로 보인다.

 

 

 

위에 한번 소개했던 과일인데

자두와 닮은 과일이다. 자두의 작은 사이즈라 생각하면 된다.

어떤 과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구태여 먹어보곤 싶진 않았다. 역시 시고 물맛일것 같았다.

 

왼쪽은 롱건이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의 사과다.

여름에 출시되는 아오리 사과와 닮았지만 맛과 향기에서는 한참 뒤쳐진다.

 

여기서는 그냥 자연의 수확물 그대로라 보면된다.

품종 개량의 개념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게 자연의 맛이 아니겠는가

과일이 달다고 좋은건 아니다.

 

 

잭후르츠다.

이거 정말 달다. 단 과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딱 추천하고픈 과일이다.

 

두리안과 닮았지만 속살은 완전 다르다.

두리안의 굵직한 가시들이 즐비하지만 잭후르츠는 자잘한 돌기마냥 생겼다.

 

굉장히 단 과일중 하나다. 입안이 다려서 다 먹지 못할 정도다.

 

개인적으로 캄보디아가서 처음 먹어보곤 반했던 과일이다

베트남 사파에 가서도 사서 먹어봤지만 그땐 절반도 다 못먹었다. 너무 달았다.

 

 

 

배다. 우리완 떼깔이 다르다.

돌배 정도의 수준이다. 역시 맛은 없을것 같아 사먹진 않았다.

 

한창 수확기인지 많이 나와 있었다.

저장시설이 부족한 이 나라에서 과일은 제철이 아니면 못먹는다.

 

 

역시 잭후르츠를 팔고 있는 상점이다. 오른쪽에 구아바가 먹음직 스럽게 익었다.

 

 

복숭아와 자두.석류.구아바.사과와 배가 보인다.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의 열대과일 모음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2613&looping=0&longOpen=

 

홍콩의 열대과일 모음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3658&looping=0&long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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