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일본 배낭여행기>/구마모토·아소산·구로가와

일본 배낭여행기-구마모토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10:35
728x90

 

 

 

 

 

 

배낭여행을 가는데 있어 준비해야할 사항중 하나가 바로 교통정보입니다.

낮선곳에서 내가 가고자하는곳을  어려움없이 찾아갈려면 사전에 교통정보를

익혀두는건 기본적인 사항이지요

이번에 구마모토를 여행하는데 있어 교통정보를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왜냐하면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를


경유하여 아소산으로 가는데 있어 교통이 다소 까다롭고 배차시간도 여유가 많이 없어

교통 때문에 헤맬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시외버스-노면전차-열차-특급열차-버스을 타고 들어가야만 갈수있는곳이 바로 아소산이랍니다.

 외국인 까막눈이 멀리 갈려면 역시 교통정보를 알아보는건 필수겠지요

게으르면 배낭여행도 대충하게 되고 남게 되는것 또한 그저그런 정보들뿐입니다.
이번 구마모토와 아소산

여행은 배낭여행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그런 여행이였답니다.

 

역시 배낭여행은 이맛에 떠나는가 봅니다.

배낭여행은 도전심과 부지런함이 있어야 재미를 더해간답니다.

귀챠니즘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거나  또는
걷기 싫어하는 사람 남이 챙겨줘야만 할수있는 사람은 배낭여행과는 거리가 멀겠지요

저처럼 그저 주는데로 잘먹고 아무데나 적응하는 사람들이라면 배낭여행을 추천합니다.
저따라 구마모토로 가볼까요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왕복 버스표입니다. 편도 2000엔이고 왕복이면 3600엔이랍니다.



재미있는건 고속버스안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오는데 산이라곤 찾아볼수 없었답니다. 평지에 평지더군요
넓고 광활한 그들의 대지를 보며 어찌보면 부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JR하카다역 교통센타에서 출발한 고속버스는 2시간을 달려 구마모토 교통센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구마모토역까지 가야하는데 시간이 남아 근처 구마모토성으로 찾아갔습니다.



구마모토성입니다. 성이라면 우리처럼 백성들을 보호하는 그런 넓은 성이 아니라 유럽의 성처럼 영주나
유력한 인물이 기거하는 그런 거주지랍니다. 일본은  방어진지로도 이용했는가 봅니다.



입장료가 있어 그냥 생략했습니다. 꼭 들어가 구경할 정도의것은 아니랍니다.



구마모토성 아래의 신사



예복을 차려입은 여자들..의식을 행하는것 같습니다. 붉고 흰색이 꼭 일본기를 보는듯합니다.



구마모토와 나가사키에 가면 노면전차가 있답니다. 50년대 서울에도 있었지요
여기에서는 아주 잘활용하고 있더군요....노면전차는 구마모토에서 2호선이 개설되어져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깜찍한 노면전차


또다른 노면전차





선로입니다.


노면전차 객내..구마모토 역으로 가기위해서 탑승했습니다.


구마모토역


구마모토역 승차권 발매기...아소(阿蘇)역까지 1080엔이랍니다. 직행이 아니라 히고즈(HIGOZU)에서
아소역가는 특급열차로 다시 갈아타야 된답니다.



배가고파 역내에 판매하는 고등어 초밥을 사봤습니다. 600엔인데요 한국에서는 일식집에 가야만
먹을수 있는 고등어초밥을 이곳에서는 쉽게 볼수있었습니다. 심지어 고등어회도 편의점에서 팔더군요
한국에서는 쉽게 먹을수 있는 먹거리가 아닌지라 선뜻 골랐습니다.

고등어는 생강과 쪽파를 곁들어야 맛있지요..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오꼬와라는 뽁음밥입니다. 아주 다양한 오꼬와를 팔고있더군요 보기에도 이쁘더군요
아소산에는 그다지 먹을게 없기 때문에 후쿠오카 편의점에서 구입한 주먹밥과
고등어초밥으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물른 돈많으면 현지에서 사먹으면 되겠지요 하지만 아껴야 하는 나같은 걸뱅이 배낭여행객은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메뉴를 골랐습니다. 또는 야시노야 같은 싼가격에
먹을수 있는 덮밥(규동)이 있답니다. 일본인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랍니다.

아껴야 한다면 야시노야같은 체인점이나 또는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해결한다면 도움이 되는데요
이러한 음식들을 사먹는것도 배낭여행에 있어 즐거움중의 하나랍니다.  



히고즈까지 태우고갈 기차입니다.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히고즈에 도착하니 미야지행 기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걸 타고 아소역까지 갑니다.
이기차를 타고가는 시간이 배낭여행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아소산 주위의
일본의 풍경과 그리고 스위치백으로 움직이는 특유의 기차여행을 즐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객내 풍경입니다. 널널합니다,



도중에 정차한 간이역 풍경입니다. 철도역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차창밖으로 본 시골풍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백으로 가는길에서 볼수있는 스위치백 방식의 운행모습입니다.
고지가 높아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여러분 번갈아 가면서
점차 올라갑니다.

기관사가 앞뒤로 번갈아 가면서 운전합니다. 몇번 왔다갔다 합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또한 빼놓을수 없는 진풍경입니다.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더넓은 분지는 평화롭기만 합니다.

큰 산지가 둘러싸고 있고 그안에 마을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정말 넓고도 크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