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태국 여행 15

홀로가는 태국 배낭여행기-차이나타운,스네이크 팜,씨암스퀘어

이제 치앙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내려갈 시간이 되었다.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인 아케이드다. 터미널이라는 표현보다 아케이드라고 하니 알아듣는다. 방콕 가는 버스는 사전에 예약을 했지만 실제 예약하지 않더라도 방콕 가는 버스는 거의 30분 단위로 있다. 예약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콕까지 가는 시간만 12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왔다고 그냥 타고 가버리면 방콕에서는 새벽에 도착하게 된다. 새벽에 도착한 방콕 할 일이 없다. 그래서 도착 시간도 안배해야 하기에 출발 시간도 그에 맞춰 8시경 출발로 해놨다. 피곤하고 덥고 그리고 매우 지쳐있어 더 이상 다른 곳을 찾아가는 건 무리였었다. 일찍 감치 아케이드에서 죽치고 있을 공상으로 왔었다.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많이 기웃거려 봤다. 아케이드..

홀로가는 배낭여행기 태국편-카오산로드에서 왕궁까지

작년 베트남을 떠나가면서 동경했던 태국 치앙마이에 대한 염원은 일 년 동안 머릿속에 꼭꼭 틀어박힌 체 이번에 꼭 찾아가리란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생각은 곧 실천이다. 내가 언제나 신뢰하는 나만의 철학이 있다. "발은 눈보다 빠르다" 내가 딸한테 물려줄 가훈이 있다면 바로 요거다. 가봐야 안다. 그리고 체험해봐야 아는 것이다. 내가 가보지 않고서는 그 어느 무엇도 말할 수 없다. 10여 일 가까운 여행을 준비하고 많은 계획을 세우고 또 수정하고 해서 결국 (배낭여행도 공부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스캐쥴을 잡았다. 17일 부산 출발 21:15 18일 방콕 새벽 1시 도착, 방콕 왕궁. 왓 프라케 우. 왓포, 왓 아룬 및 짜뚜짝 주말시장 구경 등 19일 칸차나부리 투어 참여 20일 수상시장. 로즈가든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