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에펠탑 입장 2

장유 촌놈, 파리로 배낭 여행 가다-에펠탑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이 나고 이제야 엔데믹 시대를 열었다. 마스크를 벗는 것 만으로는 코로나 해방을 실감키 어려웠으나 백신접종 증명서 없이도 비로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진정한 코로나 해방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다. 코로나라는 역사적 현장을 체험했던 시절. 이젠 그 또한 추억으로 갈무리되었으리라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두 군데. 파리와 샤모니. 샤모니는 이미 몽블랑트레킹 즉 TMB 170km을 완주한 전래가 있었는데 그때 두 번 방문했던 곳. 그때로부터 벌써 7년이 흐른 지금. 그 아스라한 설산과 그 아래 피어나는 수많은 야생화들이 생각나 다시 한번 샤모니를 찾고자 떠났다. 다만, 이번 여행은 전투적으로 임했던 지난날 고행의 답습이 아닌 휴식과 낭만이 테마인 여행. 한 번도 보지 못했..

에펠탑 입장, Le champ de Mars 카페

에펠탑 입장은 1층과 2층 그리고 꼭대기층까지 오를 수 있는데 사전에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당일 치기로 할려면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뭐 시간 많은 자의 킬링타임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줄 서기 지루하고 시간 짧은 배낭여행객이면 무조건 예매하자. 꼭대기층은 한달 전부터 거의 예약 불가 수준이고 (대부분 요일이 다 만석) 그나마 1층과 2층 정도는 1시간 이상 줄을 서면 티켓 확보는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그냥 예매하고 오는게 보편적이다. 시간 소모가 생각 보다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입구에서 보안 검색하기 위해 줄 서는 시간은 별도다. 이것도 거의 1시간 정도 걸린다. le champ de mars 카페에서 시간 맞춰 기다리고 있으면 호스트가 찾아와 이름을 부른다. 그러면 미리 예매한 Q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