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복주머니란 21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정확한 국명은 개불알꽃입니다. 이게 이름이 민망하다하여 복주머니란, 또는 복주머니난초라 불리는 난초입니다. 한때 그리 어렵지 않게 산야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받고 있는 희귀식물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2023,05,20 방문 시기의 개화상태입니다. 예전, 지리산 곳곳에서 드물기는 했지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젠 모두 사라졌습니다. 복주머니란은 공생균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옮겨서 심으면 대부분 죽고 맙니다. 저렇게 놔두기만 해도 무성하게 군집을 이루는 특징을 가진 복주머니란입니다. 그냥 그대로 두기만 해도 잘 번식한답니다. 이건 꽃이 아직 피지 않았는데 일주일 정도만 되면 이곳의 무더기도 모두 개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사진의 개체들이 꽃 핀 모습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

야생화/봄 2023.05.22

행운의 상징, 복주머니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정한 보호식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복주머니란입니다. 개불알꽃이 국명이지만 지금은 복주머니란하고 같이 부릅니다. 이렇게 풍성한 개체를 보기란 정말 어려운데요 산야에 보이는 복주머니란을 탐미의 욕구로 훼손했기 때문입니다. 복주머니란은 공생균하고 같이 서식하기 때문에 난초만 캐가지고 가면 살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캐면 안되고 그대로 두면 번식을 아주 잘하는 난초랍니다.

야생화/봄 2022.05.31

야생화 이야기 -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개불알꽃)은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정한 보호식물입니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산야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지만, 이젠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어진 야생화입니다. 정확한 국명은 '개불알꽃'입니다. 이명이 복주머니란으로 불렸는데 그 이름이 민망하다 하여 지금은 복주머니란으로 대부분 부르고 있지만 사실 국명은 개불알꽃입니다. 1753년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는 복주머니란의 속명을 시프리페디움(Cypripedium)이라고 했는데 입술꽃잎의 모양이 “비너스가 신고 다니던 슬리퍼”와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랍니다. 시프리스(cypr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비너스를 뜻하죠. 미의 여신 비너스를 닮은 이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반해 무작정 ..

숲의이야기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