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중국 배낭여행기>/북경·만리장성

중국 북경 여행기 - 자금성,천안문,천단공원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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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  명(明)나라 초기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중국식 발음으로 텐안먼이라 부른다.
사진은 모택동의 초상화이고 '중화인민공화국만세 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

아래글은 인터넷에서 줏어온글

"군대가 탱크를 앞세우고 출동, 천안문 광장으로 들어가 상당수의 민간인들이 죽거나 부상당하였다.
그리고 4일 새벽 한시에 군대는 천안문 광장으로 진입, 결국 시위군중들을 진압하여 민주화 운동은
실패로 끝났다. 이를 6.4사건, 또는 천안문사건이라 부른다."

천안문에서 오른쪽 방향에 있는 인민영웅기념비









 

중국 인민대회당..우리식으로 구케우사당이다.

 








 

그날 날씨 한번 좋았다. 온통 하늘이 파란게 놀러댕기기 딱이다.

 









 


오성홍기 뒤로 천안문이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경비 중인 군인의 모습 뒤에 중화인민공화국만세라는 글이 선명하다.







 

 


 

다른 군인의 모습들..키는 모두 작은편이다.

 








 

북경시민들의 모습

 








 

자금성의 내부 구조도이다.

정말 무지막지하 게 그 규모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각종 영화의 무대이기도한 자금성은 세계 최대 궁전 건축물이다.

 





 





자금이란 북두성의 북쪽에 위치한 별 이름이다. 그곳에 자궁(紫宮)이 있고 그 궁안에

천제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자금성이란 이름이 황제가 거처하는 곳이라

그럴사 하는 이름에 빗대어 자금성이라 불리운 것이다.


지도를 보고도 헷갈릴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총9999개의 방이 있다고 한다.

 







 

어디를 가서 어디로 나오는지도 헷갈리더라

 

저곳에 황제가 앉았다.

정대광명이란 현판이 웅기가 있고 패기에 차 보인다.

 





 

보하문의 운용석조다. 구름과 아홉마리의 용이 조각된 돌판이다.

250톤의 무게라 하는데 50km 떨어진 곳에서 10만명의 인부와 1000명의 말을

이용해 물을 얼려서 이동시켰다고 한다. 

 








 

자금성의 처마들이다.

모두 금빛의 기와로 얹었다.

 








 

해태가 눈과 귀를 덮고  있다.

이곳에 오면 보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하라는 뜻이다.

황제의 사생활이 바깥으로 새어 나가는 걸 금기시 한 형상물이다.

 








 

아홉은 최고의 숫자다  그래서 황제를 뜻하는거다.


자금성은 황제가 기거하는곳이기 때문에

최고의 숫자인 아홉마리의 영물들이 처마에 달려있다.










 

좀 더 가까이서 딜다보면..괴물같다









 

더 넓기만한 자금성이다.

실제 더 넓지만 관광으로 개방된 곳은 한정적이다.

 









 

후궁에 있는 거대한 바위의 모습이다.

 









 

북경의 도로 모습이다.

아직 전기로 가는 버스가 있고 가장자리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전기선 줄이 어지럽다.




 

 





 








사진은 중국에서 드물게 보이는 편의점의 모습이다.


불친절은 해도 정찰제를 하고있어 그런데로 신뢰성은 보인다.

편의점의 가격을 보니 일반 상점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비싸게 팔아 먹지는 단번에 알겠더라.

3배는 기본이더라









자금성을 빠져나오니 인력거투어가 기다린다.








우리 80년대 유행했던 담요를 덮어주는 데 냄새때문에 곤욕이였다.

인력거라기 보다는 자전거투어라는 말이 어울린다.


북경 자금성 근처의 서민 마을을 한 바퀴 도는데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관광코스다.





 

 



 

인력거 투어를 하면서 살펴본 그들의 모습이다.

코가콜라를 중국식으로 구가구락이라 부른다는걸 알 수 있다. 

우리의 7-80년대 점빵 수준으로 보면 된다.



 





골목의 풍경이다. 우리의 옛풍경과 흡사하다.

빨간 내복이 정겹지 않은가...





 


 

집밖에는 연탄이 쌓여져 있다.

우리네 80년대 풍경과 거의 흡사하다.




 






 

인력거 투어를 마치고

반미친 여자로 알려진 서태후의 별장이였던 이화원으로 향했다.

 

더 넓은 저수지가 사람을 압도 한다.

여름에는 물이 모두 찬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빠짝 말라 있다.

 





 

(이화원)이다. 진정한 사치와 호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라

인공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는데 이걸 모두 사람 손으로 팠다고 한다.

 

서태후는 참으로 제정신이 아니였다고 한다.

저걸 사람손으로 파게 만들었다니....정말 피곤한 권력가였다.









입구에 있는 기린상의 모습이다.









어떤 관리가 이 돌을 옮겨가는 걸 보고 궁에서 건방지 게 일개

관리가 저런 돌을 소요한다고 하여

그 집안을 몰살시키고 이 돌을 이화원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폐가석이라 불렀는데

하지만 나중에 이름을 다르게 불렀다 한다












서태후가 기거했던 약수당의 모습이다.













어디더라 이름 까먹었다.

삼국지의 인물들과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그려져 있다.














거기에 그려져있는 여포와 초선의 모습이다.

중국 4대 미인은 왕소군.양귀비.초선.서시 맞나 ?








 

이화원에 들어서면 권력의 무지함과 그리고 그 무지한 권력가로 인한

백성의 어려움이 가히 어떨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권력의 횡포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같다.








 

 

 

여러가지 먹거리를 사기 위해 들렀던 가게 안에 있던 뱀술의

모습이다. 참으로 깜찍(?) 하게 담가두었다.

 

단밤을 2천어치 한 봉지 가득 담아 주더라

2틀 동안 먹고 또 먹었다.








 


동인당

약파는 곳이다. 중국에서 마땅히 살물건이 없어

이곳에서 몇개의 약을 샀는데

 

별 신통치 않다고 보면 되겠더라....구라가 좀 심하다.











 

3일째 되는날 천단공원에 들렀다.

 

이날이 일요일이였는데 많은 북경시민들이 쉬고 있었다.

이곳은 체조나 요가 태극권 그리고 장기나 바둑 가무를 즐기는

그런 장소이기도 하다.


 







 

색띠를 가지고 운동하는 놀이다.









이곳은 노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다.

포카놀이도 하고 댄스나 공연 그리고 음악 등 온갖 볼거리를 볼 수 있다.

 

아마도 북경 시민들의 일상을 이곳에 오면 모두 접해 볼 수 있을듯 싶다.








그들의 음악에 신이나 한참 같이 듣고 있었다.











우리식으로 탑골공원이나 용두산공원에 해당 할 듯 싶다.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이 천단공원이다.

천단공원의 위용이 참으로 웅장하다.














 



이 기둥은 나무 하나로 이루어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이런 나무를 옮긴것도 신기하다.












용이 아홉마리가 숨어져 있다고 하여 구룡백이라 부른다.

측백나무인데 수령이 600년이나 묵었다고 한다.










북한에서 직접 경영하는 식당이 군데군데 있다.
그중 한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냉면과 온반 둘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맛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다들 그 맛에 대해서는 인상 구기더라
다만 북한아가씨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위안거리인데 
우리 동포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의미다. 다른 건 찾지말자




북경에 머물면서 그들의  생활상 극히 일부분을 보고
중국을 판단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다. 
하지만 그들의 저력이나 또 그들의 잠재력은 부러움을 넘어
두려움까지 느낄 수 있는 미증유의 힘들이였다.
바가지 물가나 극도의 불친절 질 떨어지는 제품등의 이미지가
중국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입만 씁쓰럼하게 해주는 뒷끝 만땅의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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