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일본 배낭여행기>/도쿄

일본 배낭여행기 - 도쿄(1)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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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저녁에 출발한 도쿄행 버스는 아침 신주쿠역에 도착합니다.

눈뜨고 보니 도쿄의 아침이였습니다.

어찌나 피곤했던지 출발부터 잠이 들어 도착까지 논스톱으로 자고 말았습니다. 신주쿠에서 나와 숙소가 있는 오오쿠부역까지는 단한코스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지하철 타는걸 몰라 40여분을 헤매고 말았습니다.

원체 복잡해야 말이지요 겨우 물어물어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도쿄에 왔는데 어디를 가장먼저 가볼까 ? 저는 우에노공원을 먼저 뜨올렸습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지명이 그게 우선이더군요... 일단 동경의 지하철부터 적응해야 합니다. 이거 정말 머리아픈데요 하지만 며칠다니다 보니까 의외로 적응되더군요 매표기입니다. 가고자 하는역에 금액이 있습니다. 돈넣고 그금액에 해당하는 역을 누르면 표나옵니다. 초록색 원으로 되어있는게 야마로테라인입니다. 저거만 타면 왠만한 도쿄의 번화가는 다갈수있습니다. 동경역.신주쿠.하라주쿠.아키하바라.시부야.우에노.에비스.롯본기.이케부크로등 하여튼 4일동안 저라인만 타고 다녔습니다. 우에노역입니다. 제법 큽니다. 방향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이 그렇케 많이 사는데도 한글 별로 없습니다. 한번씩 간단한 한글만 보일뿐입니다. 우에노공원입니다. 더운날 공원 찾은건 나의 실수였습니다. 땀만 삐질삐질 흘렸습니다. 다안돌고 대충 보다 나왔습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라스트 사무라이'의 모델이 된 인물이기도 한데요 우에노 공원에 있는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입니다. 봄에 벗꽃이 유명하다지만 뭐 볼건 그다지 없었습니다. 우에노공원 근처의 야메요꼬 재래시장은 볼만한게 많았습니다. 우리식으로 남대문 시장쯤에 해당하는 그런곳입니다. 사실 이게 정말 볼만하더군요 물건은 사지 않아도 구경만 하더라도 재미있습니다. 흥정하는거나 호객하는게 우리와 비슷합니다. 그들의 사는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아키하바라입니다. 전자제품을 사기보다는 구경하기 위해서 들렀습니다. 특별히 전자쪽에 관심이 없다면 사실 큰의미는 없을듯 한데요.. 아키하바라일대입니다. 빌딩전체가 성인숍인곳도 있는데요 역시 재미삼아 둘러보는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니 말입니다. 깜짝놀랄 물건들도 많습니다. 풍속문화의 나라 일본답습니다. 아키하바라을 지나면 고서점가인 '간다'가 나옵니다. 이제 이곳은 고서점 보다는 스포츠 센타가 더많이 생겼다고 하든데요 가보니 등산장비나 각종 스포츠 용품을 파는 센타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골때리는 '야스쿠니신사'입니다. 그들의 전쟁영웅 우리에겐 전쟁원흉들을 모아둔 장소입니다. 관광삼아 들렀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가봐야 하겠죠 도대체 어떤곳인지 궁금했습니다. 입구의 말뚝입니다. 제법 넓습니다. 우리에게 냉소적인곳 야스쿠니 신사입니다. 도쿄 진대식물원입니다. 지도에 없는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찾아간 도쿄 시립 식물원입니다. 오전나절 식물원에서 보냈답니다. 신주쿠입니다. 신주쿠는 숙소에서 한코스인지라 4일동안 밤만되면 이곳에 나와 구경을 다녔습니다. 각가지 인간군상들을 볼수있는데요 괴상한 복장을 하고 락을 하는 사람들이나 만화 캐릭터를 흉내내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사람들 아주 다양하답니다. 볼게 정말 많은곳이 신주쿠입니다. 특히 주말이면 코스프레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일본 최대의 환락가답습니다. 끝도없는 술집에 그리고 나이트클럽 호스트빠...하여튼 뭐...없는게 없을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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