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태국 배낭여행기 4

홀로가는 태국 배낭여행기-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짜뚜짝 시장과 밤문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강을 끼고 발달해 있다. 방콕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방콕을 가로 지르는 강의 이름은 짜오프라야 강 Chao Phraya이다. 태국식으로 하면 매남 짜오프라야 Maenam Chao Phraya로 ‘River of the King'이란 뜻을 가진다. 책에 그렇케 나와있다. 차를 타고 가는 것과는 다 배를 타고 가며 볼 수 있는 풍경은 많이 다르다. 도보여행과 전혀 다른 맛으로 다가오는 방콕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바로 짜오프라야 강을 타보는 것이다. 왓 아룬에서 짜뚜짝 주말시장을 찾아가려고 하니 너무 멀었다. 그래서 머리를 굴려서 생각한 게 바로 짜오프라야강 남쪽으로 내려가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짜오프라야 강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상 보트를 이용하는 것. 방콕 ..

홀로가는 배낭여행기 태국편-카오산로드에서 왕궁까지

작년 베트남을 떠나가면서 동경했던 태국 치앙마이에 대한 염원은 일 년 동안 머릿속에 꼭꼭 틀어박힌 체 이번에 꼭 찾아가리란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생각은 곧 실천이다. 내가 언제나 신뢰하는 나만의 철학이 있다. "발은 눈보다 빠르다" 내가 딸한테 물려줄 가훈이 있다면 바로 요거다. 가봐야 안다. 그리고 체험해봐야 아는 것이다. 내가 가보지 않고서는 그 어느 무엇도 말할 수 없다. 10여 일 가까운 여행을 준비하고 많은 계획을 세우고 또 수정하고 해서 결국 (배낭여행도 공부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스캐쥴을 잡았다. 17일 부산 출발 21:15 18일 방콕 새벽 1시 도착, 방콕 왕궁. 왓 프라케 우. 왓포, 왓 아룬 및 짜뚜짝 주말시장 구경 등 19일 칸차나부리 투어 참여 20일 수상시장. 로즈가든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