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청수중앙능선 2

청수중앙능선~영축산~단조늪

청수골산장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골은 영축지맥이 분기점이다 이곳은 백팔등능선, 청수중앙능선, 청수좌골, 청수우골 등 다양한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데 영축지맥 맨 우측 시살등을 비롯해 채이등과 함박등으로 직등하는 루트들. 청수좌골은 사유지가 포함되어 있고 골짜기가 위험하다 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딱히 위험할 곳은 없다. 다만 계곡을 치고 올라야 하기에 걸음에 조심해야 할 정도. 대체적으로 이쪽 계곡은 건계곡이라 폭포의 위세는 거의 없다. 청수좌골로 오르면 단조샘으로 나오는데 백팔등능선을 타고 올라도 단조샘으로 뚫고 나온다. 대게는 신불산과 연계해서 산행하는 경우가 일반적. 청수골산장에서는 오르막의 연속, 헐떡이는 심장의 박동을 즐기며 오르다 보면 어느듯 영축지맥의 능선에 도달한다. 청수중앙능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