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돌이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 훅 그리고 슬라이스 기질의 골퍼라면 이곳은 무덤이 되는 곳, 바로 양산 cc다. 초보 골퍼라면 당연한 것이고 이곳은 직진성이 없다면 곧 '죽음의 골프장'이라는 악명을 깨닫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좌. 우 좁다란 페어웨이에 숲과 낭떠러지가 도사린다. 약간의 슬라이스 무조건 OB. 조금의 훅 무조건 해저드. 오로지 직진 만이 살길이다. 시작부터 파 5. 양산 CC는 거리가 짧지 않다. 웬만한 구장의 거리 이상 충족되기에 세컨이나 써드샷의 집중력 저하는 곧 해저드 행이다. 또한 전반 4홀에서 9홀까지는 좌. 우측 모두 OB. 티샷 망하면 점수도 망함. 에이밍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그날의 라운딩이다. 페어웨이가 좁기에 낭떠러지보다는 숲을 향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