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MB (Ultra-Trail du Mont-Blanc) 뜨루드 몽블랑 마라톤
이 극한의 마라톤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정도의 생고생인 줄은 몰랐을 것이다. 100km 울트라 마라톤은 그저 껌으로 씹을 정도의 아우라를 풍기는 무지막지한 그들만의 리그. 바로 UTMB다.(Ultra Trau du Mont Blanc) UTMB는 170KM다. 즉, 뜨르 두 몽블랑(TMB) 170km을 온전히 한 바퀴 다 뛰어보는 경기인데 제한시간은 46시간에 불과하다. 내가 TMB 완주해 본 경험상, 저 코스를 46시간 안에 통과한다는 건 내 상식으론 상상불가의 영역이다. 개인적으로 100km 울트라마라톤을 40회 정도 완주했지만 이것과 저것의 차이는 천양지차다. 난이도에 비해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 괴물이 아니고서야 근육과 뼈로 이루어진 사람의 신체로 46시간 만에 170KM의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