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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일반산행기146

봉화산~대부산~둘레길 <봉화산 둘레길> 함안의 대표적인 산, 여항산. 그리고 그 여항산을 최고봉으로, 서북산과 대부산 그리고 봉화산까지 마루금을 이어가는게 여항산~봉화산 종주 코스다. 또한, 대부산에서 살짝 비켜가면, 광려산 그리고 대산과 무학산까지 이어진 길고 긴 산자락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 2016. 11. 16.
신불산 억새 야영 가을, 정말 맞는지 모를 정도로 夏장군의 기세는 여전히 드세다. 설마하니 시간의 흐름까지야 거스를 수 있겠는가 싶어 억새가 피고 있다는 소식에 이 땅 최고의 억새 평원 신불산으로 걸음해봤다. *일시 2016, 9월 17일~18일 *코스, 휴양림~신불재~신불산~영축산~휴양림 <신불재 억새> 신.. 2016. 9. 26.
북면환종주의 실패, 백월산~구룡산~굴현고개 <새벽 5시 출발> 백월산~굴현고개, 14.69km 7시간. 정말 식겁했던 산행의 추억이었다. 아마도 내 평생 이 정도로 더위에 혹했던 산행의 기억은 없었던 날이었다. <백월산 일출> "우와...정말 습하다." 다소 시원할듯해서 시작한 새벽 산행은 그야말로 샤워 수준의 산행으로 변질된 아.. 2016. 8. 18.
가야산 만물상 코스 가야산, 8월이면 늘 찾아갔던 친근한 산이다. 왜 8월? 가야산에서만 서식하는 독특한 생태계가 펼쳐지는데 그때가 바로 8월이기 때문이다.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 더러 서식하는데 대표적으로 한라송이풀과 백리향이 8월에 가야산 암벽 터럭에 집중적으로 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 2016. 5. 27.
소백산, 을전~어의곡 원점회귀 <비로봉> 소백산, 국립공원으로 산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올랐을 대표적인 명산이다. 개인적으로 소백산은 늘 이맘때가 되면 의레 찾았던 '때 되면 찾는 산'의 대표 격이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모데미풀 군락지 때문이었는데 산행 자체보다는 야생화 위주의 탐행이었던 탓에 늘.. 2016. 5. 11.
내서환종주 30km (중리역~무학산~화개산) <정확히 30km 걸린다> 두 번의 경험이 있는 내서환종주 30km 구간이다. 지금껏 화개산~중리역 코스로만 밟아온 걸 이번에는 역으로 중리역~화개산 코스로 돌아봤다. 혹여 좀 더 쉬울까 싶어서... but 난이도는 거기서 거기다 힘든건 매한가지. 중리역에서 무학산 정상까지는 5.8km. 딱 2시간.. 2016. 5. 10.
채석장~밝얼산~배내봉~천상골 주말, 전날 27km 남짓 마라톤 훈련을 했지만 또다시 발동 걸린 역마살 기운은 나의 정신력을 잠식하고 있었다. 결론은 하나. 떠나면 해결되는 문제다. 마침 설앵초도 이쁘게 피었다는 첩보(?)를 접하고서는 여차저차 가볍게 배낭을 꾸리고 느지막이 떠나 보았다. <MTB> 전날, 오후부터 내.. 2016. 4. 20.
월산마을~용지봉~불모산~굴암산~월산마을 <용지봉 또는 용제봉이라 부른다> 용지봉, 한마디로 동네 뒷산이다. 장유에 이사 온지도 어느듯 15년 세월. 틈나고 틈날 때 짬짬이 용지봉에 오르는데 어느 계절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낙남정맥의 위엄이 가득한 산세인지라 동네 뒷산 취급했다간 큰 코 다치.. 2016. 4. 20.
지리산과 천성산 지난 15년의 지리산 산행, 아마도 겨울의 중심에서 이렇게 따뜻한 지리산을 밟아 보기란 처음인듯 하다. 아이젠 없이 천왕봉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길은 말랐고 길은 미끄럽지 않을 정도 였었다. 토요일, 간단하게(?) 천왕봉에 올랐다. 눈이 있을 거란 기대치에 저어기 바램을 보였지만 천.. 2015. 12. 28.
영남알프스(청수중앙능선 ~ 신불서릉) "어..저 봉우리가 죽바우등 아닌감?...그럼 이 길이 아닌데" 몇 달 전, 통도사환종주를 할 때였는데 저 멀리 멀어져 가는 능선을 보며 황당해 했던 적이 있었다. 죽바우등 가는 길은 두 갈래 중 왼쪽이었고 나는 오르쪽 능선을 타고 내려갔던 순간이었다. <함박등에서 본 영축산 능선> .. 2015. 10. 19.
문경 주흘산(제1관문~주흘산~제2관문~제1관문) <여궁폭포> 주흘산, 개인적으로 입구에서 서성댄 횟수로만 따지자면 서너 번은 족히 되리라. 하지만 한 번도 주흘산을 밟지 못했다. 늘 입구에서 먼 산만 바라보다 지나쳐 왔는데. 마치 고백도 못하고 근처만 서성대다 속만 끓여댄 마음속 정인과도 같은 산이다. <혜국사> 입구에.. 2015. 10. 12.
여항산 종주(여항산~봉화산) <좌천마을, 봉성저수지> 여항산에서 봉화산까지 정확한 거리에 대한 기록이 인터넷에 나와있지 않았기에 짐작으로만 판단했었다. 대략 17km. 실제로 걸어보니 예상보다는 조금 짧았는데 gps 측정결과 16.39km가 나왔다. 시간은 8시간 20분이 걸렸는데, 느릿하게 그리고 숲에서 충분한 휴.. 2015.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