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휴 3일 되는 그때 하루는 지리산에 다녀오고 2틀은 집에 쉬는데무척이나 심란하고 초초하고 불안한 기분을 느꼈더랬다. 사실 이런 느낌이 있고 난 다음에는 어김없이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기에나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는 건 썩 좋지만은 않은 일이다. 항상 그 다음에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기에 말이다. 역시 그 다음날 예감은 적중했다. 내가 하는 일에 심각한 재해가 발생.오렌지 컨테이너 작업중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것도 두 건이나 동시에 발생한 게 아닌가. 그 이후로 심각하 게 몰려든 쓰나미급 스트레스.그리고 이어진 수많은 일처리들 성수기에 접어들긴 했지만올해는 유독 더 많은 오렌지와 바나나가 수입되었고 국내 농산물의 가격 급등에 해외 과일들이 엄청나 게 수입된 올해.심각하게 바쁜 날들을 이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