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8 홍룡사~화엄벌(야영)~천성산2봉~내원사 "어! 일요일 비가 오지 않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야영 계획을 취소하려 했었다. 그런데 기상예보는 슬그머니 맑음으로 바뀐 게 아닌가. '하늘나라 선녀'들의 변덕 탓일까 어쨋던 맑다는 예보에 무작정 야영 짐 짊어지고 "못 먹어도 고"를 외치니 역시나 역마살 달인의 주말은 개고생으로 점철된다. "어디를 가볼까" 동행자의 컨디션을 살펴보니 가깝고 코스 짧은 곳이라는 동선이 파악된다. 고민을 10분 했을까 예전부터 야영 리스트에 올려놓고 실행하지 못한 장소를 떠올리니 바로 화엄벌이었다. 화엄벌, 대한민국 최대 억새밭인 신불산 평원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억새의 향연을 마주하는 곳이다. 꼭 가을에 가야 억새의 낭만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푸른색 가득한 억새밭의 싱그러움, 여름날 아니면 보지 못.. 2020. 6. 29. 포스텐 아르곤 200 시트론 텐트. 2020. 6. 25. 산악용 텐트 포스텐 아르곤 200 시트론, 언박싱 후기 텐트를 바꿀 시기, 구입할 텐트를 고르기 위해 고민을 했었다. 일단 가격이 만만찮은 레저 용품이고 그리고 한번 구입 후 오랫동안 사용하는 특성상 처음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텐트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싱글월과 더블월. 한 겹의 텐트를 싱글월(single wall) 이너텐트에 플라이를 치는 더블월(double wall) 방식. 둘 다 장. 단점이 존재한다. 사실 텐트를 고를 땐 크게 고민할 건 두 가지다. 1. 목적지향 부합 2. 가격 내가 어디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텐트를 사용하느냐의 관점. 나 같은 경우 험한 지리산의 한편에서 즐기는 산중 야영을 즐기는 타입이다. 캠핑장 하곤 어울리지 않기에 사실 전투형이라 불리는 싱글월 텐트를 고르려고 했었다. 싱글월은 플라이가 필요 없기 때문에.. 2020. 6. 25. 부운좌골~세걸산(야영)~세걸산 동릉 세걸산 야영은 오래전부터 나의 야영 리스트 첫 번째 항목에 위치한 오래된 숙원 목표였었다. "다음에는 세걸산에서 야영을 해야지" 라는 결의를 만복대 야영에서 다짐을 했었다. 6월의 어느 한갓진 주말. 역마살 달인은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목표 지향적 감성'을 따르고자 또 배낭을 메었다. 부운마을 한편, 도시 촌놈의 방문으로 부산스러움이 일어난다. 구름이 떠다니는 곳, 부운마을. 그다지 크지 않는 마을 탓인가 사람도 강아지도 보이지 않는 적막강산의 그야말로 한갓진 마을이다. 부운마을, 세동치와 부운치로 가는 등산로가 이곳에서 이어지는데 소위 부운 좌골과 부운 우골(부운지골)이 있어 서북능선으로 갈 수 있는 등로다. 이번 산행은 부운 좌골을 통해 세동치 샘에서 세걸산으로 올라가는 루트. 오후 나절, 바쁠 것.. 2020. 6. 23. 2020년 마라톤 기록 대회일시 대회명 종목 도전 기록 결과 내용 2020,06,05~06 제15회물사랑낙동강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103.5km) 18:00 17:48 대회참여93회 대회완주85회 100km 39회 완주 2020,09,13 코리아 프리 런 대회 (태화강) 50km 7:00 7:49 대회참여94회 대회완주86회 제한시간 8시간. 2020,11,07 코리아 프리 런 대회 (제주도 올레길) 50km 8:00 9:30 대회참여95회 대회완주87회 제한시간 8시간. 1시간30분 초과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마라톤 대회 취소. 2020. 6. 15. 제15회물사랑낙동강울트라마라톤대회(100km)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접촉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탓에 더는 마라톤 대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물사랑낙동강 대회가 열린다는 단비 같은 소식에 냅다 신청을 했었다. 혹여 혹여 열리나 마나 노심초사. 게시판을 연신 기웃거려봤는데 다행스러운 게 대회 일주일 전까지 취소나 연기된다는 소식은 없어 안심하면서도 나름 걱정도 가득이었다. 늘어난 뱃살과 비루한 정신력. 코로나 핑계로 비육에 전념한 지난날을 한탄하며 대회가 취소되길 어쩌면 내심 기대했는 지도 모를 일이다. 물사랑낙동강 대회는 200km 전용 대회다. 여기에 100km(정확히는 103.5km) 부분이 따로 있는데 나는 이 대회에 참여한 것. 2018년에 참여해 완주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울트라 대회의 특성이 "예전에 뛰었는데 이번에 못 뛰겠어"라는 자만심이.. 2020. 6. 8. 오늘 드디어... 어느덧 1년, 작년 딱 이맘때 나는 푸켓으로 떠났었다. 푸르고 시린 바다 물속에서 나는 10일 동안 자맥질을 즐기며 다이빙과 함께 여유로운 낭만을 물리도록 즐겼던 시간이었다. 그건 10년 째 반복되어 왔던 나의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올핸 코로나가 발목을 잡은 덕분에 그런 낭만은 부려 볼 여유는 사라졌다. 드디어 나의 첫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늘 열린다. 물사랑낙동강 대회는 나와는 인연이 참 없었던 대회였는데 그 이유가 나의 배낭여행과 관련이 깊다. 대회 시기가 내가 여행 떠나는 시기와 겹쳐 치러지기 때문. 딱 한 번 2018년 여행 떠나기 직전, 이 대회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다. 대전 한밭벌 대회에서 중도 포기를 하곤 악다구니 부린다고 이 대회에 참여했었는데 이 대회 완주하고 발리여행 내내 후유증으로 시달.. 2020. 6. 5. 복주머니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복주머니란입니다. 훼손은 절대금물! 복주머니란은 그대로 놔두면 번식을 아주 잘하는 난초랍니다. 2020. 6. 3. 희귀식물 갯대추 올 3월경 제주도를 뛰면서 우연히 만났던 귀한 식물 갯대추입니다. 이번 5월 말경 제주도에 스쿠버다이빙 하러 간 김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3월에 비해 잎이 많이 돋아나 있더군요 야생 꾸지뽕나무도 자라고 있었습니다. 2020. 6. 2. 천연기념물 해송에 기생하는 담홍말미잘 영상 천연기념물 해송에 달라 붙어 서식하는 담홍말미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관련 뉴스. news.v.daum.net/v/20200528142601316 2020. 6. 1. 제주도 5월 보팅(with. 스플래시) 작년, 12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여파 때문에 해외로 못 나가고 꼼짝없이 겨울을 보내고 벼르다 별러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나만 오면 왜 그리 비가 오고 파도가 치는지 첫날은 그나마 나았는데 다음날은 비도 내리고 파도가 넘실대 장난이 아녔습니다. 시야는 5m 이내 정말 탁했답니다. 파도가 심해 멀미가 더 괴로울 정도였죠. 보팅의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2020, 05, 30 문섬 난파선 포인트(스플래시 보트 다이빙) 로그수: 57회 포인트: 난파선 수온: 18도 수심: 39.4m 시간: 24분 시야: 5m 슈트: 5mm 웻 슈트 난파선 포인트는 그야말로 제주도 최고 환상의 포인트. 수심 40m까지 내려가야만 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초보는 무리입니다. 물론 내가 고수라는 소리는 .. 2020. 6. 1. 제주도 문섬에서 본 프로그피쉬 프로그 피쉬(Frogfish), 개구리 처럼 걸어 다니는 물고기 프로그 피쉬입니다. 우리말로 씬벵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폭넓게 분포한다고 하는데 제주도에선 드물게 볼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2020. 6. 1.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