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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년, 작년 딱 이맘때 나는 푸켓으로 떠났었다.
푸르고 시린 바다 물속에서 나는 10일 동안 자맥질을 즐기며
다이빙과 함께 여유로운 낭만을 물리도록 즐겼던 시간이었다.
그건 10년 째 반복되어 왔던 나의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올핸 코로나가 발목을 잡은 덕분에 그런 낭만은 부려 볼 여유는 사라졌다.
드디어 나의 첫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늘 열린다.
물사랑낙동강 대회는 나와는 인연이 참 없었던 대회였는데 그 이유가 나의 배낭여행과 관련이 깊다.
대회 시기가 내가 여행 떠나는 시기와 겹쳐 치러지기 때문.
딱 한 번 2018년 여행 떠나기 직전, 이 대회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다.
대전 한밭벌 대회에서 중도 포기를 하곤 악다구니 부린다고
이 대회에 참여했었는데
이 대회 완주하고 발리여행 내내 후유증으로 시달렸었다.
월 마다 50km 훈련과 장거리 산행을 병행하며
틈틈히 훈련을 해왔다.
그게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다만
늘어난 체중과 반비례한 정신력.
과연 나는 완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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