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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라cc 3부, 천마 OUT 경주신라CC, 정규 회원제 골프장으로 경주에서는 나름 명망과 역사가 제법 오래된 명문 골프장이다. 평일 금요일, 3부에 출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경주신라CC는 LED 라이터라 꽤 밝고 선명해 거의 대낮 수준이란 평가가 있는 골프장. 실제로 가서 라운딩을 해보니 3부라도 전혀 어둡지 않았고 페어웨이에 안착된 공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았으며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 공이 선명했고, PAR 5 홀이라도 티박스에서 저 멀리 그린 깃발이 선명히 보일 정도의 밝기였다. 다만, 해저드나 OB에 떨어진 공을 찾기란 사실 포기해야 한다. 거긴 그대로 어둡기 때문. 이런 사실을 감안해 공을 많이 준비했는데 의외로 공은 거의 잃어버리지 않았다. 경주신라CC 3부리그, 공의 궤적이 선명할 정도로 페어웨이는 밝다. 경주.. 2022. 4. 18.
경주신라cc 3부리그 경주신라cc 3부리그 2022. 4. 16.
하이스트cc, 드디어 싱글 달성. 날씨는 화창을 넘어 거의 여름 분위기. 산 위에 서 있었지만 불어오는 춘풍은 흡사 여름의 그것인냥 무덥기만 했는데 2부였기에 한낮의 햇볕은 사실상 여름과 거의 닮았다. 날씨는 골프 치기에 최고의 적기. 차 팔고 집 팔아서 골프치라고 하는 시기가 지금이다. 파릇파릇 녹색의 여린 잔디가 어느덧 골프장을 뒤덮고 있었고 불과 2주 전, 방문했던 하이스트cc의 누런 벌판은 벌써 페어웨이 전부가 녹색으로 뒤덮였다. 하이스트 cc 1번 홀, 항상 이곳에서 나는 생크나 슬라이스 내기 일수였고 해저드 티박스에서 씁쓰럼하 게 그날의 라운딩을 시작했었다. 열댓 번 더 온 하이스트, 나의 한결같은 루틴. 이것부터 깨부수는 게 나에게 첫 번째 과제다. 저번부터 그랬지만 좀 더 차분해졌다. 자세를 고쳐 잡고 호흡도 여유롭게 어깨.. 2022. 4. 11.
진해 최고의 꽃길 코스 해마다 지금이 되면 살짝 떠나는 나만의 힐링 장소가 있는데 내가 아는 최고의 꽃길이라 자부하는 곳. 바로 진해드림로드와 안민고개 그리고 장복산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꽃길이 바로 그것. 벚꽃, 진달래, 개나리, 홍도화, 개복숭아, 죽단화 등이 일제히 피기 시작해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산책길이 된다. 이맘때가 되면 안민고개 가는 길은 자전거와 사람만이 다닐 수 있도록 차량은 모두 통제가 되기에 걷기에 최적이다. 입구에서 사부자기 걸어 안민고개의 흐드러진 새하얀 벚꽃에 잠시간 홀리다 보면 금방 드림로드 입구에 다다른다. 여기서부터는 붉디붉은 홍도화와 개복숭아 꽃 그리고 벚꽃까지 같이 피어 울긋불긋 꽃대궐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걷기 코스. 이 길은 오래전부터 나한테 있어 운동의 궤를 같이한 땀의 장.. 2022. 4. 4.
하이스트CC, 드디어 90타를 깨다 전날, 거센 폭우가 쏟아졌고 바람도 거셌다. 언듈이 심한 하이스트CC, 경사가 심한 곳은 온통 진흙탕 투성이. 물이 잔뜩 고여 있었고 잔디결은 진흙으로 엉망이었다. 페어웨이에서 숏티를 꼽을 수 있도록 허락이 되었을 정도. 하지만 후반 IN코스 때에는 어느새 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OUT코스 때 보다 질척거리는 상태는 아니었다. 그래도 고수들은 잘만 때리더라 이래 저래 하수들만 말이 많은 법이다. 열댓 번은 더 온 하이스트. 1홀은 나에게 있어 늘 고민를 주는 홀이다. 시작부터 기운 빠지게 생크를 내든지 아님 슬라이스 내기 일수. 긴장하고 몸이 뻣뻣해서 그런지 늘 그렇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여지없이 생크를 낸다. "시작부터 이 꼴이라니" 씁쓰럼한 뒷맛을 남기며 해저드 티박스에서 그날 라운딩이 시작된다. 연습.. 2022. 3. 28.
춘래불사춘, 봄날은 간다. 김해에서 가장 긴 골프연습장. 길이가 230m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뒤 그물까지는 거의 300m라고 소개되어있다. 다른 골프연습장은 길이가 불과 130m 안팎. 그래서 내가 슬라이스가 난지도 모르고 연습하는데 실제 슬라이스는 150m 이상 나가서 휘어지기 때문에 짧은 거리의 연습장에서는 슬라이스가 나는지 조차도 모른다. 여기서 치니 제대로 알겠더라. 그런데 저 250m까지 누가 맞출까? 했는데 진짜 딱딱 맞추는 기인이 가끔씩은 나타난다. 아이언으로 진짜 230m 따박따박 보내고 드라이버는 뒷그물까지 300m 가까이 맞춰내는 딱 한 사람 있기는 하다. 하도 기가 차서 그 사람 오면 다들 쳐다보기 바쁘다. 골퍼들 치는 걸 유심히 살펴보면 다들 150~180 정도가 대부분. 좀 멀리 가는 사람들은 200~230.. 2022. 3. 7.
골프존카운티구미cc 역시나 하이스트 늘 적응되지 않는 곳, 일단 그린의 언듈은 높은 난이도다. 그날 오신 동반자들 이구동성으로 무슨 그린을 이따구로 만들었냐며 이런 그린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하기사 내가 하이스만 열댓 번은 더 왔지만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람이 무진장하 게 불어닥친 날. 공이 하늘에서 날라가지를 못하고 떨어질 정도였었다. 하필 슬라이스까지 겹쳐 그날은 최악의 날. 고개를 한껏 떨구며 자책했던 쓰라린 날이었다. 비록 OB티 남발이었지만 세컨샷이 제대로 적중했기에 이불킥은 덜했다. 그날 2번 홀 포함 파3은 모두 파로 마무리. 생각보다 숏게임은 강한 측면은 있었다. 하지만 다시 되살아난 슬라이스. 정말 밉상이다. 자세를 다시 고쳐 잡았는데도 그날은 유독 슬라이스가 심했다. 몇 년.. 2022. 2. 28.
벌써 2월이 다 가버렸네... 2022년 일출이 밝은지 벌써 2개월. 순식간에 2달이 훌쩍 지나갔으니 세월 참 빠르다는 탄식이 딴은 멋쩍어 보인다. 학수고대 기다리며 바라본 지리산, 눈 소식은 없다. 하늘나라선녀들의 동계 파업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데 향후 파업철회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면 언제 어느 때 올라도 눈과의 정서를 가득 담았던 지리산. 이젠 시기에 딱 맞춰 오르지 않으면 눈 구경은 고사하고 흙탕물만 잔뜩이다. 춘래불사춘이라고 했는가 코로나 확진자가 17만 명이 넘었다. 인구대비 전 세계 1위다. 그 핑계로 운동 끊었더니 배살이 아우성 그래서 더는 못 참아 다시 운동 시작했다. 골프는 너무 심심해서 운동량이 적어 간에 기별도 안 간다. 그렇기에 골프가 나이 들어 하기 좋은 스포츠라는 이유다. 사실 골프는 저질.. 2022. 2. 23.
지리산 러셀 2022. 2. 23.
멸종위기종 갯봄맞이 자생지 갯봄맞이꽃은 틀린말입니다. 정확한 국명은 '갯봄맞이'입니다. 갯봄맞이는 민물과 약간의 바닷물이 섞인 습지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입니다. 민물이 스며들고 월파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습지에 자생하는 식물이죠 그런데 이곳에 민물이 유입되는 장소에 캠핑장이 들어서 민물이 차단되고 설상가상으로 갯봄맞이 서식지를 뚫고 낚시꾼들이 오고 가면서 길까지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니지 말라고 목책까지 쳐놓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 부족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자생지가 극히 제한되어있어 자생지 보전이 절실한 종입니다. 2022. 2. 21.
고등어회 추천, 모슬포항 수놀음 성산 근처에 갔거나 , 산방산 인근, 모슬포항 여행중이라면 가성비로 최고의 식당 수놀음 추천. 내돈내먹. 뭐 식당이 내한테 협찬할 이유는 전혀 없고 나도 검색과 검색을 통해 찾아간 곳, 미영이네 식당도 있고 모슬포항에 여러 횟집들이 있지만 수놀음 추천. 이유는 가격대비 훌륭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똑같은 양이다. 가격 비싸다고 더 양이 많고 밑반찬 더 나오지 않는다. 여긴 물가 비싼 제주도. 고등어회나 대방어회 먹고 싶다면 수놀음으로 가시라 밑반찬도 소홀하지 않고 나오는 메뉴도 다른 가게들과 동일하다. 손님 많은 데는 다 이유가 있음 바글바글, 코로나 여파에도 앉을 자리가 없더라 제주도 고등어회도 자연산 보다는 대부분 통영(욕지도)에서 들어온 양식, 자연산은 드물다. 고등어회는 욕지도에서 먹어보고 극찬을 .. 2022. 2. 10.
아라미르CC에서 홀인원 내가 한 건 아니고 ^^ 아라미르에서 동반자가 홀인원을 했다. 그 과정이 사실 스펙터클했었는데 골린인 나는 당연 처음 본 장면이었고 구력 좋은 동반자들도 홀인원은 처음 보는 목격이었다. 미르 IN 코스, 파3 6번 홀에서 사고는 터졌다. 나와 남성의 동반자는 원 온했고 동반자 두 명의 여성은 레이디티에서 샷. 그린에 갔더니 공 하나가 없다. 캐디와 동반자는 공을 찾으러 그린 언저리의 떨어진 지점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공은 보이질 않았다. "이상하다 분명 여기에 떨어졌는데"하면서 캐디는 연신 이상하다며 공을 찾았고 우리 역시도 공을 함께 찾았었다. 사실 그린 근처엔 딱히 해저드가 없어 사라질 정도는 아녔었다. 그러다 캐디가 홀컵을 보더니 소리치는 게 아닌가. "공 들어갔어요" 그랬다 공은 그린 끝자락에 떨어.. 202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