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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2코스 + 광치기해변 + 섭지코지, 17km 올레길 전체를 완주한 사람들에게 설문으로 물어본 결과 가장 추천하는 세코스가 7코스, 10코스, 18코스라고 한다. 뜻밖에도 광치기해변과 섭지코지의 훌륭한 비경을 볼 수 있는 코스가 빠져 있는 것이다. 이 코스가 추천코스에서 빠진 이유는 단 한 가지 광치기해변 일부와 섭지코지가 올레길 코스가 아니고 바당길이라는 다른 코스이기 때문이다. 만일 올레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이면 변형 코스로 광치기해변과 섭지코지의 바당길을 이어간다면 올레길 2코스에서 경험할 수있는 최고의 엄지척 비경을 마주할 수 있을 거란 자평이다. 굳이 올레길만 고집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이왕 제주도까지 왔는데 더 좋은 풍경을 찾아 걷는 낭만을 즐기는 것도 딴은 나쁘지 않을 선택일 것이다. 특히나 광치기해변은 봄이나 가을을 더욱 더 추천하.. 2022. 2. 4.
테크니스 시너지 렌즈 삽입술 수술 후기 제 개인적인 수술 후기 내용입니다. https://blog.daum.net/samlee/7355677 35년 만에 안경을 벗다, 다초점렌즈 삽입술 *참고로 저는 업체와 병원 간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순수한 개인 경험담입니다. 수술로 고민하시는 분 그리고 수술 후 불편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분들의 조언들을 참고로 했으면 합니 blog.daum.net 테크니스 시너지 렌즈로 수술하신 분들의 수술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좋았든 분들이야 불편함을 호소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수술하실 분들에게는 자신들의 경험담만큼 소중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수술 후기를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어 깜짝 놀랐습니다. 의외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수술에 문제가 있었든 분들은 이래저래 하.. 2022. 2. 3.
제주도 야생 선인장 백년초라고 흔히 불리는 선인장입니다 월령리 가면 야생 선인장 군락지가 있지만 군데군데 심지 않아도 야생으로 자생하는 선인장이 곳곳에 있는 제주도입니다 2022. 2. 2.
첫 버디를 잡은 날, 그러나 어느새 2주가 흘러 또다시 라운딩이 잡힌 날. 한 달에 두 번 라운딩 나가기로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리되었다. 또다시 찾은 하이스트 cc 어찌 보면 참 지긋지긋하 게 찾아오는 하이스트가 아닌가 싶다만 다음번부터는 다른 CC로 방향을 좀 선회해야 할 듯하다. 역시나 하이스트는 어려운 곳, 뭐 쉬운 곳이 어디 있겠냐 만은 사실 하이스트는 쉽지 않은 필드는 사실이다. 뭐든 10번 정도 가면 익숙해져 거기가 제일 쉬운 필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하이스트는 좁디 좁은 페어웨이와 굴곡진 그린 & 페어웨이는 비기너들에겐 적응 불가다. 이번 동반자들은 다들 보기 플레이어. 다들 구력 10년 이상된 베테랑들이다. 멀리건 찬스는 OB 타에서 무조건 1회. 벌타는 해저드와 OB 타 모두 적용했고 다만 무벌 드롭과 잠정.. 2022. 1. 24.
나의 세계테마기행-2 2022. 1. 18.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정지비행 해파랑길 코스를 걷다가 아주 우연히 본 정지비행(호버링)을 멋지게 하는 새 한 마리가 있는 게 아닌가. "어 저 무슨 새지" 생김새가 범상치 않고 아주 특별한 모습이라 눈여겨봤더니 글쎄 저 새가 바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다. 나를 마치 처다보는 모습. 황조롱이의 특징이 바로 정지비행이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봤다. 마치 매를 닮은 황금색의 새가 정지비행을 하고 있어 냅다 폰을 꺼내 촬영한 장면이다. 한국황조롱이라는 종류도 있는 모양이다.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한 무리의 새인 한국황조롱이(Korean Kestrel)는 드물게 관찰되는겨울철새이며, 황조롱이 수컷과는 쉽게 구분이 되지만 암컷은 구분이 힘들다.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32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저 새가 황조롱이라니 정말 귀한 만남이었다. .. 2022. 1. 17.
1월의 봄 (겨울 라운딩의 재미) 눈이 없다. 하늘나라선녀들의 총파업의 기세가 뜨겁다. 강원도는 물론이고 지리산도 눈이 거의 없는 시간이 제법 되었다. 예전 겨울, 지리산 어디를 가더라도 눈과의 전쟁을 치르며 러셀을 즐겼던 시절은 이제 추억으로 치부된 요즘. 학수고대 눈 소식을 기다리든 목은 이미 뻣뻣하 게 굳어버린지 오래다. 아마 간만에 주남저수지를 찾았을 것이다. 코로나 핑계로 마라톤 접은 지 벌써 1년.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을 시점에 잃어버린 뜀박질 감각을 찾으러 훈련차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진영운동장에서 출발해 주남저수지 일대를 돌고 동판저수지를 경유해서 돌아오는 코스. 내가 겨울에 가장 많이 찾는 훈련 코스다. 날아온 겨울 진객들도 구경하고 시원한 겨울바람을 즐기기 정말 좋은 곳, 바로 주남저수지다. 20km, 2시간 .. 2022. 1. 10.
미식 장인라면 요즘 핫하다는 프리미엄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4개에 8,800원. 맛은 정말 시원합니다. 2021. 12. 28.
백마산~향로산 아침에 출발할 때 기온이 영하 7도. "이런 날에도 골프 치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 어디 가나 티 예약 약속은 제법 잘 지키는 한국 사람들이다. 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 치러 오는 근면성실의 민족. 혹한의 날씨에 찾아간 CC은 하동골프클럽. 여긴 공 2개까지 허용되는 연습 필드다. 파3 보다 더 커고 규모가 있기 때문에 카트도 있고 그늘집도 있고 나름 시설도 갖춘 곳. 연습하기 딱 좋은 골프장이다. 추운 어제와 더불어 오늘은 그다지 춥지 않을 거라 여겼지만 그건 착각의 말씀. 백마산 올라가는 기슭은 음지의 장소. 날씨는 사무치게 추웠고 정상에서 불어대는 바람은 동태로 만들기 충분했던 그날의 산행이었다. 백마산~향로산의 구간을 생각한 건 사실 예전 향로산 산행을 하면서 기억했던 백마.. 2021. 12. 20.
하이스트에서 이글 찬스. 하이스트cc만 몇 번 도전했는지 몰라도 머리 올리고 거의 대부분을 하이스트에서만 라운딩하고 있는 듯. 하이스트가 쉬운 곳은 절대 아니다. 좁디좁은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은 무척 심하고 포대그린의 위엄 그리고 파3홀은 결코 쉽지 않다. 정교한 샷이 없으면 모조리 OB와 해저드가 난무하는 곳. 결국 양파까기에 최적의 장소, 바로 하이스트다. 그날 파플레이어 3분들과 함께 라운딩을 했었다. 백돌이에겐 언감생심 영광의 시간. 예전 같으면 저런 고수들과 동반하면 주눅도 많이 들어 생크 내고 슬라이스에 남의 홀 공 보내기, 포빠타에 양파까기 등등 온갖 쑥스러운 짓거리들은 다했을 텐데 이번 라운딩은 아마도 점수에 비한다면 가장 잘 소화해낸 라운딩이 아니었나 자화자찬한다. 화이트티 기준 256m 2번 홀, 여긴 로컬롤로.. 2021. 12. 14.
골프는 어렵다. 12월 6일 겨울의 시작점에 있을 시기. 첫겨울 라운딩을 해봤다. 장소는 아라미르 cc. 티업은 오전 7시 14분. 동이 트기도 전, 어슴프레 새벽을 밝혀 도착하니 새벽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게 아닌가. 패딩을 입고 즐기는 겨울 라운딩이라 몸이 둔할 수 있지만 나 같은 열쟁이는 좀 벗고 해도 될 정도의 기온. 하지만 새벽비 맞으며 시작한 라운딩. 초반엔 제법 추웠다. 아라미르 CC, 내가 머리 올렸던 바로 그 골프장. 나는 머리를 두 번 올렸는데 한 번은 지인에 의해 하이스트에서 그리고 두 번째가 이 아라미르였었다. "왜 머리를 두 번 올렸지?"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사실 이 아라미르에서 프로와 함께 먼저 예약을 했기 때문이었고 여기서 첫 라운딩을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며칠 전, 갑자기.. 2021. 12. 7.
연동골, 칠불사 사면길 이 계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바로 연동골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지리산의 뒤늦은 단풍 유람. 그 화려했던 단풍의 색은 모두 지고 이제 갈잎이 되었다. 연동골에 가면 언제나 반겨주든 화사한 단풍을 혹여나 생각했지만 역시나 단풍은 지고 겨울을 준비하는 연동골의 서늘함을 만끽한 하루였었다. 짧은 산행 거리에 울창한 숲과 원시진 계곡미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곳, 역시 지리산이다. 칠불사 일주문 앞에 주차하고 불과 30여분 거리. 웅장한 원시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연동골이 아니면 드물 것이다. 독가에 방문하니 곳곳에 돌배나무다. 통통한 돌배들을 가득 단 돌배나무 그루들이 곳곳에서 하늘 높이 솟은 게 아닌가. 몇 번 지나쳐 것만 이곳에 돌배나무가 많은 지는 처음 알았다. 돌배나무 이야기는 아.. 202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