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8 노랑망태버섯 2021. 8. 30. 구상난풀 열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구상난풀. 열매 맺은 모습이다. 아주 오래 전 설악산 안산에서 처음 봤는데 그후 열남알프스 철쭉 숲 아래 드문드문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 고헌산 산행에서 아주 우연히 본 구상난풀. 2021. 8. 30. 고헌산 원점회귀 코스(고헌사~고헌동봉~고헌산) 고헌산(高獻山), 고헌사(高巘寺) 이름은 같지만 헌에 들어가는 한자가 다르다. 낭떠러지가 있는 산봉우리라는 뜻의 헌(獻), 결국 이래쓰나 저래쓰나 '높은 산봉우리'라는 뜻으로 그 의미는 같다 할 것이다. 고헌산은 영남알프스 산봉우리 중 가지산에 이웃한 봉우리. 인근 문복산과 옹강산 그리고 낙동정맥이 이어지는 산세에 우뚝 솟은 다소는 부드러운 인상의 봉우리다. 고헌산의 정상 마루금은 매우 부드러워 이곳에 한때 ATV나 산악바이크들이 몰려들어 산길을 크게 훼손하는 경우가 많았을 정도다. 지금은 모두 정비되어 그런 경우는 사라졌지만 바이크가 다닐 정도로 마루금은 부드럽다. 하지만 그건 마루금에서 보여주는 풍경. 반면, 산아래에서 올라오는 풍경은 다소 격정적이다. 고헌산은 절대 만만한 산이 아닌, 초보가 다니기.. 2021. 8. 30. 샤프트의 강도와 비거리 관계 샤프트 강도를 가지고 이번에 팀원들끼리 의견이 좀 있었다. 사실 참여자 다 대부분이 백돌이 정도의 수준이지만 경력은 다들 계신 분들. 샤프트 S가 다들 기본, 5S와 6S을 사용하실 정도의 딱딱한 샤프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들 내 체격과 힘에 비해 R을 사용한다고 잔소리들 한다. 당장 S로 바꾸라고. 무거운 걸 들어야 직진성과 비거리가 향상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알아봤다 "과연 그럴까" 거기에 대한 답은 하기원 프로가 직접 체험으로 알려주었다. 물론 하기원 프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언에 따르면 1. 일단 자세 교정이 우선, 그 다음에 비거리를 생각하라 2. 비거리는 낭창한 샤프트가 더 유리하다. 3. 비거리가 짧고 훅이 나는 남성 골퍼라면 되려 강도를 낮추면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 2021. 8. 23. 가야퍼블릭CC, 드디어 깨백(?)하다. 경남에서는 메머드급 CC에 해당하는 가야CC. 인기가 좋아 주말 조인은 쉽지도 않다. 퍼블릭도 한달 전 조인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기에 초보 백돌이, 가야 퍼블릭에 한달 전에 미리 도전장을 던져 놓았었다. 가야퍼블릭CC은 9홀. 두 번 도는 퍼블릭 인데 페어웨이가 좁고 거리가 짧아서 초보들에게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는 곳. 좁은 페어웨이 탓에 아차하면 OB지만 거리가 짧아서 타수 줄이기에는 적합한 곳이다. 깨백을 할려면 파 3번을 해야 하고 트리플보기 3번 이상을 하면 안 된다. 또는 18홀 모두 더블보기 이하로 치면 된다. 이번에 양파 1번만 치고 파 2번, 더블보기 7번, 보기 6번. 98타로 깨백에 성공(사실 가야 퍼블릭에서 깨백은 의미가 크지는 않다) 민망한 티샷이 몇 번 나긴 했지만 이쁜 캐.. 2021. 8. 23. 영남알프스 돌부추 일반적으로 돌부추는 바닷가 인근에 많이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남알프스의 산정 곳곳에도 돌부추가 자란다. 산부추 보다 일찍 개화하고 꽃색이 옅은 분홍이라 구분되기에 이건 "산부추가 아닌데" 하면서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다. 돌부추를 바닷가의 바위가 많은 산에서 많이 봤지만 산에서 보는 건 또 다른 정서다. "혹시 이게 다른 돌부추 종류일까?" 영남알프스 산정 바위 터럭 곳곳에 자라는데 문바위 일대나 억산 자락엔 제법 많은 군락지가 있다. 2021. 8. 23. 상양마을~오심골~가지북서릉~가지산~상양마을 "비는 안 온다고 하니 오늘 산에 가자" 오래간만에 지인의 반가운 구원의 소리가 들려온다. 기꺼이 콜을 외치며 코스 검색을 해보니 그동안 안 가 본 곳이 없는 영남알프스 코스 선정이 "오늘 점심 뭐 먹지" 수준의 대략 난감이다. 그동안 안 가 본 곳 보다 가 본 곳이 더 많은 게 현실. 고민 끝에 아직 못 가 본 가지북서릉이 합의되고 하산 코스는 가지서북1릉이라는 미답지의 능선으로 결정된다. 가지북서릉~가지산~가지서북1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코스. 하지만 결론적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가지서북1릉은 포기, 즉시 아랫재로 내려와 하산했었다. 북봉에서 가지북릉, 가지북서릉, 가지북서1릉과 가지북서2릉 그리고 오심골(오심폭포) 전체 지도 모습이다. 가지산에서 가지북릉이 가장 험하고 격정적인 능선. 상양 마.. 2021. 8. 20. 바이런모건 골프백 2021. 8. 20. 의령리온cc(길정-마운틴), 백돌이 세상 정규 코스인 의령리온CC. 갑자기 조인이 성사되는 바람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연습도 그동안 좀 했었고 나름 경험치를 쌓은 덕분에 깨백을 할 수 있을 거란 포부가 가득했었다. 물론 착각은 착각, "만구 그건 니 생각"이었고 결론은 역시나 백돌이 신세 하지만 이번 라운딩에서는 온그린 쓰리빠따와 티샷 슬라이스 문제를 조금은 해결을 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전날 스크린 칠 때 들은 잔소리와 레슨(?)이 효과를 발휘. 쓰리빠타를 효율적으로 제거했고 슬라이스는 역시나 헤드업이 문제. 이걸 조금 더 가다듬고 노력하면 깨백이 어렵지만은 않을듯. 자굴산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의령리온CC. 어디가나 초보가 어려운 건 다 똑같지 쉬운 곳이 어디있으랴 같은 백돌이 신세의 다른 분이 그러더라, 백돌이를 굳이 깨.. 2021. 8. 17. 고산지대 풀밭 야생화 2021. 8. 11. 임금님 수라상에 올린 나물, 어수리 강원도에서는 곰취와 더불어 재배하는 곳이 더러 있는데 누룩치라 불리는 왜우산풀이나 어수리 종류 등 다소는 특이한 작물들. 누룩치나 어수리 모두 비슷비슷한 종류들이지만 잎과 꽃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눈설미가 있음 대게는 구분이 가능하다. 어수리에는 꿀이 많아 특히나 하늘소 종류들이 좋아하는데 헛꽃이 마치 꽃잎 처럼 곤충을 유인한다. 어수리는 맛과 향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붙여진 이름. 2021. 8. 11. 일월비비추 일월산에서 처음 채집되어 붙여진 이름 일월비비추. 지리산 등지에서는 가장 흔한 야생화 중 하나다. 일반 비비추에 비해 머리모양꽃차례를 하고 있기에 뚜렷한 구분이 되는 종류. 주로 고산지대 풀숲에서 보인다. 2021. 8. 1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