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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루귀와 분홍노루귀 2023. 3. 14.
분홍노루귀 2023. 3. 14.
함안에서 본 동강할미꽃 누가 옮겨 심었는지 몰라도 함안 들녘에 핀 동강할미꽃입니다. 이게 자생일리는 없을 것이고 일반 할미꽃하고 때깔이 달라 의심했는데 동강할미꽃이네요 동강을 벗어나도 잘 사는가 봅니다. 아마 육종 재배한 종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2023. 3. 9.
한재미나리 먹고 힘내보자, 청도그레이스cc 청도 그레이스 cc, 27홀(마운틴, 벨리, 레이크)을 가진 대중제 골프장. 이 구장이 가진 관리나 규모는 여타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지만 그린피는 회원제에 비해 싸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대중제라서 가능하다. 내가 사는 김해에서 접근하기가 제법 애매한 곳이다. 제법 거리가 멀기에 2부 참여 아니면 쉽지 않다. "안 가본 데 가보자"라는 의도로 가본 골프장. 지인의 2부 예약에 가뿐한 게 달린 청도. 지금부터 제철을 맞은 한재미나리와 삼겹살로 배불리 먹고 참여한 그레이스 cc. 먹은 만큼 과연 밥값 했을까? 참여한 코스는 마운틴~벨리 코스. 어디 가나 마운틴이라고 이름 붙은 코스는 쉽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레이스의 마운틴 코스 역시 쉽지 않은 곳. 도전적인 홀이 많고 티 샷이 망가지면 그 홀 전체가 .. 2023. 3. 6.
복과 장수를 빌어주는 복수초 2023. 3. 2.
소나무가 멋진 곳, 정산cc 해우, 별우, 달우 코스로 이루어진 회원제 골프장 정산 cc. 태광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기 김해 일원에서는 아주 유명한 골프장이다. 그린이나 페어웨이 그리고 조경까지, 전국 어느 골프장에 비해 손색이 없는 제법 잘 관리되고 있는 구장. 덕분(?)에 비싼 그린피와 부킹의 어려움으로 우리 같은 흙수저 골퍼들에겐 늘 선망의 골프장이기도 하다. 무슨 그린피가 그리 사악한지 하여튼 지인의 도움으로 1부에 어렵사리 참여할 수 있게 된 정산 cc. 마침 그린피까지 50% 할인되어 이래저래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나 그날 날씨가 아주 청명하고 기온까지 높아 골프 치기엔 최적의 시간이었다. 멀리서 보면 페어웨이 경사도가 제법 심해 보이지만 막상 가보니 아주 완만한 경사도를 이루는 언듈레이션이라 라이가.. 2023. 3. 2.
안개가 신비로운 의령친환경cc 2023. 2. 20.
포대그린의 악명, 골프존카운티경남cc 골프존카운티경남의 전장 거리는 사실 길지 않다. 하지만 포대그린의 악명은 아마도 이 일대에선 거의 깡패급으로 통하는데 그린 언듈은 지랄같고 거기에 포대그린이라 어프로치가 포대에 걸리면 초보들에겐 최악의 수가 나올 확률이 높다. 철푸덕이거나 그린 너머에 안착 시켜 쓰리퍼터 작렬. 그럼 어프로치와 쓰리퍼터만 4~5타를 까먹는다. 티샷과 세컨을 포함하면 더블보기 이상의 타수를 기록하게 되는 악명 높은 백돌이들의 무덤, 백돌이 신세는 명약관화 골프존카운티경남은 쉽지 않다. 페어웨이 좁은 건 둘째 문제고 일단 삼단 그린 언듈은 이 구장이 가진 최악의 조건이자 도전적인 미션. 포대그린의 높은 라이 어프로치는 핀에 붙이기 매우 어려우니 다들 이점 특히 명심해서 준비해야 할 것. 그날 20년 경력의 고수들도 아주 어려.. 2023. 2. 15.
천왕봉 보다 멋진 지리산 촛대봉 일출 지리산 일출은 참 보기가 어려운데 그날 날씨가 맑아서 장엄한 일출 보는 데 성공. 세석대피소에서 20분 오르면 촛대봉 거기서 바라보는 풍경은 사뭇 또 다른 선경. 2023. 2. 14.
넷플릭스 추천, 가재가 노래하는 곳 영화 평론가의 어떤 기자가 쓴 후기를 아주 우연히 본 적이 있었고 그 후 이 영화의 제목만을 어렴풋이 기억했지 이게 넷플릭스에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귀찮니즘으로 잔뜩 물든 손가락으로 넷플릭스의 그저 그런 메뉴들을 넘기고 있든 차에 "어, 이 영화 그때 평론가가 쓴 그 영화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 제목이 눈에 들어온 건 순전히 생태계를 좋아하는 개인적 탐미의 습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습지의 생태계가 아름답게 그려지는 영상미에 반해서 처음에는 이 영화를 '그냥 그렇게 ' 시청했더랬다. "시시한 스토리겠지 뭐" 그러다 몰입했고 '습지소녀'라는 주인공에 반해 그렇게 이 영화의 로맨스의 달달함을 간접(?) 경험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오래간만에 본 넷플릭스 영화 중 개인적으.. 2023. 2. 6.
발리, 바뚜르온천 우붓 데이투어 https://samgyu.tistory.com/7355224 바뚜르온천 + 우붓 + 짐바란 데이투어 "아니 여기도 온천이 있었네?" 작년, 미얀마 바간에서 뜬금없이 온천을 접했는데 이곳 발리에서도 온천이 있다는 사실에 저어기 놀랐다. 열대 지방에서 뜨거운 온천이라니 나름 생 samgyu.tistory.com 2023. 2. 2.
버디 2개 잡고 싱글 달성, 하이스트cc "생각 보다 안 춥네요" 한파가 몰려든 일주일, 이런 날씨에 골프를 친다는 게 사뭇 난감했었다. 하지만 그날 나갈 이유가 있었고 하이스트 회원 등록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회원 등록이 마침 1월 말까지가 데드라인이라 마지막주 티 조인이 있기에 참석. 그린피 50% 할인 등록이라 안 나갈 수가 없었다. "다시는 겨울에 골프 치나 봐라"하면서 분노의 샷을 때렸던 서라벌cc의 상처를 기억했다면 사실 오늘 하이스트는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뜻밖에 날씨는 좋았고 바람도 불지 않아 겨울 날씨 치곤 골프 치기 딱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생애 처음으로 버디를 두 번이나 잡은 라운딩으로 기억된 그날. 3번 홀에서 두 번이나 버디를 잡은 쾌거. 짧은 하이스트지만 유독 3번 홀은 거리가 길다. 두 번 모두 티샷..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