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골프이야기

포대그린의 악명, 골프존카운티경남cc

구상나무향기 2023. 2.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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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경남의 전장 거리는 사실 길지 않다.

하지만 포대그린의 악명은 아마도 이 일대에선 거의 깡패급으로 통하는데

 

그린 언듈은 지랄같고 거기에 포대그린이라 어프로치가

포대에 걸리면 초보들에겐 최악의 수가 나올 확률이 높다.

 

철푸덕이거나 그린 너머에 안착 시켜

쓰리퍼터 작렬.

 

그럼 어프로치와 쓰리퍼터만 4~5타를 까먹는다.

티샷과 세컨을 포함하면 더블보기 이상의 타수를 기록하게 되는

악명 높은 백돌이들의 무덤,

 

백돌이 신세는 명약관화

 

 

 

 

 

 

 

 

골프존카운티경남은 쉽지 않다.

 

페어웨이 좁은 건 둘째 문제고 일단 삼단 그린 언듈은 이 구장이 가진

최악의 조건이자 도전적인 미션.

 

포대그린의 높은 라이 어프로치는  핀에 붙이기 

매우 어려우니 다들 이점 특히 명심해서 준비해야 할 것.

 

그날 20년 경력의 고수들도 아주 어려워했었다.

95타 친 게 훌륭했을 정도(이분들 티샷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ob도 없었다.)

 

높은 라이의 어프로치는 소심하면 철푸덕

쎄게 치면 그린 멀리 떨어진다. 

 

그날, 티샷과 세컨샷은 그런대로 실수가 없었고 다 괜찮았다는 자평이지만

그린에서 거의 3~5타를 까먹은 탓에 백돌이 신세를 못 면했다.

 

 

 

 

 

생선구이 먹고 힘내서 잘하고 싶었는데

여기 오기 전, 의령친환경cc에서 제법 괜찮은 훈련을 했었다.

 

 

 

 

 

 

 

하도 공 끝이 휘어서 이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고민했는데

이번에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잡았다.

 

역시나 골프는 공식이다.

비거리가 짧아지고 공 끝이 휘는 특성을 조금 바로 잡았는데

다시 맹연습해야 할 것이다.

 

 

 

 

 

의령친환경cc

 

경남이나 의령이나

그래도 티샷은 제대로 자리 잡은 듯하다.

 

하지만 역시 숏게임을 잘해야 실력자 아니겠는가

숏게임은 늘 어렵다.

 

 

 

의령친환경cc에서 본 일출

 

어느듯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시작되었다.

이젠 실력 좀 늘었을란가?

 

 

나도 나를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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