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8 야생화 이야기 - 산작약 산작약, 현재 백두산이 아니라면 자생으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은 강원도의 극히 제한된 장소뿐입니다. 산작약은 꽃이 붉게 피죠 백작약과 참작약은 흰색입니다. 그래서 색으로만 보면 작약 종류는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지리산에서 흔히 산작약이라고 말하는 종류는 사실상 모두 백작약입니다. 현재 산작약은 국내에서는 거의 자라지 않고 인터넷의 자료 또한 대부분은 백두산 사진이죠 산작약은 현재 멸종위기야생생물2급, 멸종위기종입니다. 산작약은 왜 멸종위기 식물이 되었을까요? 척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예쁜 데다 약효의 오해 때문에 모습이 드러나는 족족 남채되기 일쑤여서 일찍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특정 야생식물로 지정, 관리하다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멸종위기 야생.. 2021. 6. 22. 야생화 이야기 - 참기생꽃 지리산에서 가장 희귀한 식물이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여러 식물이 후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해당하는 세뿔투구꽃, 복주머니란, 나도승마가 이해 해당할 수 있을 것이며 설앵초나 땃두릅나무, 만병초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리산이라는 특정 지역이라면 당연코 단 하나의 야생화, 바로 참기생꽃을 꼽는다. 참기생꽃은 멸종위기에 직면한 아주 가련한 식물이기도 하며 설악산, 가야산, 함백산 등지에서도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나마 지리산에서 꽃이 피는 개체수가 많으며 자생지 면적도 크게 유지되고 있는 유일한 장소다. 왜 지리산에서만 꽃이 필까? 자생은 지리산 외 일부 높은 고산지대에서도 자라긴 하지만 거의 꽃이 피지 않는다. 대표적인 지구온난화 취약종으로 잎은 있지만 .. 2021. 6. 11. 드라이버 삑사리 2021. 6. 8. 야생화 이야기 -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개불알꽃)은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정한 보호식물입니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산야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지만, 이젠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어진 야생화입니다. 정확한 국명은 '개불알꽃'입니다. 이명이 복주머니란으로 불렸는데 그 이름이 민망하다 하여 지금은 복주머니란으로 대부분 부르고 있지만 사실 국명은 개불알꽃입니다. 1753년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는 복주머니란의 속명을 시프리페디움(Cypripedium)이라고 했는데 입술꽃잎의 모양이 “비너스가 신고 다니던 슬리퍼”와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랍니다. 시프리스(cypr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비너스를 뜻하죠. 미의 여신 비너스를 닮은 이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반해 무작정 .. 2021. 6. 7. 웅석봉 팩패킹 코로나의 엄중한 시기, 드디어 이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나 역시 연령별 접종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1차 접종을 하게 되었다. 끈질긴 승부사, 마라톤 정신이 발휘된 순간. 무려 21군데의 병원에 일일이 전화하여 잔여백신과 노쇼 예약을 해놨는데 결론적으로 3군데에서 연락을 받았다. 잔여백신 어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그 이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놨기에 순서가 빨랐다. 집단 접종 시작한 당일에 바로 연락이 온 것. 이렇게 빨리 연락이 올 진 생각도 못했다. 움켜쥔 타이레놀, 긴장했지만 사실상 무증상이었다. "뭐야 이거 물백신 아냐"라는 의문이 들 정도 하도 백신에 대한 호들갑이 난무했기에 약간 긴장했지만 그 긴장 조차도 무색할 정도다. 3일 정도는 푹 쉬고 힘든 일 하지 말.. 2021. 6. 2. 지리산 희귀식물, 나도승마. 세뿔투구꽃 한 장소에 나도승마와 세뿔투구꽃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두 종류 모두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에 해당하는 희귀식물이며 보호종입니다. 희귀한 두 식물이 한 장소에 자라다니 매우 드문 경우랍니다. 2021. 5. 31. 농장에서 잡힌 수리부엉이 농장에서 오리와 닭 그리고 병아리까지 19마리가 희생되고 난 다음, 농장주는 덫을 놓았다. 살쾡이 오소리 족제비 다양한 용의자들이 설왕설래의 명단에 올랐지만 정작 범인(?)은 수리부엉이. 천연기념물 324-2호의 위엄.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끌려간 녀석. 풀어주면 다시 올 확률이 100%라고. 농장주, 단디 닭들 챙겨야 할 듯. 귀하신분이 오셨으니 마다할 수도 없겠지만 반길 수도 없는 사정이다. 내가 사는 김해 장유에도 올빼미 인지 부엉이 인지 한두 마리 밤에 날아다니는 것도 목격했는데 정체는 아직 모른다. 2021. 5. 31.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입니다. 국명은 개불알꽃이지만 이름이 민망하다하여 지금은 이명인 복주머니란이라 부른답니다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해당합니다. 2021. 5. 26. 천황산 일몰과 일출(with 백패킹) 천황산에서 몇 차례 일몰과 일출을 봤지만 이번같이 멋지고 황홀한 장면은 몇 장면 안에 들어갈 최고의 순간. 특히나 백패킹하면서 보는 일몰과 일출의 서정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이번이 천황산 두 번째 백패킹 인데 처음으로 케이블카 타고 올랐다. 일몰 노을은 일출과 비슷하지만 빛의 양상이 다르다. 이제 백패킹의 순간. 드디어 다음 날 일출. 내가 본 일출 중 역대급이 아니였나 싶다. 깔끔하고 선명한 일출. 어제와 오늘 바람도 없고 구름도 없는 무결점의 날씨였었다. 2021. 5. 26. 천황산 멧토끼 천황산에서 직접본 멧토끼입니다. 흔히 산토끼라고 하죠. 아주 오래 전 천성산에서 후다닥 뛰쳐가는 토끼를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멧토끼를 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1. 5. 24. 천황산 일출 천황산 일출 장면입니다. 2021. 5. 24. 신불산 철쭉 2021. 5. 21.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