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8 오리들이 주렁주렁, 흰진범 흰진범. 흰색이 붙었지만 전체 다 흰색은 아니고 주동이 부분은 보라빛. 진범은 전체 다 보라색이다. 진교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연한 국명은 진범. 색이 흰색이라 흰진범이라 부른다. 진범(秦范), 진나라의 풀로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여기서 진(秦)은 중국을 뜻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건너온 식물이란 뜻으로 진범으로 불렀다. 사약의 재료로 또는 중풍의 재료로 활용한 약초. 오독도기라는 우리말이 있었지만 이걸 한자로 표현하면서 붙여진 이름. 2021. 8. 9. 습지야생화, 진주고추나물 습지에서 자라는 진주고추나물. 채고추나물, 애기고추나물, 다북고추나물, 물고추나물, 큰고추나물, 고추나물, 좀고추나물 등. 국내에 자생하는 여러 고추 나물 중 진주고추나물이 가장 희귀한 종류가 아닌가 싶다. 물론 자생지가 더 밝혀지지 않은 탓이 클 수도 있을 것. 산지의 습지가 아닌 낮은 곳의 습지나 소류지 오래된 연못 등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 요즘 습지 찾기가 너무 힘들고 모두 개간하거나 훼손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라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희귀식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단 진주고추나물 뿐만 아니라 습지 식물 대부분이 그런 운명이다. 2021. 8. 9. 덕유산 말나리 말나리는 고산지대 곳곳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다. 덕유산이나 지리산 등등 고산에서만 피기 때문에 얕은산에서는 보기가 힘든 종류. 기본종 참나리에 비해 키가 작아서 '말' '개' '뱀' 등의 다소는 부정적이거나 기본종에 비해 덜 이쁜 종류들에 붙히는 접두어가 붙었다. 하지만 말나리가 덜 이쁜 건 아니다. 그저 키가 조금 작을뿐. 2021. 8. 9. 전설 서린 야생화, 동자꽃 설악산 오세암. 바로 거기가 이 이야기의 모티브다. 5세 즈음 되는 어린 동자를 데리고 있었던 스님은 어느 추운 겨울,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왔지만 폭설로 인해 길이 끊겨 암자로 돌아가지 못했다. 겨우 눈이 거치고 찾아갔지만 동자는 이미 죽었고 그 무덤에서 핀 꽃이 바로 동자꽃이다. 그 전설이 서린 곳, 바로 설악산 오세암이다. 동자꽃은 고산에서 피는 대표적인 야생화. 주황색 계열의 화사한 꽃이 피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 피어도 한 눈에 드러난다. "저 꽃 뭐야"하고 관심이 더해 지는 야생화. 동자꽃이다. 2021. 8. 9. 고산 야생화, 속단 끊어진 곳을 이어준다는 뜻의 속단.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했기에 붙여진 이름. 주로 고산지대에서 많이 자라는 데 이와 비슷한 산속단은 백두산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국내에서 자라는 종류는 모두 속단 단 한 종류다. 2021. 8. 9. 숲속의 팅커벨 도라지모시대 초롱꽃과 도라지모시대 또는 도라지모싯대라고도 부른다. 여름, 고산지대의 자연성 좋은 숲속에 화사하 게 피어나는 데 얕은 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대표적인 고산야생화. 모시대와 도라지모시대의 차이점은 사실 꽃차례에 있는 데 화관의 크기나 넓이에서는 그다지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지만 꽃차례는 분명하 게 차이가 난다. 물론 딱 부러지 게 구분 되지 않는 것들도 많다는 것이 문제. 도라지모시대는 사진과 같이 일렬로 나란히 배열하는 총상꽃차례. 그리고 꽃차례에 잎이 붙지 않는다. (모시대는 꽃차례에 잎이 붙는다.) 모시대(모싯대)는 아래와 같이 원추꽃차례입니다. 꽃줄기에 또 다른 꽃줄기에 연이어 달리면서 원뿔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꽃차례에 잎이 달리는 게 특징. 아래 사진은 총상꽃차례로 보이지만 꽃차례에 잎이 .. 2021. 8. 5. 골린, 양파채굴단 (2021년 7월 10일) 골프 4개월 훈련 후, 드디어 하이스트 CC에서 머리를 올렸고 (2021,07,10) 정규 CC인 아라미르에서 또 한 번 그리고 하이스트에서 세 번째 필드 경험을 쌓고 드디어 골린이가 되었다. 양파 채굴이 기본이 되어버린 필드 경험치지만 그래도 이제 시작이다. 해도 해도 실력은 그대로 연습은 하고 싶지만 먹고 사는 일이 많아 연습도 못하고 그러다 하이스트CC에 갔다 OB만 남발. 그린에 온하면 그때부터 쓰리빠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따박따박 올리긴 해도 퍼팅이 또 난리. OB 벌타 또는 해저드 벌타 먹고 ON 해서 잘만하면 보기로 마무리 가능하지만 퍼팅 못해 쓰리빠타 치면 양파. 골린이 머리 올린 계절이 하필이면 폭염의 품격이 넘실대는 한여름. 아라미르 CC에서 사람 녹는 줄 알았다. 아라미르 CC.. 2021. 7. 28. 야생화 이야기 - 인가목, 하늘나리 外 인가목'은 보호야생식물2급에 해당하는 희귀식물입니다. 설악산 등지에서도 개체수가 적고 가야산에서는 한두 그루 자라는 게 전부입니다. 남녘에서는 보기가 아주 힘듭니다. 어렵사리 찾아내어 몇 년에 걸쳐 탐방한 뒤에 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꽃이 나무 전체에 다 피는 게 아니고 아주 적은 개체수가 띄엄띄엄 피운답니다. 색감은 마치 붉은 립스틱 마냥 찐한 붉은색이 특징입니다. 지리산에서도 아주 드물 게 볼 수 있는데 숲 속이 아니라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리산 같은 짙은 극상림의 숲에서는 보기가 힘듭니다. 잡목이나 키 큰 나무의 간섭이 없는 등산로 가장자리에서 아주 드물 게 자란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어디에 자라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꽃구경 하기가 매우 드무니 운이 아주 좋아야 .. 2021. 7. 7. 샌디스크 OTG USB 폰 인식 방법 type-C 폰과 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USB 바로 OTG USB다. on-the-go universal serial bus, 즉 양방향 usb을 말한다. 기존 usb은 컴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otg은 컴과 폰 양쪽을 오가며 자료를 서로에게 옮길 수 있는 신개념 usb. 폰의 sd카드 대체로 otg usb 하나쯤은 있어야 할 물건이 되었다. sd카드는 작고 얇아 분실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힘들며 리더기가 없으면 sd카드에 파일을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otg usb은 그냥 폰에 꼽기만 해도 원하는 파일을 손쉽게 이동 컴과 폰을 오가며 자료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에 호환될 수 있는 type-c 버전으로 128G OTG USB을 구입. 이유는 자료 큰 파일을 컴에서 폰으로 옮길 수 .. 2021. 7. 5. 봉산좌골~심마니샘(1박)~반야봉~심원능선~심원옛길 봉산좌골, 즉 봉산골을 의미하는 데 봉산폭포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골짜기를 얼음골, 봉산우골이라 부른다. 예전 봉산우골로 오른 적이 있었는데 거긴 볼 것도 짜달시리 없으면서 길만 험한 소위 "갈 길이 아니다"라고 단정 지어진 '혀 깨물' 루트다. 다시 말하지만 봉산우골은 일부러 갈 이유가 전혀 없는 고생길만 훤한 마의 골짜기. 그럼 봉산골이라 부르는 봉산좌골은 어떨까? 나에겐 아직 미답의 장소. 이번에 심마니 샘터에서 하룻밤을 유하는 일정으로 코스를 잡아 보았다. 다만, 하산 코스를 심원옛길로 잡지만 않았어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산행으로 유종의 미로 남았을 추억. 심원옛길 잔혹사는 흑역사의 한 획을 크게 그은 정말 난감한 산행의 결정타였다. 봉산골, 지리산 골짜기 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원시림의 세상이.. 2021. 6. 28. 휘파람새 2021. 6. 28. 원시 이끼계곡의 물소리 2021. 6. 28.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