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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303

철쭉 피어난 바래봉에서의 하룻밤 바래봉 멀리서 보면 바리때를 엎어 놓은듯한 모습이라 해서 바래봉이라 한다. 정말 그래 보일까? 진짜 그런가 싶어서 천왕봉 오를때 마다 아니 바래봉이 보이는 지리산 언덕배기 어느매에 있을때마다 바래봉을 보며 풍수지리적 상념에 잠겨본적도 있었다. 하지만 도무지 그림이 안나온다. 돼지평전이.. 2010. 5. 23.
딸과 함께한 천주산 진달래 산행 16 <피자 사주는거 까묵지 마라..> 일욜! 날씨가 좀 쌀쌀하다. 하지만 이대로 좋은 주말을 날려 버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인다. 동면든 자세 마냥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것만 같던 딸래미의 엉덩이를 걷어찬다. "10초내로 점호에 참가한다..실시" "피자 사주면" "뭔소리 누가 피자 사.. 2010. 4. 20.
산해원 종주(안민고개-불모산-용제봉-대암산-정병산) ...... 산해원종주는 마산.진해.창원 세도시를 둘러싼 산군을 이어놓은 능선 종주를 말한다. 장복산-불모산-용제봉-대암산-정병산이 둘러싸고 있는 총 32km 구간이다. 여기서 진해의 천자봉으로 해서 굴암산으로 크게 애둘러 간다면 거의 60km 이상 거리를 늘려 붙힐 수 있다. 물른 그.. 2010. 2. 8.
지리산 서북능선-노고단-반야봉-쟁기소 <팔랑마을 입구> 지리산 서북능선! 이름 그대로다 천왕봉을 기준으로 서북쪽에 위치한 능선인데 성삼재에서 바래봉까지 이어진 길고 긴 능선을 말한다. 거리는 능선간 약 20km 남짓하며 성삼재에서 노고단의 2.7km 정도를 포함하면 약 23km 정도의 거리다. 개인적으로 2002년 그리고 2009년 각각 넘어본 .. 2010. 1. 26.
지리산 주요 코스 버스 시간표 1. 성삼재 - 성삼재(휴게소)는 지리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버스정류소(?)이다. 종주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며, 노고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버스는 통상 구례공용터미널에서 출발을 하며,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40분 남짓 걸어가면 된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도로결빙에 .. 2010. 1. 18.
영남알프스 고헌산-외항재-석남사 영남알프스! 이름 그대로다 스위스의 알프스 마냥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 영남에 있는 산군의 총칭이다. 그런데 스위스 가봤나 ? 안가봤으면 말을 말자 어찌보면 영남알프스라는 말자체가 억지스럽다. 머나먼 타국의 경치를 빗대어 이름 붙힌 모양새가 사실 썩 그리 이쁘게.. 2010. 1. 17.
2002 6/5-6/9 지리산 태극종주 기록 2002 6/5-6/9 지리산 태극종주 인월 덕두산 입구 6/5 23:30 덕두산 정상 6/6 02:14 바래봉 능선 6/6 08:30 (아침) 세걸산 정상 6/6 10:40 고리봉 6/6 12:56 만복대 6/6 16:20 (만복대 전 점심) 노고단대피소 6/6 20:20 도착 (저녁) 노고단고개 6/7 07:40 연하천대피소 지나 형제봉 6/7 15:40 벽소령대피소 6/7 16:40 선비샘 6/7 17:50 세석.. 2010. 1. 4.
지리산에서 눈의 여왕을 만나다 지리산입니다. 산아래는 눈이 없더라도 주능선과 음지인 북사면 지역에는 겨우내내 상고대와 눈꽃이 존재합니다. 지리산에 가면 거의 대부분 이러한 풍경을 접할 수 있지요 올해도 10번 정도는 지리산을 찾은듯 합니다. 아마 100번 조금 안된 숫자로 지리산을 방문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그중 가장.. 2009. 12. 24.
남해의 진산 설흘산에 오르다. 설흘산(雪屹山) 눈설자에 우뚝솟을흘자를 쓰는 산이다. 뭔뜻일까 ? 구태여 생각해낸다면 눈내리는 겨울에 가면 아주 보기 좋은 산이라는 억지 해석을 내려본다. 딴은 이름에 대한 유래가 없는 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설흘산이라...하여튼 이름은 이쁜산이기도 하다. 설흘산은 남해.. 2009. 11. 23.
조계산 선암사에 가면 틀어진 비석이 있다. <틀어진 비석> 조계산 선암사에 가면 줄지어 선 8개의 비석 중 하나만이 방향을 뒤로 보고 있는 것이 있다. 유독 한개만 그런데 이유가 있을듯 싶어 답을 구해보니 그 비석은 상월대사의 비란다. 상월대사는 거의 생애 대부분을 이곳 선암사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상월대사가 입적한 곳.. 2009. 11. 13.
오사환종주 그 첫번째 통도사환종주를 걷다. 세월이 흘렀다. 벌써 산에 든다고 생각한지 10여년 이상이다. 20대에는 거의 운동이나 등산등 자기 취미에는 관심이 없었다. 30대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취미는 날 메니아급 이상의 광신도로 탈바꿈 시켰고 등산이나 스포츠에 대한 열망은 지금 나의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 2009. 11. 2.
그래 그렇다 가을이다. 그 무더웠던 뙤약볕 기온들이 엄습했을땐 정말 가을이 올까 싶었을 정도다. 그러나 시간은 흐른다. 여름이라는 단어에 갇혀있을땐 그게 전부인냥 싶었지만 지금은 가을이다. 머리속 진실과 현실속 진실은 다르다. 중봉에서 막 출발했을때 한시간후 다시 그자리로 돌아올줄 예.. 2009. 10. 21.